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기업 인문학 - 인문학은 어떻게 자본의 포로가 되었는가?
박민영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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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반기업 인문학> 박민영 지음. 인물과사상사

 

 

기업인문학을 반대한다. 그래서 <기업 인문학>이란 제목으로 등장한 책.

 

기업 인문학이란 무엇일까? 순수인문학이 아니라 기업의 이윤을 창출하는 도구로 쓰이는 인문학으로 전락한 것을 말한다. 인문학이 진정 인간을 위한 것이라면 점차적으로 인간성이 회복되고, 인간성이 존중되는 사회로 가는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야 된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점점더 개인주의가 팽배해지고, 자본과 경쟁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등장시킬 때 인문학으로 포장해서 터뜨렸다. 애플 사용하면 좀 더 고상해지고, 인간적이면서도 지적인 사람이 될 거라고 인문학을 차용해서 이미지화 했다. 전세게적으로 핸드폰을 셀룰러폰,모바일 폰 등으로 불려야하는데, 말 그대로 스마트폰이다. 왜 우리는 스마트폰이라고 부르는가.

본래 인간과 세계를 조명했던 인문학은 이제 자기의 실존적 조건을 집중조명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신세가 되었다. 대학교에서 인문학 강의하던 교수들이 박정희 정권 이후에 경제적인 독립을 방해 받으면서 자기목소리를 내지 못하게 된 것이 크다. 대학교의 강사, 교수라면 신분이 보장 되어야 되는데 2, 4년 단위로 재임용을 받하니 강성 발언을 할 수가 없게 되었다. 이것들은 지식인을 통제하려는 정부의 검은손이 작용했다고 봐야 된다. 대학에는 여러 층의 교수들이 있는데, 이것은 교수들을 통제 하는 방법으로 층을 나눈거라고 본다. 층에 따라 신분과 급여가 다르고 처우도 다르다. 그래서 교수들은 자기의 신분과 처우를 높이는데 몰두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당연히 사회적인 이슈나 정부를 비판하는 발언을 하지 않게 된다. 오래된 노교수나 젊은 학자들이 똑같은 학자로서 존중 받아야 하는데, 지금 우리 나라의 대학들은 그렇지 않다. 지금 교수 사회는 불평등이 지배하고 있고, 교수들은 소신껏 연구하고 가르칠 수가 없다. 교수들이 소신껏 할 수 없으니 학생들은 어떨까? 학생들은 지배적인 이데올로기인 신자유주의에 경도되거나 통치자편을 든다. 가르치는 사람에게 학문이 자유가 결핍되었다는 것은 배우는 사람에게는 학습권 침해 받고 있다는 것과 같다. 학생들은 모르고 있을 뿐...

 

요즘 우주를 알고, 태양을 알고, 세상을 알고자 하는 마음이 전 세계를 전세계 흐름이다. 이 책에서는 이것을 빅 히스토리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137억년 가량의 우주 역사를 24시간 하루로 환산하면 인간이 지구의 등장하는 역사는 1초에도 못 미친다고 말을 하고, 우주적 차원에서 기술을 하면 인류 역사의 비중은 대폭축소 될 수밖에 없다. 빅 히스토리에서는 인류역사가 그냥 수렵시대, 농경시대, 현대, 딱 세 가지밖에 없다고 한다. 그래서 이 빅 히스토리에서는 현대 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자본 그리고 그 자본이 조종하거나 접수하는 정치권력의 문제를 제대로 다루지 못 한다고 얘기한다. 옛날에는 민중을 지식과 정보를 정보를 차단함으로써 무지를 조장했다면, 지금은 많은 지식과 정보를 주는 척 하면서 무지를 조장한다는 것이고, 그 첨단에 빅 히스토리가 있다고 이야기를 한다. 이 빅 히스토리는 엄청난 양의 과학적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데 진짜 중요한 문제는 언급하지 않는다. 대중들의 정치의식이 첨예화 되는 것을 가장 경계하는 바이기 때문에, 빅 히스토리는 과학적 지식을 내세워 일반 사람들이 정치적이지 않게, 반정치적 이게 조종을 하는 것이다, 저자는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예를 들면서 왜 빅 히스토리 앞에서 인간이 소외되고 작아지는지를 이야기한다. 기업인문학은 철학적인 인간의 질문으로 포장된 기업들의 광고처럼 느껴지게 한다.

