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익다
홍승표 지음 / 쌤앤파커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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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익다.>

홍승표 지음

쌤앤파커스

 

나이 든다는 건 시드는 게 아니라 무르익는 것이다.

아름답게 무르익어가는 당신이야말로 인생이 왕 왕관을 쓸 자격이 있다.

 

나이가 점점 들어가고, 무르익어지고 있는 인생길을 걷고 있는

저에게 딱 맞춤한 책.

무르익다가 더 익어지면 발효가 될 지도 모르는...사마라, 그리고 술.

사람도 술도 잘 익어야 좋은 향이 나고

다른 사람을 감동시키기도 하고, 취하게도 하는 것.

무르익어 좋은 향이 나게되면 다른 사람을 감동시키기 전에

스스로 감동해서 취해 비틀거릴 때도 가끔은 있겠지요마는...

이제는 풋풋한 시절을 아쉬움 없이 흘려보내고

넉넉함과 무르익은 향으로 주위와 어우러져 살기입니다.

이 책은 저자인 홍승표님이

에세이처럼 써내려갔지만 심리상담서처럼 느껴집니다.

 

인생의 왕관을 쓸 자격

끝까지 나 자신을 잘 돌본다는 것

파도가 아니라 바다로 산다

결대로 사는 기쁨

인생은 무엇으로 완성되는가

라는 주제, 총 다섯파트로 구성되어 있어요.

인생에서 마주치는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서

어떻게 해결 할 것인지,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에 대해 조곤조곤 이야기합니다.

문제는 나의 시선을 고집하는 것.

그것을 확 바꾸고, 엎어서 다른 세상을 바라보기.

다른 사람, 다른 사물, 다른 사건을 바라보듯이 바라 보아야 한다라고 말을 하지요.

객관화 시켜서, 애정을 가지고 바라 봐야한다라는 말로도 들리긴 합니다.

3장에서는 화가 났을 때를 예를 들면서 감정을 돌보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 합니다.

사랑하되 너무 넘치지 않게 절제하기, 이것은 특히 자녀 사랑방법에서 유익하고요.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게 잘 대해주기, 이것은 부부의 인간관계를 콕 집어서 이야기 하는군요.

세상을 살아가는 일 자체가 자연 속에서, 자연으로 살아가는 것이니,

바람 불면 흔들리고, 물 흐르면 발과 마음 적시고,

걸을 때는 발걸음에, 숨 쉴 때는 숨에

일할 때는 일에 집중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저는 운전을 좋아하는데요. 운전대를 잡으면 쌩쌩 달려 가야 할 것으로 느껴집니다.

약속시간이 촉박할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정해진 일이 없을 때는

천천히, 느릿느릿, 여유있게 운전을 하지만

정해진 시간까지 어딘가로 가야 할 때는 앞뒤 돌아보는 여유를 가지는 것보다

앞으로 계속 전진, 전진만 하게 되지요.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여러가지 문제들 중

운전 할때 운전을 아무렇게나 하는 사람들에게 쏘아대는 화살을 대하는 법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지요.

물론 저도 본의 아니게, 주의깊게 운전 함에도 불구하고, 아무렇게나 하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으니,

다른 분들이 저에게도 화살을 쏘기도 하겠지요. ...

 

(사족)

오늘도 장을 보고 운전을 하며 집에 들어오면서,

버스전용차선을 가로질러 와서 제 차를 앞질러 가는 차를 만났어요.

어이쿠... 하마트면 부닥칠 뻔 했지요.

운전을 왜 그렇게 하니...라고 혼자 궁시렁 하면서 오는데 그 차가 계속 제 앞에 가는 거예요.

몇 분을 더 나란히 주행했는데 저와 같은 아파트에 진입을 하는 거예요.

...알고보니 저와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분이네요.

멀리 있는 존재들도 돌고 돌면 제 곁, 가까운 존재입니다

, 같은 아파트동에 산다고 가까운 존재이겠습니까마는 그래도

100km떨어진 곳에 사는 분 보다는 가까운 거 아닐까요?

