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명심보감
박재희 지음 / 열림원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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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 명심보감>

 

박재희 지음.

 

열림원

 

 

보석보다 더 보석같은 말씀들을 모아놓은 책.

 

사람살이의 어려운 점을 풀어나갈 수 있도록 이런 저런 가르침을 모아놓은 책.

 

어느 페이지를 펼쳐읽어도 ', 그렇구나!' 할 수 있는 책.

 

<마음공부 명심보감>

 

 

삼시세끼 밥을 먹는다고 제대로 사람이 되는 것인지?

 

삼시세끼 밥 먹듯이 공부하고, 연구하고, 내인생에, 타인에, 전 우주의 존재에

 

이로움이 스며들게 할 수 있는 것이 무얼까, 알려주는 책.

 

 

 

인일시지분이면 면백일지우이니라.

 

忍一時之忿 免百日之憂

 

한 때의 분노를 참는다면 백일의 근심을 면할 수 있을 것이다.

 

 

30년 전, 붓글씨를 배울 때 아주 맹연습을 햇던 구절을 이 책에서 만나니 반가웠다.

 

나의 모습에 화가 많이 담겨있었을까, 그때의 선생님께서 이 구절을 써보라 하셨고

 

그때 이후로 이 말을 내삶의 지표가 되어주었다.

 

그러다보니 크게 화를 내는 일도 없이, 두루뭉실한 태도도 많아져서,

 

네편도 내편도 아닌 중간의 태도를 유지하는 일이 많아졌다.

 

 

인생이란 바다를 헤엄치는동안, 알고 있는 모든 지혜를 총동원하여 인생을 살아가면, 파도를 만날 때마다

 

지혜신공으로 해결할 수 있다. 객 개인의 삶의 주머니 안에 지혜라는 보물을 차곡차곡 쌓아놓으면,

 

어떤 일을 만날 때마다 그 지혜를 꺼내어서 지침으로 삼을 수 있다.

 

이 책은 지혜주머니로서의 역할을 잘할 수 있겠다.

 

 

개인개인의 몸과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여러가지 경계의 말씀과 삶의 지표들을 알려준다.

 

중국과 우리나라의 고전에서 따온 명언들읠 원문 그대로 보여주고, 해석도 친절하게 붙여 놓았다.

 

개인의 삶에 지표가 섰다면 타인과의 관계도 매끄럽고 정의롭게 연결되어야 하리아.

 

가족과 이웃, 사회를 향해서 나아가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

 

인내, 효행, 선행이라는 단어가 무척 오래된 듯 느껴지지만 이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근간이기도 하다.

 

 

국가라는 큰 틀과 국가를 넘어선 더 큰 세상을 향해 나아가려면 무엇이 더 필요할까?

 

인간이라는 존재의 근본은 변하지 않으므로, 인생에서 뭔가를 어느정도 이루었으면,

 

안빈낙도의 태도 즉, 더 이상 욕심내지않고 만족하고 살아가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저자는 만족할 줄 아는 즐거운 인생이란 주제어로 이 책을 마무리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정서에 맞는 것을 골라내어,

 

명문장을 원문 그대로 실었기에 한문공부에도 맞춤한 이 책은

 

한여름 무더위를 이겨내는 얼음골의 바람처럼 나에게, 독자에게, 시원한 바람을 일으켜준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카페<북뉴스>를 통해 <열림원.이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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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 싶었던 남자
로랑 구넬 지음, 박명숙 옮김 / 열림원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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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 싶었던 남자>

 

로랑 구넬 소설.

 

박명숙 옮김.

 

열림원

 

내 안에 있으면서도

저절로 내 것이 될 수 없는

까다롭고 변덕스러운,

마음에 관한 이야기.

마음을 어떻게 다루고, 어떻게 들여다봐야 하는 지에 관한 이야기.

저자는 철학과 심리학, 자기개발에 관한 이야기를 쓰는 작가.

미국, 유럽, 아시아를 돌며 현자들과 만나는 여행에 뛰어들었고,

인간 관계 분야의 전문 카운슬러로 일하게 되었다.

<행복하고 싶었던 남자>2008년에 출간되었다.

2010, 두 번째 소설 <신은 익명으로 여행한다>는 프랑스, 스페인 등 여러 나라에서 베스트셀러였고, 영화로 제작 되었다.