 

자본가나 기업들이 시민이라는 이름을 걸고, 시민의 얼굴을 하고 시민사회로 들어오는 것이 더 위험하기도 하다. 시민사회의 영역은 기업에서 독립적이지 않다. 시민사회가 시민단체가 기업들의 후원금으로 활동하게 되면 결국 시민사회의 정당성이 훼손되게 된다. 정부와 시민단체와 기업들이 서로 잘 융화하면서, 민주주의 깃발을 흔들며 앞으로 나아가는 갈 수 있을까?

 

학문과 학문 간에 서로 교류하고 통합하여서 새롭게 널리 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고, 그렇게 해서 인간의 가능성을 더 열어 주는 거라고 알아왔다. 통섭이라고 하고 통합, 융합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융합학문에서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관계는 전혀 대동하지 않다라고 이야기 한다. 여기서 통합 하는 기준도 결국은 생물학적 원리인 것이다. 빅 히스토리는 자연과학 전체를 동원에서 인문사회과학을 지배하려는 프로젝트라고 말을 한다. 인문학과 자연과학은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사회 생물학이나 빅히스토리가 인문학을 흡수하려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 과학 기술을 발달 시키는 측면에서 인류는 유능하고 신의 지위를 넘을 정도로 유능하다. 그러나 과학 기술을 통제 하는 일에 대해서는 놀랄만큼 무능하다. 과학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을 뿐 그것을 통제하는 것은 아예 불가능한 것으로 전제해도 되겠다. 인류가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재앙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될까. 저자는 지구 제국이라는 것은 또 하나의 다른 차원의, 지금보다 훨씬 심한  노예 사회가 될 거라고 본다.

  
 진짜 인류를 위한 인간을 위한 인문학이 아니라 기업을 위한 인문학인데, 포장이 잘되어서 진실한 인문학인 것처럼 사람들에게 배달되는 인문학, 그것을 기업 인문학이라고 한다. 인문주의와 인문학적 사고는 회의, 비판이 핵심이다. 그런데 기업인문학은 비판의식을 없앤다. 기업인문학은 물질주의와 과학기술과 경쟁체제를 추동하는 불임의 인문학이고, 불행한 학문이라고 결론을 내린 내린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에게 신자유주의와 인문학과의 관계, 그 너머의 흐름을 읽게 해준다.

 

 

4차산업혁명은 어떤 것일까? 4차산업혁명은 물리학기술. 디지털기술. 생물학 등 3개 분야의 기술을 융합한 혁명인데, 무인운송수단, 3D 프린팅, 로봇공학, 신소재,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유전공학, 합성생물학, 바이오프린팅 등이 있다. 요즘 대표적인 첨단기술 종합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핵심은 디지털 기술인데 세 개의 분야의 융합은 빅데이터로 이루어진다. 4차 산업혁명시대로 접어들면서 인간이 소외되고 기술만 확실하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4차 산업혁명이 되면서 일자리가 줄어들고, 생산성이 하락한다면 그것도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인간을 위한 기술, 인간을 위한 과학이 되야 할텐데 과학과 기술이 너무 앞서 가다 보면 인간은 저 멀리 떨어뜨리고 과학과 기술만 앞서서 달려 가게 된다. 사물 인터넷 시대가 되면 사물 인터넷에 겹겹이 포위된 인간들민 존재하게 될까. 인간은 인터넷으로 연결된 여러 사물들 중 하나에 불과한 존재가 될 것이다.