하여간 이 책에서는 운전할 때의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콕 집어서 이야기해주며

크게 한 번 웃게 합니다. 하하

이제부터는 운전 할 때 아무래도 좀 더 조심스럽게, 그냥 평온한 마음으로 해야겠습니다.

<무르익다>를 읽으면서

어쩌면 가장 어려운 일이 무르익는 일이겠구나...생각도 해봅니다.

이 나라, 이 땅이 그냥 잘 무르익으며 살기에는 척박하고

바람도 너무 많이 불고, 때로는 폭풍우 몰아치니

무르익기 전에 아니 꽃도 피기 전에 떨어질까 걱정이 많아지니까요.

저를 포함해서,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이

오늘의 행복을 내일로 미루지 말고,

숨쉬는 기쁨. 걷는 기쁨. 손잡는 기쁨 다 누리기를 바래봅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 <북뉴스>를 통해 <쌤앤 파커스>가 제공해 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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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모든 크고 작은 생물들 수의사 헤리엇의 이야기 1
제임스 헤리엇 지음, 김석희 옮김 / 도서출판 아시아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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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모든 크고 작은 생물들>

제임스 헤리엇 지음.

김석희 옮김

아시아

 

수의사 헤리엇의 이야기 보따리. 이야기 창고. 이야기 집.

이 책의 저자 수의사 제임스 헤리엇은 1916년에 영국 잉글랜드선더랜드에서 출생하여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로 이주하여 성장했고 1995년에 돌아가셨어요.

100년 전의 사람이지만 1995년까지 같이 지구를 숨쉬던 분이라서 가깝게 느껴집니다.

요크셔 푸른 초원의 순박한 사람들과 더불어 살았던 헤리엇은

1966년부터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쓰기 시작했는데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어요.

저도 역시 감동을 받았답니다.

수의사 제임스 해리엇이 시골에 처음 갔을 때, 다른 수의사의 조수노릇을 하면서

동네의 동물이란 동물들을 다 만나고, 동물들이 겪는 질병들을 치료하면서 마음을 나누는 이야기는

읽을 수록 흥미진진합니다.

특히 암소가 송아지를 낳는 이야기, 암말이 망 아지를 낳는 이야기는 더욱 진한 감동을 주네요.

세상의 모든 생명은 그냥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경이로움을 가득 담고서

세상의 짜잔~ 하고 온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이 책의 주인공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헤리엇의 선배 수의사 파넌과

파넌의 동생 트리스탄의 이야기는 내내 미소를 띠게 합니다.

 

영국 시골의 소박하고, 순박하고, 고집스러우면서도 다정한 농부들과

한평생을 어우러져 살아온 수의사의 이야기.

책을 읽다보니 <세상사는 이야기> 같은 느낌이 들어서 하하하 웃어봅니다.

 

목장이 많고 목축업자가 많은 곳, 영국.

많은 사람들이 목축업자이면서 농부에요.

우리나라 시골처럼 소박한 사람들이 집집마다 소와 말 양들을 기르는 곳

영국, 축구의 나라이자 비틀즈의 나라이지만 시골은 시골,

게다가 이 책에는 60~70년 전의 시골이야기가 가득이라 정감이 흐릅니다.

 

24시간 근무라는 조건, 밤에도 자다가도 한 12시에도 불려 나가고,

새벽 3시에 귀가했다가 315분에 다시 불려 나가도 열정적으로 동물들을 치료하는 헤리엇.

힘든 상황에서도 불평없이 모든 일에 감사 하면서 동물들을 치료했던 수의사 헤리엇.

 

가축이 아프면 해결해주는 해결사, 수의사 선생님.

헤리엇선생님은 시골 사람들과 어우러져 살다가 시골 어여쁜 여자 사람과 가정을 꾸렸지요.

