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만 해도 신심 나는 법구경 이야기 - 쉽고 재미있는 원빈 스님의 불교입문서
원빈 지음 / 이층버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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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다난다 신심난다 사바하

읽기만해도 신심 나는 <법구경 이야기>

도서출판 이층버스


이 책을 지은​
원빈 스님은 해인사에서 출가를 하고 중앙승가대학교를 졸업,

대한민국 육군 해군 장교로 임관하여 복무를 하셨네요.

육군 용사들이 어려움이 닥쳐도 부처님의 힘으로 모든 역경을 이겨 낼 수 있도록 용기를 복돋아 주었어요.    

나를 찾아 떠나는 행복 여행 2층버스 와 함께 해요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책을 만들겠습니다
라는 슬로건을 내 건  도서출판 2층 버스 에서 펴낸 책이에요.

난다난다 신심난다 사바하
이 구절을 계속 해서 반복하면서 책 전편을 이끌어 갑니다.

신심이 저절로 진심이 난는 것인데요.

옛 수행자들의 이야기들을 들려 주며, 부처님을  믿는 마음이 저절로 생겨나게 하십니다.

이 책에서는 불교를 배우는 과정에서 신심을 강조하고 있어요.

신심 중에서 읽어 7가지 신심을 예를 들면서 설명을 해 주는데요.

7가지 힘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애불 신심 (愛佛信心)

귀의 신심. (歸依信心)
공덕 신심  (供德信心)
지악 신심  (止惡 信心)
수선 신심  (修善 信心)
무아 신심  (無我信心)
전법 신심   (傳法信心)
이라고 말 할 수 있어요.

이 책의 목적은 단 하나라고 합니다.
읽기만 해도 신심이 나도록 부처님의 가르침을 소개 하는 것이에요.

각장 마다 신심 + 코너를 통해 신심을 일깨우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될지 알려 주고 있어요.
법구경에 나오는 인도의 스님들의, 수행자들의 이름을 알 수 있고,

어떻게 깨달음의 길을 갔는지도 알 수 있답니다.

몸과 마음의 종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어요.

마음의 종기가 있는 사람들은 종기가 없는 사람들의 판단처럼 쓸데없이 예민하게 구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정말 아픈 것이고 종기가 없는 사람은 상상할수 없는 고통이라고 해요.
전생에 악행을 저질러 온 몸에 종기가 생긴

수행의 힘으로 간장종지만한 자신의 신심그릇을 점점 키워 냈고,

점점 커져 가장 큰 그릇을 가진 아라한이 됩니다.

수행 중에서 부지런히 선을 닦아내는 수행으로 맑은 눈빛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부처님이 250km를 걸어서 전법의 길을 떠난 이야기를 해줍니다.
신자들이 행하는 보시 중에서 어떤 보시가 최상의 보시인가?
어떤 맛이 최상의 맛인가 ?.
어떤 즐거움이 최상의 즐거움인가?

가래에 제거가 왜 모든 것 중에서 세상인가라는 질문에 대답하는 글을 올렸어요.

돈이 많은 이야기를 해주는 이 시대에, 과연 돈에 대해서 어떤 의식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지요.

또한 법보시가 최고의 보시라고 하는데요.

돈을 정당한 방법으로 많이 벌어서 법보시 하는데 쓴다면,

최고의 공덕이 될 수 있을 듯합니다.

 

난다난다 신심난다 사바하

합장 삼배 올립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 <북뉴스>를 통해 출판사 2층버스에서 책을 제공받아서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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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어스 마인드 - 호기심은 우리의 인생을 어떻게 바꾸는가?
브라이언 그레이저.찰스 피시먼 지음, 박종윤 옮김 / 열림원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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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큐리어스 마인드>

 

브라이언 그레이저 지음.

박종윤 옮김.