 

 

요즘 나는 심장박동수도 세고, 하루 걷는 걸음 수도 헤아리고, 수면시간도 측정해주는 밴드를 손목에  착용하고 있다. 나의 생체정보가 어떤 기업의 빅데이터가 되고 있구나 생각은 했는데, 다시 보니, 내가 인터넷에 연결된 사물 중의 하나가 되어있는 것이다. 1초도 안되는 인류의 역사이니 정치나 자본, 기업등 세계흐름에는 눈감아라는 '기업인문학'의 메시지를 거부하고, 인간과 인간의 연결과 연대를 해야한다는 <반기업인문학>의 메시지에 눈떠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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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빙 미스 노마 - 숨이 붙어 있는 한 재밌게 살고 싶어!
팀, 라미 지음, 고상숙 옮김 / 흐름출판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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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빙 미스 노마>

팀과 라미 지음.

고상숙 옮김

 

하루 하루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혼돈에 빠질 때,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고민할 때, 읽어봐야할 책. 숨쉬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기에 충분하다라고 느껴지게 해주는 책. 삶은 누구에게나 공평해서, 숨을 내뱉고 들이쉬는 과정의 반복인 삶을 살다가 마지막 숨을 어떻게 내뱉을 것인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존재임을 선언(?)하는 책.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 사람마다의 생의 전개도. 마지막 전개도가 어떻게 펼쳐질지는 그 누구도 모른다는 사실, 나도 그대도... 그러니 이 순간순간을 소중히,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내야 한다는 것만이 진실. 천천히 느릿느릿, 아주 조용히, 아무런 자극없이 사는 것을 선택하는 것도 나의, 그대의 선택이라는...

 

201590세인 노마할머니가 1년동안 길 위에서 삶을 뜨겁게 살아낸 이야기가 펼쳐지는 책. 그 멋진 여행을 가능하게 해준건 아들과 며느리인, 팀과 라미라는 두 사람의 열정과 헌신이다. 20169, 91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한 그 날까지 여행을 해낸 할머니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가 보았다.

 

 

아들과 며느리와 함께 캠핑카를 타고 미국 전 지역을 돌면서, 아흔이란 세월동안 해낸 모든여행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여행을 하면서 삶이란 무엇인지를 몸소 가르쳐준 할머니의 이야기. 책을 읽으면서 이 아들, 팀이 갓난애기일 때 엄마노마와 아버지에게 크리스마스선물처럼 입양된 아들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각 지역마다 노마이야기에 감동한 사람들이 할머니를 초대하는데, 할머니를 초대에 기꺼이 응한다. 열기구를 타기도 하고, 카퍼레이드를 하기도 하고, 농구 경기장에서 2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하루 주장으로 게임을 하기도 한다.

 

 

생로병사의 순환은 일찌기 모든 사람들이 겪어 온 생명의 필수(?) 과정일지도 모른다. () 후에 노()의 과정까지 진입을 못하고, 어릴 때 스러지는 별들도 많은데 늙어서 병든다는 건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지도 모르긴 하나, 병들고 고통받는 것 자체는 누구에게나 힘이 드는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 노마(할머니)의 딸도 젊은 나이에 암으로 스러졌다.

 

 

 