수의사로서의 임무를 다하며, 삶의 중간 중간에 글을 쓰고 책으로 펴 낸 사람.

그 책이 선풍적으로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게 되었지요.

 

그의 이야기는 BBC에서 tv 시리즈로 제작되어 시청자들을 또 감동시켰지요.

시트콤처럼 방영되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너무 재미있었을 것이 분명합니다.

책에 나온 이야기들이 재미있으니까요.하하

가능하다면 저도 찾아서 보고싶네요.

영국의 사람들의 세상사는 이야기, 영국에 한 번 가보고 싶어집니다.

 

아시아 출판사에서는 헤리엇의 책들을 다 펴낼 계획인데요.

<이 세상의 모든 크고 작은 생물들>이 처음으로 나왔어요.

<이 세상에 눈부시게 아름다운 것들>

<수의사 헤리엇의 개 이야기>

<이 세상의 똘똘하고 경이로운 것들>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주님의 만드셨다>

<수의사 헤리엇의 동물 이야기>

이렇게 차례로 펴낼 계획입니다.

이 책들에는 또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있을지 기대를 해봅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카페<북뉴스>를 통해 <아시아>가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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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스며든 오래된 장소, 스케치북 들고 떠나는 시간여행
엄시연 글.그림 / 팜파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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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스며든 오래된 장소, 스케치북 들고 떠나는 시간여행>

, 그림 엄시연.

팜파스

나만의 공간이 너와의 공간이 되고,

더 나아가서 우리들의 공간이 되는 경험.

공간들 중에서도 오래오래 사람을 품어준 공간.

그 공간을 찾아내고, 더 나아가 공간이 품고있는 이야기들을 풀어낸 작가를 만나봅니다.

이런 저런 깊은 사연을 품은 공간을 아름답고 소박한 그림으로 그려낸 저자 엄지연님은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다고 합니다.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것을 결국 이루어서

이렇게 멋진 책을 펴내었네요.

오래된 공간, 그곳에서 전설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전혜린, 전태일, 권진규, 이상, 이태준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되고, 그들의 마음까지도 들여다볼 수 있어요.

저자가 간략하고도 아름답게 그려낸 그림과 함께 하는 이야기는

조곤조곤 하면서도 알아 듣기 쉽습니다.

시간이 오래 되어도, 시간이 많이 지나도 변치 않아 고마운 그곳.

100년 가게, 100년 전통!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각 전통을 지키며 내려온 가게에 대해서

그림과 이야기로 우리에게 감동을 줍니다.

특별히 한밭 대장간에는 저도 한 번 가보고 싶어집니다.

또한 통문관, 소중한 문화재들을 잘 지켜 준 곳으로 고마운 마음입니다.

맛있는 빵이 가득 있는 태극당, 저역시 장충동에 있는 태극당에 가본 적이 있어요.

맛난 빵, 정성을 다한 빵을 맛보고 싶어집니다.

구하산방과 내자땅콩에도 가서 맛있는 차와 땅콩을 만나고 싶어요.

한 공간에서 전혀 다른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곳. 반전의 장소.

과연 어떤 반전 장소를 소개해줄까요.

찾아서 읽어 내려가봅니다.

멋진 곳이 나왔는데요. 바로 딜쿠샤!

권율장군의 500년전 은행나무가 당당하게서 있는 곳.

종로구 행촌동에 자리잡은 천상의 나라, 딜쿠샤.

행복한 가족을 지켜주었던 딜쿠샤,

1919년 삼일독립운동의 그 날에 태어난 아기의 이야기도 같이 펼쳐집니다.

저도 골목길을 걸어걸어 딜쿠샤에 갔었는데요.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우리 국민들이 광복운동을 피흘리며 펼쳤고,

외국사람들도 많이 애를 썼구나 라는걸 알게 되었었지요.

또한 성북동에 있는 길상사 이야기를 하시는군요.

사랑하는 자야라는 이름으로 사랑받았으며,

그 사랑을 일생 동안 품고 살아온 여인의 이야기.

