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치유하는 여행
이호준 지음 / 나무옆의자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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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치유하는 여행> 
  글. 사진 이호준
 나무 옆 의자
 
 초록색 대나무숲 사진이 멋진 표지, 그 표지를 감싼 겉표지에
새로나온 10원 동전만한 둥근 창이 열려있고,
그 둥근창은 초록 동그라미가 되었네요.
표지부터 정성을 무척 들인 책을 두 손으로 받습니다.
 
책 속의 여행지와 여행지의 이런 저런 이야기는
틈날 때마다 아무 페이지를 펼쳐도
다 좋은, 가고픈 곳, 그곳으로 저를 데려갑니다.
  
이 책은 역사와 문화와 생태를 아우르는 책입니다.
예술과 만남과 헤어짐이 있고, 인생의 구비구비 사연들이 녹아있는 이야기책.
여행지에서 얻는 에너지로  마음의 여러가지 옹이들이
다 녹아 내릴 수 있게 해주 꿀팁이 있어요.
저자와 출판사가 이 책을 기획할 때부터
단순한 여행지 안내서가 아닌,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멋진 책을 만들고자 했어요.
저자 이호준님은 '전국을 바느질하듯 누비고 다녔다.' 고 말씀을 하세요.

우리나라의 가장 멋진 곳,
좋은 에너지가 흐르는 곳, 스물 여섯 장소를 선정하여 꼼꼼하게 소개를 해주신답니다
자신의 모습을 찾는 여행으로 전국의 아름답고 사연 있는 곳을 찾아가서
걸음씩, 한걸음씩 봄과 여름과 가을과 겨울. 모든 계절을 아우르고요.
우리나라의 호젓하고 가장 아름다운 곳을 찾아 다니는 여행입니다.

여행을 할 때는 번하지 않게  고요속으로 침잠하여. 각자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맑은) 정기가 흐르는 곳을 많이 선정했습니다. 
책을 읽으며 고요하게 자기 내면을 찾기 위해서 찾아가야만 될 우리나라의  여행지가
이렇게나 많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됩니다.
 
봄에는  꽃대궐 이루는 땅을 따라,
여름에는 녹음을 따라, 보리밭 길을 따라,
한여름에는 시원한 계곡물 따라,
독야청청 소나무 숲길을 따라,
멋진 야생화 길. 멋진 바닷길.
멋진 소실점이 있는 철길을 찾아가요. 
온달과 평강공주 사연이 숨어 있는 곳과 역사의 애닲은 사연,
단종애사의 슬픈 현장도, 거제도 포로수용소의 현장도,
역사의 사연 사연을  따라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는 여행.

살면서 아직 못가본 곳이 한 두군데겠습니까 마는
제가 꼭 가보고 싶어하는 곳, 충남 부여 무량사.
이 책에도 첫 번째로 소개가 되어 있어요. 좋아요...꾸욱...
조만간 꼭 가보리라 결심을 합니다.
스물 여섯 곳이 소개되어 있는데요. 제가 열 한 곳보았네요.
제가 꽤나 (싸)돌아다니는 편인데 안가본 곳이 이렇게 많다니...
이 책을 만난 건, 좀더 돌아다니라는 신의 계실까요. 하하.

외연도,  충남 보령의 외연도가 소개 되어있는데요.
4월 말에 제가 외연도에 갈 예정입니다.
이런 멋진 책 읽고 외연도에 가게 되다니, 정말 가슴 설레는 일이네요.
외연도에 다녀오면 열 두 곳. 그렇다고 스물 여섯 군데를 다 가봐야 되는 건 아니지요.
갔던 곳을 가고, 또 가며, 갈 때마다의 느낌을 스케치하는 것도
충분히, 마음을 치유 하는데는 도움이 될 거에요.

이 책에는 각 여행지마다 "무엇을 먹고 어디서 잘까." 라는 코너로
그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잘 수 있도록 소개를 해주고 있어요.

요즘에는 모든 것이 치유로 통합니다 .
너무 스트레스가 많은 지금!!! 시대.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까지
모두 스트레스 없이 살기가 참 쉽지가 않지요.
스트레스지수를 낮춰주는 책.
저는  이 책을 여행치유책이라고 쓰고
행복찾기책이라고 읽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네이버 북카페<북뉴스>를 통해 출판사 (나무옆의자)에서 책을 제공받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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