열림원

<큐리어스 마인드> 마인드는 마음. 큐리어스는...?
무슨 뜻인지 알기 위해 사전을 검색했어요.
호기심, 특별한이란 뜻을 가지고 있어요.
마음에 항상 호기심을 가지고 눈을 반짝이면서 살아가는 것이 어떤 힘이 있을까요?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어요.
 
저자는 창 밖에서 들리는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호기심 가득한 사람이지요.
그는 눈만 반짝이는 것이 아니라 귀도 쫑긋 세우는 호기심계의 천재(?)이지요.
창 밖의 소리에 귀기울인 호기심 덕에 워너브라더스에 일자리를 구하고,
<뷰티플 마인드>, <다빈치 코드>, <마이걸> 등의 영화로 세계 영화팬들을 감동 시켰지요.
브라이언 그레이져의 이 책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이 책은 1부부터 7부까지 구성되어 있어요.
제1부 마음의 온도를 높이는 불씨
제2부 더 넓은 세상을 살아가는 힘
제3부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깊이
제4부 자신감의 계단을 오르는 과정
제5부 행복한 삶의 문을 여는 열쇠
제6부 올바른 판단과 사회정의의 기준
제7부 흥미로운 인생을 마주하는 비결
 
부록으로 호기심 대화 활용법, 호기심 대화 에피소드
그리고 호기심 대화목록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호기심 대화목록에는 작가가 호기심이라는 장치로 무장을 하고
대화를 나누눈 사람들이 있는데요.
무려 20 쪽에 걸쳐서 빽빽하게 이름들이 써있어요.
마이클잭슨과 타미 힐피거도 있고요. 유명한 오프라윈프리. 테니스 선수인 세레나 윌리엄스와도 만났어요.
특히 오바마와 인터뷰를 한 내용에 깜짝 놀랍니다.
인터뷰를 할 때도, 한 사람을 만날 때도, 그 순간순간에 집중하는 오바마의 놀라운 능력을 읽게됩니다.
똑같은 말을 해도 오바마의 말은 힘이 들어 있고, 상대를 설득할 수 있는 완벽한 웅변을 하는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한 마디 말을 하더라도 그것이 상대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말하기.
이 책을 읽으면서 감동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봅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 진심으로 다가가는 것.
그런 것들을 너무 고리타분 하지 않게, 호기심 충족 시켜주는 것.
놀라움으로 상대를 감동시켜 줄 수 있는 그 어떤 것.
그 어떤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장착하게  되는 것이지요.
(저도 노력을 해봅니다. 유머와 진심과 호기심 가득인 마음으로 말입니다.ㅎㅎ)
소아마비 백신 개발한 영웅 소크박사를 만난 이야기도 감동적입니다.
첫 만남에서 몸이 아파 보이는 저자에게 관심을 갖고, 괜찮은지 물어봐주었고,
곧장 그를 도와주었어요.
오렌지 쥬스 한잔 갖다 주면서
"마시면 혈당이 쭉 올라가서 기분이 좋아질 거"
라고 말하면서 말이지요.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요즘같은 때 상대방의 형편을 먼저 묻고 그 답변을 찬찬히 들어 주는 사람을 만난다면
그것은 거의 충격적인 사건 일 것이다라고 말이지요.
 
정직하고 단순하고 인간적인 최초 여류에서 바로 호기심 만남도 시작이 되는 것이지요.
호기심 보다 인간 그 자체가 먼저라는 계시겠지요.
마이클 잭슨과 인터뷰하면서 마이클잭슨의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이야기합니다.

호기심 야 말로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특성이다.
관심은 곧 호기심이다 그것은 모든 일의 출발점이다.
자발적 호기심은 엄격한 강제보다 훨씬 더 좋은 영향을 미친다.
호기심을 가져라 넓게 읽어라. 새로운 것을 시도해라. 지능의 핵심은 호기심일 수 있다.
사람들은 쓸데없는 호기심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호기심은 결코 쓸데없는 것이 될 수 없는 것 중의 하나다. 
호기심 발동 하는 그 순간을 살아라 흘려보내는 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호기심은 배움이라는 촛불 속 심지다.
호기심은 언제나 새로운 길을 알려 준다.
인간이 마음에서 발견할 수 있는 가장 단순하고 우선적인 감정은 호기심이다.
요기까지 호기심 어록이에요.
 