법정스님과의 인연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제가 길상사에 갔을 때는 가을단풍이 특히 아름다워서

눈부셨던 기억이 납니다.

살고 죽는 것, 부귀영화, 모든 것이 한 순간임을,

법정 스님도, 자야여사도 한 그루 나무로 가르침을 주십니다.

이상의 집을 저도 엄청 추운 날에 갔었는데요.

따뜻하게 차 한 잔 주시;던 손길이 인상적이었어요.

이 책에 나오는 여러 곳을 저도 가보았는데요.

이렇게 그림으로, 이야기로 읽으니 더욱 가까이 느껴집니다.

책을 내신 저자에게 응원 보냅니다.

멋진 일입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 <북뉴스>를 통해 <팜파스>가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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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신,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 - 신은 인간을 선하게 만드는가 악하는게 만드는가
아라 노렌자얀 지음, 홍지수 옮김, 오강남 해제 / 김영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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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신,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

 

아라 노렌자얀 지음.

 

홍지수 옮김.

 

김영사

 

 

 

 

 

칼릴 지브란의 나라, 레바논.

 

레바논 출신의 저자 아라 노렌자얀.

 

레바논, 나라 안의 집단과 집단 간의 싸움으로 수만 명이 사망하고 난민이 된 사람들이 있는 나라.

 

물론 우리나라도 같은 민족끼리 서로 죽이는 동족상잔의 비극이라는 깊은 동굴을 헤쳐 나왔기에 같은 상처가 있지요.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저자는 지금 캐나다밴쿠버에 살면서

 

심리학의 관점에서 종교의 문화적 다양성과 보편성에 대한 저술활동, 연구활동을 하고 있어요.

 

자신이 사회심리학자가 된 가장 큰 이유를

 

'인간이 스스로 설명하지 못하는 본성들이 인간을 몰락으로 이끌지도 모른다는 점을 깨달았기 때문' (p285)이라고 해요.

 

 

 

<거대한 신,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

 

신은 인간을 선하게 만드는가 악하게 만드는가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종교의 진화

 

2장 초자연적 감시자

 

3장 위로부터의 압력

 

4장 우리는 거대한 신을 믿는다

 

5장 자유 사상가는 무임승차자

 

6장 진정한 신도

 

7차 거대 집단에 필요한 거대한 신

 

8장 협력과 경쟁을 부추기는 신들

 

9장 종교를 통한 협력에서 종교로 인한 갈등으로

 

10장 신없는 협력

 

 

 

인간의 사고(思考)와 인간의 종교와 인간의 경제(經濟), 인간의 정치가 맞물려서,

 

어쩌면 어느 순간 몰락의 길을 선택할 수도 있는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도 조금 느껴봅니다만

 

좋은 선택에 대한 가능성을 더 믿어보기로 합니다.

 

이번 미국 선거에서 미국민들의 선택 역시 어떤 결과를 불러 올 지,

 

세계사의 도도한 흐름에 어떻게 작용을 하게 될지 지켜보아야 하겠지요.

 

 

 

몰몬교의 교세확장에 관한 이야기로 책을 시작하는데요.

 

몰몬교도는 우리나라에도 (전도를 위해...?) 많이 들어와 계시지요.

 

 

 

그동안의 인간세계의 전쟁들이 어떻게 일어났는지에 대한 고찰을 하면서

 

과연 중세 이후 세계 교역시장에서 종교가 미친 영향, 종교 없이 무역이 이루어졌을까?

 

라는 의문점에 대한 답까지도 하나하나 내놓고 있어요.

 

 

이 책에서 말하는 주요한 여덟 가지 믿음이 있어요.

 

1. 보는 눈이 있으면 언행을 삼간다.

 

2. 종교의 효과는 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게 아니라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3. 지옥은 천국보다 훨씬 설득력이 강하다.

 

4. 신을 믿는 사람들을 믿는다.