2012, <어리석은 철학자>는 현대 사회의 문제를 다룬 소설로 이름을 알렸고,

2014, <사는 법을 배운 날>, 2017, <네 안에 잠들어 있는 보물을 찾으리라>를 펴냈다.

펴내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가 되어서 전 세계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저자는 각 소설마다 인생과 살아가는 것, 꿈을 이루기 위한 길, 이런 것을 찾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행복하고 싶었던 남자>의 주인공, 그는 누구인가?

한 남자가 휴가지에서 현자를 만나는 것을 선택해서 어떻게 변화가 이루어지는지,

한 사람의 인생이 어떤 변화가 이루어지는 지에 대한 책이다.

어떤 꿈을 가질 것인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가는 길에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사람을 만날 것인지, 세상을 향해 어떻게 눈을 뜰 것인지에 관한 이야기가 잔잔하게 펼쳐진다.

이 책을 읽으며 나 또한 주인공이 되어 함께 마음공부를 하게된다.

이 책에서는 마음공부에 관한 여정이 펼쳐지는데, 긍정적인 사고를 할 때 몸과 마음이 변화,

부정적인 사고를 할 때 몸과 마음이 변화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한다.

예를 들어서 암 환자가 치유되는 것과 점점 더 악화되는 것의 차이는

치유될 것이라는 완벽한 믿음이 있는지 없는지의 차이라고도 말을 하며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을 예를 든다.

 

어떤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또 다른 어떤 것을 버려야 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있는데,

물리적 공간이든 정신적 공간이든 정리하고 버리고 흘려보내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한다.

주인공을 이끌어주는 또 한 사람의 주인공, 스승이라고 해야겠다. 그 사람은 삼턍 선생이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믿음은 판단 하는 것이 아니며, 그 효과에 주목 해야 한다."

모든 사람은 현실의 모든 정보들 중 무의식적으로 선별해서 처리하는데 사람마다 각자 선별하는 정보가 모두 다르다.

세상 누구도 다른 사람과 똑 같은 걸 선택 하지 않는데, 각자 선별하는 정보는 우연의 산물이 아니다.

선별 행위는 개인의 고유한 것으로 그 사람의 믿음과 세상에 대한 믿음, 삶의 비전에 따라 달라진다.

 

그 사람이 가진 믿음이 현실을 거르는 도구가 되는 것이다. , 누구나 자신이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을 가려 내게 된다.

자신이 믿는 게 현실이 되고, 그 순환고리가 멈추지 않는다.

그런데 , 믿음은 단지 믿음일 뿐이라는 것, 그 믿음이 현실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이긴 한데 그 너머 뭔가가 있다.

플라시보효과에 대한 조사를 하는 주인공은 심리적인 믿음이 힘을 발휘해서 병도 치유되고 통증도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다면 심리를 이용해 병을 치유한다면 더 좋지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는데,

강력한 외과수술을 요하는 질병 앞에선 수술을 선택해야하는 것이 현실이긴 하다.

샴탕선생은 이런 말을 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발전하는 게 아닙니다. 몸소 행동하고 체험 해야 합니다."

라고...

나와 나의 장점 그리고 능력을 믿는 사람을 확보해놓아야되...라고 하는 주인공,

나를 알아주는 친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랑이라는 신념을 펼친다.

고양이의 눈빛을 위로삼아 슬픈일을 고양이에게 털어놓는 아이. 동물이 주인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줄 때,

주인은 위로 받는다는 이야기도 건넨다. (고양이 한 마리 길러봐? 못해 못해)

배양접시에서 암세포를 배양하고, 한 접시에 사랑하는 마음을 보냈는데

암세포의 크기가 작아진 걸 확인하는 의대생들의 이야기도 있는데, 정신적인 뇌파로 쏘아보내는 사랑이

물리적인 암세포의 크기를 줄인다고도 한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이 책, 생명의 본질은 무엇일까라는 의문도 품게 한다.

성공한 삶이란 어떤 걸까? 자신이 바람과 일치하는 삶! 언제나 가치관과 배치 되지 않는 행동을 하고,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있는 그대로의 자신과 조화를 이루는 삶.

지신을 넘어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삶.