저 역시도 호기심에 눈이 반짝 반짝 거리는 사람이었어요.
어릴 때는 온갖 실험을 다 해 보았지요. 
높은 나무에 올라가서 떨어지기도 해 보았구요.ㅋㅋ
(울어머니 애간장 다녹았지요.ㅠ)
 
지금도 꽃이 피면 무슨 꽃인가?
바람 불면 무슨 바람인가?
해 뜨면 얼마나 따신가?
나뭇잎은 돋았는지?
새는 잘우는지?
궁금한 거 많아서
이제 글쓰기 줄이고 또 살펴보아야겠어요.
세상을~
책 속을요.
 
감사합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 <북뉴스>를 통해 출판사 열림원에서 책을 제공받아서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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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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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프레드릭 베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다산책방

 

거의 8년전 복싱대회 태어난 엘사. 지금 여덟살이란 얘기지요?  

독일 과학자들이 기록에 따르면 그날은 마그넷 타고 집으로 방출한 감마선 수치가 최고인 날
감마선 수치가 가장 높을 때 태어나면 과연 어떻게 되는걸까요?
이 책의 주인공 엘사는 중성자별의 대한 관심이 많아요.
그런 날에 태어났기 때문에 특별한 것이고  특별한 것은 남들과 달라 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요?
7살 여자아이 엘사와 (오래된 의사인 )할머니 사이에서 자라난 우정과 애정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
할머니와 인연있는 많은 주인공들의 이야기.​
심상치 않은 작은 제목들...담배. 원숭이. 커피. 맥주. 백합. 세정제. 가죽. 고무. 비누. 
알코젤.  단백질바. 민트. 와인. 타이어. 대팻밥. 먼지. 시나몬 번. 담배연기. 스폰지 케이크 믹스.
옷가게. 양초 기름. 오보이. 꿈. 가문비나무. 피자. 멀드와인. 감자. 스위스머랭. 향수. 땅콩 케이크.
유리. 아기. 할머니. 에필로그까지 550쪽에 이르는  책이에요.

사람은 오감을 가지고 있는데요. 맛을 보고 향기도 느끼고, 따뜻한 느낌, 차가운  느낌도 알아요.
어떤 향기를 맡을 때의 느낌에 뇌가 어떤식으로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기억을 오래 한대요...
엘사가 맡는 담배냄새엔 할머니가 딱 각인되어 있어요.
어떤 계기가 있으면 냄새의 의미가 순식간에  달라질 수 있어요.
엘사의 담배 냄새엔 사랑과 공포가 이렇게 딱 붙어있어요.
할머니가 피우던 담배 냄새를 맡는 순간 할머니가 생각이 나요.
 
​아우디를 타고 다니는 엘사의 아빠 아빠와 할머니가 동시에 싫어하는 사람은

국세청에서 보낸 편지 같은 위인 브릿마리
아...국세청에서 보낸 편지라면 돈을 더 내라는 통보일테니...부담...짜증...마구 나게하는 존재라는 뜻이네요.

오 불쌍한 브릿마리. (그래도 마무리에서 제일 행복한 한 사람으로 남게되지요.ㅎ)

할머니는 좋아하는 꽃이 없다고 해요.

왜? 어느 꽃 하나만 예뻐 하는 건 우라지게 불공평한 짓이라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지요.
오 정말 그렇습니다.

 

길을 잘못 들어 왔는데 자기가 길을 잘 못 들고 그러는 사람이라는 것을 들키고 싶지 않을 때
할머니는 도로표지판에 대고 고함을 지르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 했어요.하하.
하하...저는 나는 모험심이 많은 사람이야...하면서 합리화를...ㅎㅎ

웃으면서 그림자와 어둠을 무서워 하는 건 훨씬 힘이 든다.
그러니 매일 웃으면서 살아야 되겠어요. 그림자와 어둠 따위 무섭지 않도록요.

