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거나 천재거나 - 천재를 위한 변명, 천재론
체자레 롬브로조 지음, 김은영 옮김 / 책읽는귀족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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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자레 롬브로조 지음.
김은영 옮김.
책읽는 귀족

 

1,888년에 출간되었던 책을 이렇게 만나는 인연 

이 책을 발견해내고 출판한 곳은 출판사 <책읽는 귀족>입니다.ㅎㅎ

 

130년 전의 책. 

우리나라가 한창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던 그 시절에 세상에 나온 책.

천재들의 정신세계를 분석하고  진정한 천재인지, 아니면 그냥 미친사람인지 경계선을 그려보는 책. 

 

<미쳤거나 천재거나>를 만나 '생각의 망치'로 뒷통수를 한 대 얻어 맞아봅니다. 

 <미쳤거나 천재거나>는 566쪽에 이르는 적지않은 분량의 책입니다.
종이는 좀 특별한지 책의 두께에 비해 무게는 가볍습니다.
가볍게만 읽기엔  힘든 이 책 속으로 들어가봅니다.ㅎㅎ
 
대체 미친 것은무엇이고 천재는 무엇일까요?
미치다 급及- 미치다. 미칠 급
미치다 광狂- 미치다. 미칠 광
여기서는 미칠 광자 ㅡ미친 것에 해당되겠지요.
요즘 이야기로는 미쳐야 미친다. 즉 미쳐야(광狂) 미친다(급及)라고도 하지요.
 
 <미쳤거나 천재거나> 이책은 '생각의 망치'를 제공해주는 책이에요.
그 망치로 오늘은 머리통 한대 맞아야합니다.ㅎㅎ
저와 함께 머리통 한 대 맞을 준비하고 책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이책은 130년 전에 세상에 나온 책이에요. 시간의 강을 흘러흘러오다가 가라앉아있는 것을
책읽는 귀족이 끌어오려주어서 다시 세상으로 나왔답니다.
책 읽는 귀족 출판사의 디오니소스 프로젝트의 세 번째 책으로 나왔어요.
 
미친 것과 천재의 차이를 자세히 살펴보면서, 미쳤다고 하는 것을 요즘의 '창의적' 이라는 관점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전부 4개의 파트로 나누어져있어요.
Part 1. 천재 그 비밀의 코드
Part 2. 천재성 베일을 벗다
Part 3. 천재성과 광기의 2중주
Part 4. 정상인 듯 정상아닌 듯한 천재들

천재들이 특징이 날씨와도 관계가 있다는 의견입니다.
천재가 나오는 경우는 생명력이 충만한 기후, 그리고 뇌에 충분히 산소를 공급할 수 있는 날씨,
온화한 기후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산소가 희박한 해발고도 3000m 이상에서는 천재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예를 들면서 말이에요.
아하...그렇군요...뒷통수 한 대입니다.하하
그리고 부모에게서 유전되는 천재성 천재가 나오는 집 안에선 천재가 나온다라는 이야기를 하고요.
천재가 나오는 집안에선 또 반대로 미친사람이 나오기도 한다는 것이지요.ㅠ

이책의 저자가 유대인인데요.
유대인에 대한 분석도 나와있어요. p232 유대인에게서 천재가 많이 나오는 이유에 대해서요.
히브리어를 배우며 철학적인 기회를 갖는다는 것과 오랜동안 유대인 박해를 받으면서 우수한 사람들만 살아남게 된 것들에 대해서...
언급을 합니다. 물론 이 책이 나온 때가 1800년대이므로 1900년대 중반에 엄청나게 잔혹한 유대인학살이 있을 거라고 전혀 예상은 못했겠지요.
그만큼 유대인 수난의 역사가 꼬리를 물고 계속 되어왔는데, 그런 중에서도 천재들이 태어나는 것이지요.
(책에는 언급이 없지만 아인슈타인 (1879-1955.독일. 미국)도 유대인이지요. 저자(1835-1909. 이탈리아) 와 동시대에 살기는 했네요.)
p495 천재의 열 일곱 가지 특성이 있다고 말을 하는데요.
특징없는 성격, 허영, 조숙함, 알코올중독, 방랑벽, 다재다능, 독창성, 문체, 종교적 회의, 비정상적인 성적취향, 자의식 과잉, 기벽, 영감
또한 광기의 흔적이 없는 천재들도 있다라고 말을 합니다.
광기에 굴복하지 않은 천재들에 대해서도언급하고요.
 