자신이 아닌 다른 것에 자신을 바칠 수 있는 삶.

아주 작고 소박한 것이라도 인류에 공헌할 수 있는 삶.

바람에 흩날리는 새의 깃털 하나, 다른 일을 향한 수줍은 미소 하나라도 베풀 수 있는 삶

내가 잘하고, 못하는 것을 다른 사람이 대신 선택 하게 하지 않고, 내가 스스로 선택하는 삶의 모습!

새로운 삶은 내가 내린 결정과 선택과 의지로 이루어진다는 것.

다른 이들의 시선에 대한 두려움, 나의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사랑받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는 영원히 작별하기.

 

매순간 당당하게, 나 자신과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들과 어긋나지 않는 삶을 살아가야 해.

다른 이들을 예전처럼 사랑하면서도 그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선물은 균형잡힌 나의 삶.

더 이상 상황에 이끌려다니지 말고, 삶이란 게임의 주연으로서 그 규칙을 터득해 나가기!

주인공이 샴탕선생을 통해 찾은 삶의 태도는 독자가 이 책을 통해 찾게 되는 삶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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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라는 참을 수 없는 농담 - 짧지만 우아하게 46억 년을 말하는 법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 지음, 이상희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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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라는 참을수없는 농담>

알렉산더 폰 부르크 지음

이상희 옮김

추수밭

 

 

짧지만 우아하게 46억년을 말하는 법이라고 책표지날개에 강조해서 써놓았다.

세계사에 관한 이야기를 짧게 말하기는 쉽지 않은데 짧게를 강조한 것이다....

저자는 쇤부르크, 쇤부르크가 무슨 뜻이지? 찾아보았다.

아름다운이란 뜻의 '' 과 성이란 뜻의 '부르크'가 합쳐서 '아름다운 성' 이라는 뜻이다.

쇤부르크성은 라인강유역에 있는 쇤부르크 가문의 크고 튼튼한 성이며,

라인강을 볼 수 있는 전망이 뛰어나며, 무기박물관이 있고, 지금도 멋진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백옥으로 만든 나라 독일 - 조선의 이수광이 <지봉유설>에서 1614년에 가르킨 이름인데,

쇤부르크라는 이름을 가진 저자는 우리나라에서는 10년 전에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방법>을 펴냈다.

우리나라의 독자들은 에리히 캐스트너와 헤르만 헤세를 많이 사랑하는데,

쇤부르크도 어느새 한국독자들의 마음에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세계사라는 참을 수 없는 농담>은 철저히 유럽인의 관점에서 집필한 책이다.

저자가 유럽 중심주의적 관점으로 역사를 살펴 보았고, 가장 유럽적인 장소라고 할 수 있는 아테네에서 첫 부분을 썼다.

물론 아테네는 전세계 민주주의의 시발점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무척이나 의미가 있는 도시라고 할 수 있다 .

우리나라도 수많은 역경을지나며 민주주의라는 수레바퀴에 피를 묻히고 굴리면서 여기까지 왔지 않은가?

이 책이 한국의 독자들에게까지 왔다.

 

<세계사라는 참을 수 없는 농담>에서는 세계사의 수많은 민족과 나라들이 얽히고 설킨 이야기들을 어떻게 풀어내었을까?

이 책에는 그 흔한 사진도 도표도 지도도 그림도 전혀 없다.

오직 글로써만 승부하는 책인 것이니, 인간이 인간이기를 충족하는 조건인 상상력 또는 사고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한다.

인류가 유인원에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역시 보이지 않는 것을 생각하고, 볼 수 있게하는 능력을 발휘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 역시 이미 지나가 보이지 않는 과거가 된 세계의 역사에 대해서 쓴 것이니,

책을, 특히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인간의 조건을 충족시키고, 인류의 특장점을 누리는 것이 된다.

 

 

이 책은 이렇게 구성된다.

여는 글을 대신해

거대하고 사소한 이야기에 대한 진지한 농담

1장 단숨에 살펴보는 46억년 이야기

         또는 12,000년 인간의 시대

2장 역사가 결정된 대전환의 순간들 

        중요한 사건일수록 뒤늦게 알아차린다

3장 아름다운 도시에는 사연이 있 다

          어디가 세계의 배꼽인가

4장 한없이 인간적인 인간들의 세계사

         영웅에서 영점으로 (From Hero to Zero)

5장 역사를 바꾼 거대한 생각들

         우리는 망가진 세상을 고칠 수 있을까?

