최신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2 : 서아시아 - KBS [문화기행, 세계의 유산] 김용범 감독의 여행 가이드 최신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2
김용범 사진.글 / 북스타(Bookstar)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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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2. 서아시아

사진.글 김용범

BOOK STAR 북스타

 

멋진 사진으로만 보아도 세계유산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는 책!

세계유산은 1975년 '세계 유산 협약'이 발표된 이래

인류가 공동으로 보존해야할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으로 지정하고 보호하는 것.

세계의 자연과 문화에 대한 중요한 표상!

(물론 세계유산에는 기록문화유산이나 무형문화유산도 있어요.)

 

이 책을 지으신 분은 김용범님.

20년이상을 자동차로 전 지구를 여행하셨어요.

우와...총 거리가 225,000km

제가 운전한지 15년

총길이가 170,000km인데요.

굉장하네요...운전도 직접 하셨으려나요...?

지금도 자동차로 취재여행 중이시고요.

여행전문가로서 KBS-TV를 통해 

'김용범의 세계문화유산을 찾아서'

'문화기행,세계의 유산' 

등의 방송을 내보낸 다큐-프로듀서랍니다.

 

이 책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라는 제목으로 두 권째 나온 책이에요.

서아시아의 6개국-시리아. 레바논. 터키. 요르단. 이스라엘. 이라크-의 문화유산을 소개해줍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류 역사에서 서아시아의 6개국이 차지하는 역사적 의미와

아시아와 유럽을 가로지르는 역사의 흐름을 꿰뚫어 주십니다.


시리야 레바논 터키 요르단 이스라엘 이라크 지역을 돌면서

인류의 발자국이 어떻게 남아있는지

어떻게 해서 여러 곳들이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는지

그리고 텔레비전에서 소개 하지 못한 생생한 에피소드까지 생생하게 느끼고 볼 수 있어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This too, shall pass away.
큰 전쟁에서 승리한 다윗 왕이 기쁜 마음을 보석에 새겨 반지를 만들었는데

보석 세공사가 다윗 왕의 아들인 솔로몬 왕자를 찾아가서 어떤 글을 써 넣어야 할까요라고 물었죠.

솔로몬은 이렇게 말했어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나쁜 일이든, 좋은 일이든 평정심을 잃지 않고 그저 바라 보아야 한다는 교훈이지요.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라.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로마로 향하는 길을 건설한 사람들은 통행을 목표로만 건설된 것이 아니라

어디선가 누구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조기에 군대를 투입해야되는 상황이 되므로

단시간 내에 군을 이동시키는 전략 도로 역할도 했어요.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길들이 있는 곳이 시리아의 보스라지역... 길은 5갈래길.

로마 사람들은 원형 극장을 짓고 원형 목욕탕을 지어서 삶을 누렸어요.

이천년 동안이나 화려한 위용을 자랑하는 동로마제국은 오스만제국에게 무너져

역사 속으로 사라 졌어요.  동로마제국은 콘스탄티노플이 포위되었지만 저항했고, 

치열한 전투 끝에 마침내 멸망 했어요.

터키 오스만 제국은 1299년 건국하여 1922년 멸망할 때까지

600년 이상 발칸 북아프리카 지역을 지배했어요.

오스만 제국과 그의 뒤를 잇는 터키는 이슬람교의 나라이지만

사람마다 지역마다 인종마다의 차이를 인정하고

용서와 관용의 정신으로 인류의 다양한 문화적 유산을 잘지켜 왔어요.

터키에는 초대교회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어 순례객이 많이 옵니다.


터키에서는 넴루트다이. 카파도키아. 이스탄불. 파묵칼레를 여행을 합니다.

응회암은 그 재질이 부드러워 쉽게 굴을 팔 수 있어요.
로마와 비잔틴 시대에 기독교인들의 망명지가 되었던 이곳은

4세기부터 11시까지 기독교가 벌써 전송 했어요 .

아직도 수천개의 기암 속에 만든 카파도키아 동굴 수도원이 남아 있어요.

 카파도키아는 터키 중부 아나톨리아 중동부를 일컫는 고대 지명이에요.소설 책이나 만화에도 많이 나오지요.

여기는 동양과 서양을 있는 주요한 교역로였어요.

영화에서 문둥병에 걸린 여자아이와  어머니와 함께 나오던 장면이 눈에 선합니다.

(아마도 벤허? 기억은 너무 멀리 있어요.ㅎ)

 최대 4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지하도시고

120m까지 파내려 갔으나 지금은 55 m까지만 들어 갈 수 있어요.

(어휴 55m도 어디에요...)

​카파도키아 지하도시의 이름은 데린구유

바로 깊은 우물이라는 뜻이에요.

 여기는 출입구에 맷돌처럼 생긴 큼직한 돌을 놓고 몸을 피하는데요.

 밖에서는 절대로 이 돌문을 열 수 없게 되어 있어요.

이슬람의 기독교 박해를 피해 이 암굴에 숨어살았다고 합니다. 

터키의 도시 이스탄불
기원전 8세기 경 그리스인들이 식민지로 건설한 도시

그 당시에는 비잔티움  324년 콘스탄티누스 1세에 의해 수도로 지정되면서

신로마로 개칭됨.

330년에는 수도 이름을 황제 이름을 따서 콘스탄티노플로 바뀌고

로마제국의 중심지가 되었어요.  이후 천년의 시기는 비잔티움제국이라고 불리게 되었어요.

그리고 훗날, 1453년 오스만 터키에게 멸망 하게 됩니다.


1453년 콘스탄티노플에 입성한 오스만 제국의 메메드 2세 치하에서

이름이 이스탄불로 바뀌어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요. 오스만 제국의 수도가 되었어요.

그리 1922년까지 평화로운 번영의 시기가 지속되었고

1923년 터키 공화국 수립되면서 수도가 앙카라로 옮겨졌고,

콘스탄티노플은 1930년  이스탄불이라는 이름으로 공식 개칭되었어요.


제가 고등학교때 이 도시 이름을 외울 때 콘스탄티노플이라고 겨우겨우 외웠는데(ㅎㅎ)

어느날 갑자기 이스탄불 이라고 또 다시 외워서 혼란스러워 했던 기억이납니다.ㅎㅎ

모든 곳이 맘에 들지만 제 맘엔 터키가...있나보네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여섯나라의 열 여덟곳의 유산들을 두루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시리아.레바논.터키.요르단.이스라엘.이라크까지...

쏙 빠져 여행하게 해주는 책.

우리나라는 동아시아.

이곳은 서아시아...

전쟁이 끊이지 않는 곳이니 전화를 입지 않고 오래오래 살아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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