 생활의 길을 다 꿰고 있는 엘사.

크리스마스 트리를 사는데, 문제는 아빠가 크리스마스트리를 사주고 엘사네 집으로 실어다 주고 떠나간다는 것.
아빠가 새로운 부인과 새로 낳은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떠나 하는 것을 봐야 되는 8살 .
8살 엘사 는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아무도 심란해 질 일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이런...
그렇지만 혼자 마음이 엄청 심란 하겠지요. 다른 사람들을 위해요 벌써 철이 들어버린 엘사.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안 된다라고 으르렁 거렸을 할머니 이라도
이제 할머니 눈에 흙이 들어가 버렸으니 더이상 으르렁 거리지 못하는 할머니

크리스마스에는 모든 사람들이 모여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서 먹으면서 크리스마스를 지내는 곳.
엘사 는 귀찮게 하는 것처럼 꼬치꼬치 캐물으면서,

사람들의 가슴 속에 숨어있는 상처와 아픔들을 이야기 하게 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 얘기를 털어 놓아야 한다. 엘사 그러지 않으면 숨이 막혀 죽을 거야.
그러면서 엘사에게 많은 이야기를 털어놓는 알프

깰락말락 나라에서 상상여행을 하는 주인공들, 이 책에 나오는 모두가 주인공이에요.

처음부터 끝까지 등장하는 브릿마리아줌마
인간은 관심을 쏟을 대상이 필요하거든 엘사

아무것에도 관심이 없는 사람은 살아 있는 사람이라고 볼 수가 없어
그냥 존재 하는 거지.

알프의 말- 나이가 우라질 에순네 살이다만...
내가 지금 예순 네살일지 몰라도 태어날때부터 예순 네살은 아니지 않냐.

맞아요...태어날 때부터 백살인 사람은 없으니까요...하하


엘사가 가장 사랑하는 첫번째 친구 워스를 떠나 보내는 이야기에도 가슴이 뭉클합니다.

스폰지 케이크 믹스를 좋아하는 엘사의 강아지 워스,

사람은 누군가를 떠나보내기 란 쉽지 않은 일이다 조금 있으면 여덟 살이되는 나이에는 특히 그렇지요.

할머니 장례식에 가장 아끼는 강아지 워스의 죽음까지 맞이한 엘사.

워스의 유골을 할머니 무더위에 뿌리고,  그 위에 워스가 좋아하던 굵은 시나몬 번 부스러기를 뿌려 주고

헤어지는 인사는 하네요.

안녕 아니고 또 만나요 .


할머니는 할머니가 관여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인사를, 감사를 남기고

주금(할머니의 맞춤법) 속으로 걸어갔어요.

 아 할머니...
주글 수 밖에 없어서 미안해
 

라는 말을 남기고요.

세상의 모든 7살짜리 애기는 슈퍼히어로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제 여덟 살이 된 엘사는  여덟 살이 되자마자
일곱 살짜리 아이의 슈퍼히어로가 되어 줍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 <북뉴스>를 통하여 출판사 다산책방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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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치유하는 여행
이호준 지음 / 나무옆의자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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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치유하는 여행> 
  글. 사진 이호준
 나무 옆 의자
 
 초록색 대나무숲 사진이 멋진 표지, 그 표지를 감싼 겉표지에
새로나온 10원 동전만한 둥근 창이 열려있고,
그 둥근창은 초록 동그라미가 되었네요.
표지부터 정성을 무척 들인 책을 두 손으로 받습니다.
 
책 속의 여행지와 여행지의 이런 저런 이야기는
틈날 때마다 아무 페이지를 펼쳐도
다 좋은, 가고픈 곳, 그곳으로 저를 데려갑니다.
  