광기에 휩싸이지 않는 그런 천재들이 많이 나타나면 좋겠습니다.
천재들이 틀 속에 박히지 않으면서 천재성을 다 발휘할 수 있는 세상에 되었으면 아주 좋겠습니다.
인류의 진보에 도움을 준 천재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합니다.
지구상에 나타났던 천재들, 그 천재들 덕분에 지금의 제가 멋진 책을 읽고, 아름다운 그림을 보고, 
발전한 과학의 혜택을 누리는 오늘의 세상이 되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물론 천재들 중에는 이미 19세기 후반에 지구의 환경오염을 언급하며 경고하는 천재도 있었답니다.
세상 모든 천재들에 관한 이야기를 모아놓은 책속을 헤엄치며
책이 휘두르는 망치에 뿅뿅...맞았습니다.
생각의 망치로 머리통 뿅뿅 얻어맞은 댓가로 지구 위에 나타났던 수많은 천재들의 이야기.
그 천재들의 미친 짓에 관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았습니다
그 미친 짓이 그들 자신을 구원하고, 세상의 범재, 둔재들을 구하는 거 아닐까요?
 
소크라테스, 스위프트, 파스칼, 쇼펜하우어, 루쏘, 뉴턴,미켈란젤로, 다윈 등의 천재들을 좀더 깊이 알아보고 싶어집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 북뉴스를 통해 풀판사 (책읽는 귀족)이 제공해 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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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로맨틱 유럽 컬러링 스티커북
이수현 그림 / 참돌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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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로맨틱 유럽 컬러링 스티커북>

이수현 그림.

참돌출판사.

 

어여쁘고 귀엽고 사랑스런 그림들이 가득들어있는 책.

책이라기보다 그림 속 요정들이 살아서 나올 것 같은 동화책.

유럽여행을 하듯 그리스, 터키, 러시아, 크로아티아,오스트리아, 체코,

독일, 프랑스, 영국 그리고 이탈리아까지

각 나라의 특징과 문화를 압축된 그림스티커로 보여주네요.

색칠해서 제가 좋아하는 곳이 붙이면 끝!ㅎㅎ

 

 

 

 

 

 

 

 

 

 

 

제가 칠한 이 그림에선 누가 나올까요?

음~ 아무래도 갈색 날개달린 커피의 요정이 나올 거라고~

믿어봅니다.ㅎㅎ

같이 지켜볼까요?

 

 

 

 

 

요 그림은간 거칠게 색칠을 해봅니다.

 

아니아니 잘~ 부드럽게 칠하고 싶었으나

이렇게 색깔이 우두두두~ 칠해졌다는 것이 진실~ㅎㅎ

 

맛난,

따끈한 음료가 들어있는 포트입니다.ㅎㅎ

 

 

 

 

커피잔그림 스티커에 어여쁘게 색칠을 하고

살짝 떼어내어 제 오카리나에 붙여봅니다.

어때요?

잘 어울리는 것 같은가요?ㅎㅎ

요 그림의 크기는 딱 50동전 정도입니다.ㅎㅎ

 

 

 

이름표 스티커에는 이렇게 메모를 해서 슬며시 붙여주고 싶어집니다.ㅎㅎ

어디에...?

음...그건 비밀로 하겠습니다.

궁금하면~?