 

5. 신앙심은 말보다 행동으로 증명된다.

 

6. 숭배받지 못하는 신은 무력한 신이다.

 

7. 거대한 집단에는 거대한 신이 필요하다.

 

8. 종교 집단들은 다른 집단과 경쟁하기 위해 자기 집단 내에서 서로 협력한다.

 

 

거대한 신들. 그들은 어떻게 인간의 마음을 지배하게 되었나!

 

인간과 사회 그리고 신의 관계에 대한 독창적인 통찰

 

인간 존재에 대한 커다란 물음표에 대한 대답.

 

 

종교 이전의 인간 세계에 대한 고찰을 하면서

인류가 어떻게 점점 더 거대한 집단을 이루면서 살아 오게 되었는지,

 

거대한 집단들 간의 충돌 전쟁은 어떻게, 얼마나 일어났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봅니다.

 

결국 전쟁은 국가(라는 울타리)를 만들고 국가는 전쟁을 일으킨다.

 

라고도 합니다.

 

 

사회적 결속력 (중세아랍 언어로 아사비아) p269- 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능력.

 

바로 종교가 가지고 있는 힘이라고 할 수 있지요.

 

 

급하게 종교를 골라야 할 경우를 대비 하여

 

지갑에 넣어다녀야 할 종교를 소개하도 해요.ㅎㅎ

 

최고의 종교와 최악의 종교...그리고 중간.

 

불교, 힌두교, 유교 등은 그 중간 간쯤에 위치한다라고 말합니다.

 

 

인간의 본성과 인간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배울 수 있는 이 책.

 

오강남님은 해제 <거대한 신 그리고 그 너머>를 통해 이렇게 말합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중요한 8가지 믿음이 있고.

 

인간이 인간종을 유지하기 위해서 서로 모르는 사람들과도

 

협력하고 도와 주는 것에 대해 이해 할 수 있다.

 

최근에 문화진화론, 과학. 사회. 종교 심리학 분야에서 활동 하는 수많은 학자들의 이론들을

 

모두 아우를뿐만 아니라, 동서고금의 문화와 역사에서 찾을 수 있는 실증적 예를 제시하며,

 

통섭을 통한 제 3의길을 열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인류가 거대 집단으로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이 책에서 해결을 해야 될 두 가지를 예로 드는데요.

1. 종교적 믿음과 관행들을 지난 1만여 년 동안 어떻게 왜 대규모 협력 사회를 출연하게 했는가

2. 이런 과정을 통해 사회적 종교는 어떻게 문화적으로 전파되었고 세계 대다수 사람들의 마음을 지배하게 되었는가.

 

 

수렵채집 사회에서 21세기의 대규모, 협력적이고 도덕적인 사회로 발전해 왔는지를 연구하면서

 

인간이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

 

과연 종교가 없이도 인류의 협력체제가 잘 유지될 것인지,

 

덴마크나 스웨덴 같은 종교적인 성향을 다 벗어 던져 버린,

 

종교라는 사다리를 걷어차버린 나라들을 예로 들면서 이야기해 줍니다.

 

북구라파, 스웨덴, 네델란드 등의 나라들은

 

종교없이도 인간 무한 신뢰를 구축하고 국가는 건강하게 잘 운영됩니다.

 

 

 

인간의 마음 속에 본능적으로 들어있는 도덕에 대한 관점

 

8개월 된 어린아이도 도덕적인 사람인지 아닌지를 알아낸다고 하는군요.

 

 

 

처음 만나는 모르는 사람일지라도,그가 어떤 종교를 믿는 사람이라면

 

그를 믿어도 된다.라고 하는데요.

 

어떤 종교를 믿는, 그 사람을 수용하고, 믿는다는 것은

 

종교가 지향하는 가치를 그 사람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바로 불신을 누그러뜨리고 그 사람을 인정하고 믿는다는 것이지요.