이 책은 역사와 문화와 생태를 아우르는 책입니다.
예술과 만남과 헤어짐이 있고, 인생의 구비구비 사연들이 녹아있는 이야기책.
여행지에서 얻는 에너지로  마음의 여러가지 옹이들이
다 녹아 내릴 수 있게 해주 꿀팁이 있어요.
저자와 출판사가 이 책을 기획할 때부터
단순한 여행지 안내서가 아닌,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멋진 책을 만들고자 했어요.
저자 이호준님은 '전국을 바느질하듯 누비고 다녔다.' 고 말씀을 하세요.

우리나라의 가장 멋진 곳,
좋은 에너지가 흐르는 곳, 스물 여섯 장소를 선정하여 꼼꼼하게 소개를 해주신답니다
자신의 모습을 찾는 여행으로 전국의 아름답고 사연 있는 곳을 찾아가서
걸음씩, 한걸음씩 봄과 여름과 가을과 겨울. 모든 계절을 아우르고요.
우리나라의 호젓하고 가장 아름다운 곳을 찾아 다니는 여행입니다.

여행을 할 때는 번하지 않게  고요속으로 침잠하여. 각자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맑은) 정기가 흐르는 곳을 많이 선정했습니다. 
책을 읽으며 고요하게 자기 내면을 찾기 위해서 찾아가야만 될 우리나라의  여행지가
이렇게나 많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됩니다.
 
봄에는  꽃대궐 이루는 땅을 따라,
여름에는 녹음을 따라, 보리밭 길을 따라,
한여름에는 시원한 계곡물 따라,
독야청청 소나무 숲길을 따라,
멋진 야생화 길. 멋진 바닷길.
멋진 소실점이 있는 철길을 찾아가요. 
온달과 평강공주 사연이 숨어 있는 곳과 역사의 애닲은 사연,
단종애사의 슬픈 현장도, 거제도 포로수용소의 현장도,
역사의 사연 사연을  따라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는 여행.

살면서 아직 못가본 곳이 한 두군데겠습니까 마는
제가 꼭 가보고 싶어하는 곳, 충남 부여 무량사.
이 책에도 첫 번째로 소개가 되어 있어요. 좋아요...꾸욱...
조만간 꼭 가보리라 결심을 합니다.
스물 여섯 곳이 소개되어 있는데요. 제가 열 한 곳보았네요.
제가 꽤나 (싸)돌아다니는 편인데 안가본 곳이 이렇게 많다니...
이 책을 만난 건, 좀더 돌아다니라는 신의 계실까요. 하하.

외연도,  충남 보령의 외연도가 소개 되어있는데요.
4월 말에 제가 외연도에 갈 예정입니다.
이런 멋진 책 읽고 외연도에 가게 되다니, 정말 가슴 설레는 일이네요.
외연도에 다녀오면 열 두 곳. 그렇다고 스물 여섯 군데를 다 가봐야 되는 건 아니지요.
갔던 곳을 가고, 또 가며, 갈 때마다의 느낌을 스케치하는 것도
충분히, 마음을 치유 하는데는 도움이 될 거에요.

이 책에는 각 여행지마다 "무엇을 먹고 어디서 잘까." 라는 코너로
그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잘 수 있도록 소개를 해주고 있어요.

요즘에는 모든 것이 치유로 통합니다 .
너무 스트레스가 많은 지금!!! 시대.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까지
모두 스트레스 없이 살기가 참 쉽지가 않지요.
스트레스지수를 낮춰주는 책.
저는  이 책을 여행치유책이라고 쓰고
행복찾기책이라고 읽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네이버 북카페<북뉴스>를 통해 출판사 (나무옆의자)에서 책을 제공받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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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속의 한국사 1 : 선사에서 고려까지 - 역사소비시대의 역사 읽기 한국사 속의 한국사 1
고석규.고영진 지음 / 느낌이있는책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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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속의 한국사 1 >
고석규. 고영진 지음.
느낌이 있는 책 
 
눈이 환하게 밝아지는 느낌의 책을 만났네요.
한국사의 바다에서 헤엄을 치고 있지만 늘 잠수했다가 숨이 급해 물 위로 올라오곤 하는 역사공부.
요즘의 젊은 역사학자님들이 좋은 책을 많이 펴내 주셔서 우리 역사의바다 속으로 깊이 들어는데
딱 좋아~ 입니다.
 