하하...500원 되겠습니다. ㅎㅎ

 

 

이 그림들은 유럽 중에서 독일...상징인

맛있는 맥주들과 버거, 치즈 등등 음식들이군요.

어서 색을 예쁘게 칠해서 군침을 좀 삼켜야겠습니다.ㅎㅎ

 

 

 

 

아하...이 그림들은 유럽의 정원에 많이 피는 꽃들인가요?

수선화와 선인장, 수국과 장미그리고 백일홍 같은 꽃들이

어서 예쁘게 색칠해주세요...하면서 저를 바라보고 있네요.ㅎㅎ

 

작은 모종삽과 삼지창, 손수레와 물뿌리개도

어서 정원에 나가서 일을 하시게나...하면서 재촉합니다.

하지마 제가 나가서 손봐야 정원이 없다는 것...ㅎㅎ

그것이 문제인데요.

문제가 안됩니다.

여기 그림스티커를 정성들여 색칠하면

정원이 송바닥 위에서 활짝 핀 꽃을 보여줄 것이니까요.ㅎㅎ

 

저도 한 때는 가드닝을 취미로 하여

베란다( 2층 이상 고층집은 베란다라기보다 절대로 발코니라고 강조하는 분도 계십니다만...)에

가득 가득 화분 가득~

풀들을 길렀었지요.

물만 잘 주어도 쑥쑥자라는 풀들(화초)은 어느새 제마음결까지 잘 다스려 주었었네요.

 

요즘은 바쁘다는 이유로 모든 생명있는 풀들이 집을 다 떠났어요.(분가시켰지요.ㅎㅎ)

다만 개운죽 다섯 포기(그루?) 만이 잘 자라고 있어요.

아하...스킨답서스도 두 포기가...잘 자라고 있긴 합니다.ㅎㅎ

 

조용히 앉아서 찬찬하게 색을 입히면서

그림 속 동화 나라로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

바로 이 스티커 그림책을 만나는 거에요,

 

스티커로 마음을 정리하고, 세상 구경도 하는 것이지요.

 

올해는 크리스마스카드랑 연하장 몇 장 만들어서

손수 글을 예쁘게 써서 부쳐야겠어요.ㅎㅎ

 

​감사합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 북뉴스를 통해 참돌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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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톡 생각을 디자인하라 - 창조적 두뇌를 만들기 위한 씽킹 리폼 안내서
한상형 지음 / 정민미디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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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톡! 생각을 디자인하라>

한상형 지음.

정민미디어

 

 

톡톡톡 생각을 디자인하라
연결하고 또 연결해라!
생각은 답을 얻는다.
창조적 두뇌를 만들기 위한 싱킹 리폼 안내서
 
톡톡톡 생각을 디자인하라
의상디자이너나 자동차 디자이너를 동경하는삶.
디자인 자체가 창의적인 일인데요.
이 책의 제목부터 창의적으로 느껴집니다.ㅎㅎ
생각을 디자인하라니요.ㅎㅎ
게다가 씽킹을 리폼합니다.
생각에 자유를 주고, 생각에 날개를 달아야하는 시점인게죠.
 
책 첫장을 펼치니 아하...깜짝 놀랍니다.
저자 한상형님께서 직접 싸인을 해주셨어요.
우와...감동입니다.
제 몸과 정신을, 창의(적인 생각, 생활)가 샘솟도록 만들어야겠다고...의지 불끈 불태워봅니다.ㅎㅎ
 
이 책의 목차를 열면 챕터 5로 나누어져있어요
챕터 1. 창의성, 소통과 융합으로 만나는 더 큰 세상
챕터 2. 창의성이 샘솟는 시간이 따로 있을까
챕터 3. 무심코 스쳐간 그곳에 아이디어가 있다
챕터 4. 한 걸음만이라도 먼저 실천 하는 연습
챕터 5. 갈팡질팡 하는 생각 리셋하기