6장 예술로 보는 인간의 시대

         예술인가 쓰레기인가?

7장 아담에서 애플까지 역사를 바꾼 발명

         그러나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지는 못한 것들

8장 역사속의 악당들과 보통사람들

         어째서 우리는 그들에게 매료되는가?

9장 역사를 바꾼 말들

          또는 보이지 않는 군대

10장 모든 역사에는 끝이 있다

           지금이 마지막 기회인 이유

닫는 글을 대신해

우리가 모르거나 잘못 알았던 역사적 진실들

 

유럽 사람으로서, 유럽 사람의 시각을 가진 저자가 건네주는 역사이야기!

그림도, 연표도, 지도도없이 우아하게 읽는 세계사!

그림도, 연표도, 지도도, 없는 이 책에는 무언가, 다른 책에는 없는, 특이한 것들이 있다.

이름하여 저자가 붙인 여러가지 TOP10이 그것이다.

첫 번째 나오는 것이

인류역사의 결정적인 순간 TOP10인데

인지혁명 , 천국에서의 추방, 민족 대이동, 백지상태, 아메리카 대륙의 발견,

과학 혁명, 프랑스혁명, 산업혁명, 달착륙, 디지털 혁명들을 꼽고 있다.

역사에 남을만한 도시 TOP10으로

바빌 론, 아테네, 로마, 예루살렘, 코르도바,

파리, 안트베르펜, 런던, 뉴욕, 상하이를 꼽았다.

 

인류 역사를 바꾼 영웅 TOP10

모세, 바울, 제노비아, 카를 대제, 마르틴 루터, 마리 앙투아네트,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야누시 코르차크, 넬슨만델라, 할리드 아사드를 선택했다.

 

역사를 바꾼 거대한 생각들 TOP10은 무엇일까?

관념, 시간, 자유, , 예절, 국가, 평등, 진보, 행복 그리고 ''이라는 물음을 선택했다.

(? 이것은 인류가 미래를 열어온 가장 큰 열쇠이니까?)

'예술로 보는 인간의 시대' 부분에서는 인류 역사를 대표하는 예술 TOP10을 선택했다.

최초의 동굴 벽화(기원 전 4만년 경), 벨베데레의 <아폴로>, 켈트족의 의장용 투구, 랭스의 노틀담 대성당,

라파엘로의 <아테네학당>, 고야의 < 옷을 벗은 마야>,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 카지미르 말레비치의 < 검은사각형>,

앤디워홀의 <캠벨의 토마토 주스 박스>, 테런스 멜릭의 영화 <생명의 나무>가 인류의 예술작품 TOP10인 것이다.

 

이것이 앤디워홀의 <캠벨의 토마토 주스 박스>이다. 집에 있는 현대미술책에 실려있다.

 

저자의 독특한 시각으로 여러가지를 TOP10으로 꼽는 것은 계속된다.

 

인류 역사를 바꾼 발명품 TOP 10

주먹 도끼, 길들인 불, 선박, 밀 재배, 화약, 인쇄술, 증기기관, 문자, 코카콜라, 컴퓨터이다.

인류 역사 속 악당 TOP 10을 꼽았는데 억울한 악당으로 아틸라, 리처드 3, 마키아벨리, 에르난 코르테스, 레닌이고

일그러진 영웅으로는 잔 다르크, 프리드리히 대왕, 마하트마 간디, 슈타우펜베르크 백작, 고르바초프를 선택했다.

 

인류 역사를 바꾼 연설 TOP 10도 뽑았다. 이스라엘로 가는 방랑을 끝내며 모세가 한 연설. 소크라테스의 변론.

알렉산드로스대왕의 독려 연설. 키케로의 첫 번째 카틸리나 규탄 연설. 예수의 산상 수훈, 당통의 변론.

시애틀 추장의 항복 연설. 처칠의 < 피와 땀과 눈물> 연설, 간디의 <인도를 떠나라> 연설 그리고 로널드 레이건의 브란덴부르크문 연설을 선택한 것이다.