 

 

 

인류의 등장 시기부터 고대와 중세를 거치면서도

 

종교는 사람과는 뗄려야 뗄 수 없는 존재.

 

그 종교가 사람에게 미치는 긍정적, 부정적 영향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결과.

 

이 책을 읽으면서 인류가 과연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걸까?에 대해

 

답을 구해봅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 <북뉴스>를 통해 김영사가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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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을 믿지 않는 어른들을 위한 요정 이야기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지음, 김혜연 옮김 / 책읽는귀족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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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을 믿지 않는 어른들을 위한 요정이야기>

W. B. 예이츠 엮음.

김혜연 옮김.

책읽는 귀족

 

 

요정은  노래를 부르고, 요정은 재잘거리며 웃는 존재.

요정은 좋은 일을 불러오지만

가끔은 훼방꾼 역할도 하는 존재.

요정을 믿지 않는 어른인 저를 위한 책일까요?

 

하지만 저는 요정을 믿지요.

팅커벨같은 요정을 만나면 눈이 휘둥그레지며 반짝일 같아서

길을 걸으며 요정을 찾아 두리번 거리기도 하지요.ㅎㅎ

어릴  음악시간에 불렀던 로렐라이언덕... 주인공도 요정이라면 요정이지요.

요즘엔 이일랜드 민요인 <샐리가든>(임형주)이란 곡을 오카리나로 부르는데요.

아일랜드의 요정이 저를 찾아온 걸까요?

 

무려 W.B.예이츠의 서문이라니...정말 믿어지지 않아요.

게다가 1891 7, 클룬도킨에서 썼다는 서문은

사람사는 이야기와 요정사는 이야기를 섞어 놓은 듯합니다.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제가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배웠던 시인.

아일랜드 출신인 예이츠, 아일랜드의 요정이야기를 수집하기 시작했고,

요정이야기들은 영국으로부터 아일랜드의 독립을 쟁취하는 힘이 되었지요.

예이츠는 1923년에 시로써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답니다.

 

아일랜드의 요정이야기를 많이 모아놓은 .

읽을 수록 요정에게 빠지는 .

 

part1  무리짓는 요정들

prat2 홀로 지내는 요정들

part3 땅과 물의 요정들

이렇게 크게 분류되어있고요.

전체적으로 34정도의 작은 제목으로 구성되어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땅과 물의 요정들이 끌림이네요.

옛날 책인데도 가마우지가 마구마구 먹보처럼 먹는다는 이야기에는 하하 웃어봅니다.

 

실잦기시합에서 비디가 아슬아슬하게 경기하는 것은 드라마를 보는 듯합니다.

모든 일에는 뜻하지 않은 일이 벌어지고, 난관을 헤쳐나가고, 결국 이기는 스토리가 전개되지요?ㅎㅎ

일들에는 누가누가 요정에게  먹을 음식을 제공하고 친절하게 대했는지가 중요한 변수에요.

은근히 가르침이 들어있지요. 친절한 사람이 잘살 있다는...

그렇죠. 모든 책에는 어떤 가르침이나 교훈, 스토리가 들어있지요.

책이 아일랜드가 독립하는 힘을 불끈 있게 책이니

더더욱 의미가 있지요.

 

우리나라에도 요정과 비슷한 도깨비이야기들이 많지요.

전래동화 중에도 혹부리영감처럼 도깨비와 요정의 경계를 넘나드는 것들도 있구요.

 

우리나라도 어려운 시기를 견뎌낼 때엔 이야기의 힘이 적지 않았지요.

 

<책읽는 귀족>출판사가 디오니소스의 서재라는 시리즈물로 출판한 책의 권인 .

즐겁게 만나서 읽다보니

귀여운 팅커벨같은 요정이 귓가에 와서 속삭이는 것같아요.

"훨씬 좋구나 좋아...다행이지 뭐냐. 내일은 좋아질거야."

라고 말입니다.

 

저는 네이버카페<북뉴스>를 통해 <책읽는귀족>이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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