창의성이란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것아니고,
유에서 유를 뒤집고, 연결해서 더 멋진 유를 만들어 내는 것이니
어떤 사물과 어떤 대상을 지그시 바라보는 것을 먼저 해야해요.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는 거죠.
통찰력을 가지고 전체를 바라보면서 부분을 생각하기,
계속 꾸준히 관찰하고 생각해야 창의가 퐁퐁퐁...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언급해주셨는데요.
휴대전화를 가지고 다니면서 수첩을 따로 따로 들고 다녀야 되는 사람들을 관찰해서 
삼성의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나왔다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저도 혹해서, 갤럭시, 갤럭시 노트 2에 이어 노트5를 쓰고 있는데요.
정말 유용하게 쓰고 있거든요.
공부할 때도 바로 노트필기를 하고 블로그에 저장하지요.

창의적인 여러가지 물건들을 인용해주셨는데요.
그 여러가지 물건들이 다 발명한 사람, 자기자신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다른 사람들 위해서 만든 물건이라는 것이 더 감동적이네요
재봉틀, 전기톱, 금연패치 들이 그런 물건이에요. 
 
창의성은 우리의 하루하루를 더 활기차고 즐겁고 보람차게 해주네요.
창의적으로 한다는 것은 우리의 우리를 발전 과정으로 인도한다라고 말하고 있어요.
다른 사람을 배려한 관심과 배려를 몸소 실천하면서 관찰하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면 우리의 몸도 건강해지고 마음도 행복진다구요.

창의적인 생각을 예를 들면서 절에서 머리빗을 판다는 아이디어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데요.
아하...머리카락이 없는 스님들께 머리빗을 팔다니...
창의적인 사람은 절에서도 기념품으로 머리빗을 팔게 하고 매출을 일으키는군요.방긋.
참고로 제가 절에서 기념으로 머리빗을 사서 지금도 사용한답니다.
이런 창의적인 사람들 같으니라구...ㅎㅎ

또한 작가가 공군 종합 행정 학교에서 대대장을 할 때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훈련소의 훈련병들을 위해서 5분 통화권을 만든 분이 바로 이분이군요.
저희 아들이 군대 갔을 때, 훈련소에서 성적이 좋아야 상품으로 5분통화권을 받을 수 있었거든요.
그거 받겠다고 열심히 훈련을 받는 우리 용사들 응원합니다.
(특히 대한민국 육군5사단 명품 열쇠부대의 훈련병들에게 응원 보냅니다.아자아자)
유머를 만드는 연습에 대해서 예를 들어가면서 얘기했는데요. 재미있어요.
저는 유머가 좀 부족한 사람인데요, 유머를 좀 시도해 봐야 되겠습니다. 하하

자신만의 아지트 즉 버스.침실, 목욕탕.(3B- Bus, Bed, Bath)
이런 공간이 남의 시석 의식하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 나래를 펼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해요.
이런 공간을 확보해야겠어요.ㅎㅎ
(지하철은 자리에 앉으면 앞사람과 눈이 마주치기에 버스하고는 조금 다르지요.)
 
혼자 자동차를 타고 이동할 때의 자유도 역시 창의력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저는 끝없이 걷는 것도 좋아합니다만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도 좋아해서 한 때는 택시운전을 할까 생각한 적도 있어요.ㅋㅋ
그러나 택시운전은 운전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라서 그만두었습니다.ㅋ
 
다양한 지적능력과 대인 관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온라인상의 만남과
오프라인 상의 만남을 모두 지속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중요한 것은 만남에 그치지 않고,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눈과 귀를 열어야 한다는 점이 라고 말을 합니다.
폭넓은 교류와 다채로운 지식을 경험을 통해 많은 정보가 쌓이게되고,
그 정보들이 바로 창의성의 도구가 되는 거라구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 해보기를 권합니다.
한걸음부터 걸어가는 것이죠.
창의성이 누워 자다가 벌떡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매일 매일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관심 가지고 있어야지만 성장 할 수 있다는
 
​이 책을 읽어오면서, 인간의 삶 자체가 디자인을 하며 살아가는 건가...생각도 듭니다.
하루하루를 시간과 공간 디자인하는 삶의 모습으로 말이지요. 