책의 끝부분에서는 보통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른 역사의 진실들을 찾아내어 실어놓았다.

그는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것들에 대해서도 늘 의문을 가지도록 훈련해야한다고 한다.

저자, 쇤부르크는 자신에게 영감을 주거나 길잡이가 되어준 책들을 다 열거하기는 불가능하다면서 참고한 책 80여권, 목륵을 올려놓았다.

다독을 하면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역사의 의미를 찾고 세우는 힘을 기른 것을 알 수 있다.

 

한 장의 사진도, 지도도, 연표도 없지만,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만든 책을 읽으며

 

보이지 않는 역사의 숲에서 오래 걷고, 생각하고, 숨을 쉬었다.

 

 

 

고맙습니다.

 

 

 

네이버카페<북뉴스>를 통해 <열림원>이 제공해 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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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와 그림으로 보는 참 쉬운 세계사
베르트랑 피슈 지음, 디디에 발리세빅 그림, 김현희 옮김, 송영심 감수 / 풀빛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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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와 그림으로 보는 참 쉬운 세계사>

글 베르트랑 피슈.

그림 디디에 발리세빅.

옮김 김현희.

감수 송영심.

풀빛

 

 

한 눈에 세계사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멋진 책!

그림으로, 도표로, 쉽게 보고 파악할 수 있게 만들어놓은 책!

총천연색으로 인쇄되었고요, 책의 크기가 27*23으로 큽니다.

종이는 부드럽고, 책은 완전히 펼쳐지는 편집입니다. 읽기에 아주 좋아요.

큰 책상 위에 펼쳐놓고, 아이들과 나란히 앉아서, 그림을 하나하나 찾아보며 읽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이 책에선 각 시대별로 '어떤 일이 있었을까?' 하며 호기심을 끌어올려 줍니다.

또한 각 시대마다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라며 입가의 미소를 띠게 합니다.

옛날 사람들은 지구의 모습이 평평하게 생겼다고 상상하고, 믿었죠.

옛날 사람들이 상상했던 지구의 모습도 멋진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요.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이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알기 시작 했는데요.

그 멋진 지구의 모습이 아름답게 그려져 있어요.

이 책에 있는 그림들은 아주 자세하고, 등장인물과 등장동물, 등장 풍경들이 너무 아름다워요.

이 책을 쓰신 분도 멋지지만, 이 책의 그림을 그린 분 더 멋진 거 같아요.하하

멋진 그림들이 아주 세세하게 잘 그려져 있어요.

선사시대에는 매머드와 동물을 사냥하는사람들이 있고요.

바다에는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모습이 있고, 땅에서는 뛰어가는 동물들, 하늘에는 날아가는 새들이 자세하게 그려져 있어요.

오리나 저어새들도 알아볼 수 있어요.

책이 중간부분에는 날개를 활짝 펴서 4쪽으로 크게 열어서 보는 재미가 있어요.

복잡하고 다양한 그림들이 자세하게 그려져 있어서, 그림 하나 하나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요.

뛰어가는 강아지, 헤엄치는 고래떼 등등 아주 재미 있어요. 어른인 저도 재미있으니까요,

아이들은 집중해서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볼 수 있겠네요.

옛날, <윌리를 찾아서>같은 느낌도 나는 책이에요.

 

중세시대에는 중국과 일본, 인도네시아, 앙코르와트,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타이까지도 언급 되어 있지만

우리나라 코리아 대한민국에 대한 언급은...? 있을까요? 없을까요?

 

각 시대별로 발명품을 소개해주는데 이 발명품을 확인하는 것도 즐겁습니다.

선사시대의 도구와 종교, 농업이 발명품이고,

고대의 발명품은 야금술과 가축, 돌림판, 바퀴, 문자와 철기, 금속화폐, 종이라고 소개 되어요.

중세의 발명품은 무엇일까요?

풍차방아와 수문, 나침반과 키, 인쇄술, 멍에, 화약과 대포를 소개하고 있어요.

르네상스시대에 발명품으로 뭐가 있을까요?

모나리자와 지동설 외과(), 지도제작법, 토마토소스, 현미경 들이 르네상스시대의 발명품이라고 하네요.