올가을에 치러지는 수능부터 한국사 시험을 주지 않으면 전 과목 무효 처리된다는 뉴스를 보면서 깜짝 놀랐어요.
(제가 잘못 본 건 아니겠죠?)
 
역사 소비시대의 한국사 바로 읽기라는 모토를 내걸고,  세상에 나온 책이에요
<한국사 속의 한국사 1권> ;  선사에서 고려까지 나왔고요.
<한국사 속의  한국사 2 > ; 조선왕조 500년
<한국사 속의 한국사 3 > ;  근. 현대사 150년을 넘어
라는 제목으로 출간될 예정이에요. 
고석규. 고영진 두 분께서 집필를 하셨는데요.  혹시 형제인가라고 생각했습니다.
두 분다 서울대 국사학과에서 석. 박사까지 마치셨고 대학교에서 후학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이 책은 들어가는 말로서 서장이라고 해서 여는 장을 따로 마련했습니다.
서장에서 역사란 무엇인가,  좌. 우 진영의 논리를 넘어서야하는 이유
한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어떻게 가져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또한 깜짝 놀랄만큼 새로운 시선, 역사를 소비하다~ 라는 개념을 왜 가져 오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줍니다.
"새는 두 날개로 날고, 수레는 두바퀴로 돌아간다."
라는 옛말을 인용하면서 왼쪽 날개와 오른쪽 날개가 균형을 잘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보수와 진보, 자유민주주의라는 것이 어떤 가치가 있는 것인지,
그리고 서로 나의 나와 다르라고 해도 어떻게 소통하고,  공감하며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어요.
한국사를 바라보는 시각에 있어서도 식민주의 역사학을 언급하고요.
과연 역사를 배우면서 민족주의에 대해서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그런 시각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우리 민족의 미래를 여는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인지를 같이 고민해 봐야 된다는 이야기도 합니다.
  1장부터 9장까지 과연 한국인은 어디에서 왔고 어떻게 나라가 세워졌는지를 알 수 있게 해요. 
그 나라들, 삼국과 발해,  고려의 건국과 몽골을 맞아서 항쟁하는 것
고려 말기의 새로운 세력들이 부상하는 계기가 되는 성리학의 수용까지 다루고 있어요.
전체적으로는 정치적인 역사만을 보는게 아니라 그 역사를 누렸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은 것이 특징이에요.
사람들이 어떤 옷을 입고, 무엇을 먹고 살았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줍니다.
 
역동적으로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는 백제 문화도 자세히 이야기 하고요
특히 일본이 주장하는 임나일본부라는 것이 왜 허구인지,  조목조목 잘 집어서 설명해 주고 있어요. 
역사는 속일 수는 있어도 진실은 드러나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신라와 발해가 당나라에서 서로 시험에 1등을 배출하는 경쟁을 한 것도
그 때는 심각한 자존심 싸움이었겠지요?
 
발해가 당과 교역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물품으로 담비모피가 있었는데요.
담비는 지금은 호랑이나 늑대가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최상위포식자로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많이 살고 있어요.
그 때는 담비가 산에 더 많았을 거에요.
 
좌, 우에 치우치지 않는 공정한 시선을 유지하려는 역사책.
책을 좀 더 쉽고 가까이 두고 읽기 좋게 잘 만들었는데요.
역사 속의 멋진 시 한 수, 그리고 사람이 들어있는 역사책.
<한국사 속의 한국사 1 >
머리에 쏙 들어올 듯한 역사책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네이버 북카페 < 북뉴스>를 통해 [느낌이 있는 책]에서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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