 

이 책< 톡톡톡,생각을 디자인하라> 덕분에

세상을 바라보는 뻔한 창문을 닫고,

멋지고 세심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멋진 창문을 열어봅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이 글을 출판사 (정민미디어)에서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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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 어게인 여행 - 인생 리셋을 위한 12가지 여행법
이화자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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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 여행> 

이화자 지음.

소담출판사

 

책 표지의 전체적인 느낌이 멋진 책. 

날아다니는 바다...ㅎㅎ   

'오로라는 하늘의 돌고래다.' 

라는 글의 느낌이 멋져서 이 책에 마음이 딱 갑니다. 

바닷물 속에서 돌고래가 여유있게 헤엄치듯이  

하늘에서 오로라가 아름답게 광채를 내뿜는 광경. 

사진으로도 장엄함이 느껴집니다.

이 책에는 새로운 시작을 해야할 시점에서,  어떤 중요한선택을 해야하는 시점에서,

늘 여행을 하며 답을 구한 저자의 경험이 녹아있어요.​

  

멋진 사진이 가득 들어있어 더욱 끌리는 이 책. 

광고 카피라이터라는 직업과 대학교수라는 직업을 거쳐 이제는 여행작가이신 저자 이화자님의 책.

느낌의 풍선 탁탁 터뜨려주는 글과 사진들이 가득 들어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면서...두둥...​책을 열었습니다.

 
12가지의 주제로 열 두 나라를 여행하는 것을 이야기로 썼어요
목차를 펼치면 멋진 여행기답게 목차가 사진으로 딱 정리되어 있어요. 
블로그나 카페처럼 말이에요.ㅎㅎ 정말 최신, 최첨단 목차입니다.ㅎㅎ
그러므로  목차를 펴서 첫번 째이거나 몇번 째이거나에 상관없이
마음이 끌리는 주제를 선택하거나, 가고 싶은 곳을 선택해서 여행을 떠날 수(읽을 수) 있어요.

 나를 찾는 여행을 떠나라 - 영혼을 찾아가는 곳, 네팔
삶에 지친 당신에게 잠깐의 쉼표를 선물하라 - 완벽한 휴식이 가능한 곳, 베트남
신과 인간에 대한 믿음을 회복하라 -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는 곳, 미얀마
낯선 도시에서 한 달쯤 살아보라 - 자유와 낭만이 넘치는 첨밀밀 도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평생에 단 한 번 딴 세상 같은 풍경과 만나라 - 오로라 여행, 캐나다 옐로나이프
어릴적 꿈과 조우하라 - 어린왕자를 찾아 떠난 바오바브 나무의 고향, 마다가스카르
와인이 주는 위안에 취해보라 - 풍요로운 삶이 있는 곳, 조지아
디지털을 벗어나 아날로그와 만나라 - 아날로그 감성을 지는 여행자의 파라다이스, 아제르바이잔
아내 만의 여행을 허하라 - 진정한 나를 만나는 곳, 인도네시아
남편 만의 여행을 허하라 -  칭기즈칸의 기백을 찾아 줄, 우즈베키스탄
가족과 멋진 송년 여행을 떠나라 - 휴식을 위한 모든 것이 있는 곳, 대만
고정관념을 깨 줄 곳으로 떠나 보라 - 오지가 주는 결핍의 행복, 에티오피야

이 책<비긴 어게인>은 혼자 가는 여행의 진수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중간 중간 일행과 같이 간 여행(여행지 개척하러...)도 있지만, 주로 혼자 다니는 즐거움을 이야기 하는군요.
 저도 혼자 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혼자 노는 것을 아주 잘합니다.ㅎㅎ
 이 분은 혼자서 해외 여행을 자주 가니,  혼자서 삼라만승을 느끼고 관찰하는 시간을 충분히 누립니다.