 

또한 천체망원경, 증기기관, 만유인력, 육분의, 모차르트, 자동차, 열기구 그리고 프랑스인권선언을

근대의 발명품이라고 뽑았어요.

산업 혁명 시대의 발명품으로는 잠수함, 사진, 기차, 진화론, 전구, 전화, 휘발유자동차, 영화 등이 있어요.

20세기의 발명품으로는 비행기, 방사능, 상대성이론, 텔레비전, 로켓, (퍼스널)컴퓨터, 인터넷을 대표적으로 꼽았답니다.

이 책의 끝부분 질문은 나의 조상은 몇 명일까요? 나의 후손은 몇 명이나 될까요? 인데요. 와우, 깜짝 놀랄만합니다.

이 책에서 배운 것들을 복습 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퀴즈를 풀어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맨 뒤에는 찾아 보기가 있어서 궁금한 것이 책의몇 페이지에 수록 되어 있는지 바로 찾을 수 있어요.

 

너무나 어려운 세계사이지만, 정치적인 역사보다는 인류의 삶과 직결된 모습들을

 

세계지도를 중심으로 잘 정리해서 보여주니 이해도 쉽고 오래 기억하기에도 참 좋아요.

 

그림과 지도를 즐겁게 보면서 세계사의 키워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이 책,

 

오래오래 곁에 두고 보아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북뉴스>를 통해 <풀빛>이 제공해주신 도서를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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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철학 - 문재인 정부에 보내는 한 철학도의 물음
황광우 지음 / 풀빛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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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철학>

황광우지음.

풀빛

 

문재인 정부에 보내는 한 철학도의 물음

 

모두 행복한 평등한 나라, 민주주의의 나라 대한민국을 만들어내고 이끌어가야할 국민들이 읽고 깨달아야할 책.

총테적으로 민주주의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고,

오래된 고전의 세계를 넘나들면서 사람이 살아가는 방향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는 책.

독재의 나라에서 반독재투쟁을 하며 자신의 젊읆을 바친 저자의 이야기들.

20년만에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저자의 반독재를 외치고,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힘있는 이야기.

노동시간 단축을 함으로써 , 노동과 수입을 공유하자는 이야기.

제도적으로 천만명의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에 대한 대답을 들을 수 있는 책.

400만명의 취업못한 청년들과 600만명의 비정규직 청년들의 삶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문재인정부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많은 사람들이 광화문에 모여 변화를 요구했다.

변화를 열망하고, 자식에게 차별과 눈물을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젊은 부모들과 그 아이들의 촛불.

같은 노동의 차별임금이라는 족쇄를 거부하는 젊은이들이 모여들었고,

공시준비에 공부를해야해서 함께 못한 젊은이들도 마음만은 광화문으로 보냈다.

바쁜 일상 중에서도 많은 이들이 참여해서 촛불을 들었고, 매주 참석한 사람도 많았다.

변화의 열망이 하늘에 닿아 마침내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다.

'인간의 존엄'이 민주주의의 기본가치라고 말하는 저자의 외침이 들려오는 듯한 책행간마다

'나는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서 무엇을 했는가' 라는 자책도 하게 된다.

이 책에는 '함께 읽는 고전', '철학, 광장에 가다'라는 소제목으로 또다른 저자의 사유의 세계를 열어보인다.

저자가 오랫동인 민주화투쟁을 하면서 써온 원고들을, 독재치하에서 제대로 발표를 못했던 글들을,

이제 촛불로 열어 젖힌 아름다운(?) 민주주의를 꽃피우기 위한 첫걸음에서

<촛불철학>이라는 제목으로 세상에 내놓았다.

. 서양의 고전의 세[계를 열어보이며 인류의 지혜를 모으게 해주는 책.

. 서양의 철학자들의 기르침을 알기 쉽게 풀어 쓴 이야기들을 읽으며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아야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본다.

 

좀더 현명하게 살지 않으면 어때? 인간답게 살면 되지?

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하기 위해 오늘도 화이팅...

하지만 이 화이팅이라는 것도 사실은 내가 살아온 습관과 배워온 이미지의

상징이라는 것도 인식하면서...

재벌과 한국사회의 독재, 성장에 대해 뭔가를 알고자하시는 분들께 이 책을 강추한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카페 <북뉴스>를 통해 <풀빛>이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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