서두르지 않고 있는 곳에서 마음껏 느낌을 느끼는 것이지;요.

특히 거리의 카페에서 커피나 차 한 잔 하기를 좋아해서

여러 나라에서 경험한 차를 마시는 즐거움을 독자와 나누네요. 

저자와 함께 차를 마시듯, 와인 한 잔 하듯 합니다.ㅎㅎ

첫번째 여행지는 히말라야 네팔이에요.
네팔 사람들이 요새 우리나라의 많이 오시지요. 코리안 드림을 가슴에 품고요.

그 분들 꿈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산에 관한 책을 읽다보면 히말라야를 찾아 가는 길, 포카라, 카트만두가 엄청나게 귀에 익숙한 데요
이 책에도 히말라야를 바라볼 수 있는 이 곳들이 나옵니다.
히말라야는 세계의 지붕이라고도 하는데요.  지붕 바로 아래 살고 있는 사람들의
낙천적으로, 욕심 없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들을 보여 주고,

거기서 만난 또 다른 나라의 여행자 이야기를 해주시네요.

(여행자는 여행자를 알아보고, 멋진 사람은 멋진 사람을 알아본다...!)

 
tv에서 보는 네팔의 티벳 승려들의 기도의 모습.  스투파  앞에서 오체투지를 하시는 분들의 사진을 보며

같이 기도를 합니다. 
카트만두에서 제3의 눈이라고 하는 거대한 스투파가 유명합니다.

붇다 아이는 제3의 눈이라고도 하지요. 깨달음을 상징합니다.

명징한 깨달음.​ 오체투지로 절을 하시는 분들은 텔레비전 방송에서도 본 적 있어요.

먼 길을 길을 걸어서 라싸까지 가는 분들을 방영했었거든요.아주 예전에요.

저는 10여년 쯤 전에 읽었던 <영혼의 고향, 라싸로 가는 길> (알렉산드라 다비드 넬)

이후로 더욱 티벳. 네팔. 히말라야를 동경하고 있어요.


외국에서 만난 한국인 여행가이드의 삶의 모습이 아름다워요.
그분은 진심이 들어있는 프로페셔널한 안내을 하면서, 시간이 날 때는 위빠사나명상을 하는군요.
깨달음을로 가는 길을 선택한 것이지요.

 
저자는 여럿이 단체로 우루루 다니는 여행보다 홀로 또는 둘이 호젓하게 다니는 여행을 권하는군요.
이 책을 읽는동안 저는 네팔과 미얀마, 그리고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캐나다의 옐로나이프,
바오바브 나무가 있는 마다가스카르에 끌리고,
와인에 취할 수 있는 조지아에 특별히 더 마음이 끌리는군요.ㅎㅎ
우리나라에서 집집마다 김치를 담그듯이 조지아의 집집마다 와인을 담가서
지나가는 여행객에게 맛 보라고 한 잔씩 권한다기에
홀딱 넘어갑니다. 하하... 그거 참 맘에 듭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이 글을 네이버 카페 <북뉴스>를 통해 소담출판사가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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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상자 위의 소년 - 홀로코스트에서 피어난 기적
리언 레이슨 외 지음, 박성규 옮김 / 꿈결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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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나무 상자 위의 소년>
리언 레이슨지음
박성규 옮김
꿈결
  
이 책 <나무 상자 위의 소년>은 개인의 기록이 사회의 기록이 되고 한 나라의 기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책입니다.
한 소년의 기록이지만 한 가족의 이야기이고, 한 사회의 이야기이며 국가가 개입된 이야기이지요.
개인의 일과를 매일매일 기록을 해야 되는데, 안되면 나중에라도 기록을 해야 된다는 가르침을 줍니다. 

제가 예전에 <쉰들러 리스트>라는  책을 읽으며 눈물 흘렸었어요.
그 후에 <쉰들러 리스트> 영화를 보며 또 눈물 흘렸었지요.
그 영화, 절망적인 상황, 온통 회색빛인 거리에 빨간 옷을 입고 걸어가던 소녀. 애기의 모습.

이 책은 1939년 당시, 아홉 살 소년,  리언 레이슨의 이야기입니다.
그의 가족들의 이야기이자 나치 독일의 광기에 희생되는 유대인들의 이야기이지요.
천만다행으로 살아남아서, 이렇게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인 이야기를 마음을 열고 읽습니다. 
 
미친 히틀러의 광적인 살인행동에 실눈을 뜨고 저항한 독일사람.
탐욕스런 사업가로 위장(?)하고, 목숨을 걸고 유대인들을 구한 사람.
유대인들을 구하기 위해, 죽음의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재산과 재능과 뇌물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유대인들을 구한 사람
쉰들러
 
쉰들러의 냄비공장(에나멜 공장)인 에말리야!
처음에 냄비공장이었고, 나중에 군수품 공장으로 변신, 군수품 공장이라는 위장(?)을 했기에
유대인들이 군수품 생산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주장하며 끝까지 버티며 살릴 수 있었다는 이야기.
쉰들러 리스트 덕분에 살아남은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쉰들러
그가 없었다면 1,200여명의 유대인들의 목숨도 사라졌을 거고,
나치 치하의 만행에 대해 알려지기는 더 어려웠을 거에요.
그의 직원 명단이 바로 목숨을 살리는 명단이고, 쉰들러 리스트였어요.
쉰들러리스트에 가까스로 기록된 행운아- 리언 레이슨 
쉰들러 리스트에서 올라갔는데 지워져서 그것을 목숨을 걸고 바로 잡아
살아남은 소년.
 
지금 안전하다고해도 2초후에 어떻게 달라질 지, 상황 예측불가한 나치 치하.
철조망 하나를 사이에 두고 벌어지고 있는 삶의 현장, 죽음의 현장
모른척 하는 사람들- 일반 독일 사람들. 유대인이 아닌 모든 사람들.
 
어떤 일이 닥쳐도 "이보다 더한 일은 없을 거야"
라며 살기위해 몸부림 치는 사람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끌려가서 목숨을 빼앗긴 사람들

유대인들이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배우고 몸으로 체득하는 삶의 지혜 
하루하루의 삶에 항상 최선 다하는 삶의 태도.
가족을 위해서 헌신하고 지금, 최선을 다하는 아버지의 자리
그 아버지가 쉰들러의 금고를 열어 주는 인연으로 쉰들러의 직원이 되어서 온 가족을 구한 이야기.

나치가 얼마나 악독하고 포악하게 유대인들을 괴롭히고 죽였는지는 이미 많이 알려졌는데요.
그 현장에서 피해자가 얼마나 공포에 질리며 죽게 되는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확인하게 되지요.
특히 셰퍼드를 풀어서 사람들을 물어뜯게하는 현장.
지붕 바로 아래, 서까래 위에 숨어서 숨소리도 내지 못하는 급박한 상황은
독자인 저에게도 공포로 밀려 옵니다.
 
이 모든 것, 모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끝끝내 살아남아 증거하는 사람.
리언 레이슨.
그의 삶을 보여주는 이야기에 빠져보았습니다.
(1939년 아홉살이던 소년, 2013년 1월 12일 숨을 거두었습니다.)
 
유대인.
가족들과 따뜻한 유대 관계를 가지고, 이웃들과 끈끈하게 정을 이어가는 사람들.  
교육으로 삶의 모든 것을 전수하는 시스템.  그런 시스템이 있기에 전세계로 흩어져서 살지언정
유대인의 정체성을 지니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이겠지요.
 감사합니다.
 
(저는 이글을 네이버 카페 "북뉴스"를 통해 출판사 꿈결이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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