이 책은 미국에 있는 아름다운 공원과 사람들이 살고 있는 해변과 도로를과 그 모든 곳들, 가보고 싶은 모든 곳을 품고 있으면서, 그곳의 사람 이야기를 제일 많이 해준다. 사람이 주는 즐거움과 사람이 주는 위로, 그런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페이스북을 통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드라이빙 미스 노마 할머니를 알게 되고, 그녀의 삶을 통해 용기와 진실과 행복에 대한 접근법을 깨닫게 되고 실천에 옮긴다. 아흔이라는 나이는 숫자일 뿐, 그녀가 도전하지 않는 분야가 없다. 미국 해군출신이라는 평범한(?) 일은 사실 엄청나게 자랑스런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노마의 이야기는 감동스럽기까지 하다. 한 개인인 병사와 국가 간의 신뢰가 나라다운 나라의 근본이 되고 힘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다른 사람의 인생에 영감을 주어서 그 변화를 이끌어내는 할머니, 노마. 여행을 떠나기 쉽지 않지만, 떠나보라고 등떠미는 할머니. 독자인 나도 여행을 떠나야 될 거 같아라고 느끼게 해 주는 할머니. 암에 걸렸다 할지라도 투병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간접적인 가르침을 준 할머니. 항암제를 맞고 방사선 치료를 하고, 수술을 해서 회복할 때까지 얼마나 고통스러울지를 감안하고, 나머지 삶을 잘 누릴지, 어떻게 선택해야 될지를 생각하게 해준다.

 

"나는 결코 병원에는 1분도 있고 싶지 않다!"

라는 할머니의 선택은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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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위 작은 정원 - 좁은 공간에서 식물을 기르기 위한 35가지 아이디어
엠마 하디 지음, 정계준 옮김 / 다봄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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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위 작은 정원>

 

엠마 하디 글.

 

정재준 옮김.

 

다 봄

 

 

 

표지를 장식하는 파란 나무 벽에 길게 뻗은 국자, 통통통 얹힌 다육이들.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워지고 마음도 덩달아 즐거워진다.

손바닥만한 정원이 국자 우에 펼쳐진다.

요즘은 미세먼지 때문에 학교나 유츼원, 어린이집까지 비상이지만

이렇게 작은 식물들부터 실내에서 기른다면 좋은 공기로 교실 안을 채울 수 있으리라.

초록빛, 살아있는 생명, 숨 쉬는 생명을 품은 풀들과 같이 살면 참 좋다.

 

나는 이사를 하면서 식물들을 다 가지고 오지를 못했다.

그래서 이번 봄에 다육이 화분 두 어 개를 집에 들였다.

우리집에 온 다육이는 오동통 하게 생겨서 언제 꽃이 피나 했는데 그래도 노란 꽃을 피워 올렸다.

몇 년 전에 화분에 심어 먹었던 부추는 잊어버릴 만하면 싹을 밀어올렸다.

한겨울에는 죽은 듯했다가도 봄이 되면 싹을 밀어올리는

매콤한 부추잎은 맛난 부침개거리이기도 했다.

 

이 책에서는 실내정원, 실외정원, 식용식물정원, 테이블 정원,으로 구분해서 여러가지 아이디어 팁을 알려 준다.

이 책을 보니 요즘의 나는 식물을 기를 공간이 없어서 못 기르는게 아니라 에너지와 열정이 없어서 못 기르는 것이 맞다.

이제 다시 식물을 키우는 에너지와 열정을 몸과 마음에 가득 채워야 되겠다.

 

우리집 아이들이 한참 자랄 때는 그래도 나의 취미가 나름 "가드닝이야" 하면서 식물을 돌보는 것을 기쁨을 누렸었다.

스킨답서스, 마리안느, 아이비, 스파티필름을 잘라 뿌리를 내리게하거나 포기나누기를 하고,

화분에 심어 잘 자라는 것을 보는 기쁨이 정말 컸었다.

요즘은 이 기쁨을 누리는 것을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아 책을 읽으며 기대하는 마음이 샘솟는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 중에 유리병 작은 유리병에 테라리움 만들기 라든가

유리병에 식물 기르기, 작은 항아리에 다육식물 기르기 같은 것들은 정말 이제 바로 도전해 보고 싶어진다,

깜짝 놀랄 만한아이디어는 실내 정원에서 국자에 식물 기르기이다,

이것은 정말 우리가 국을 떠먹는 국자에 예쁜 다육이를 얹어서 기르는 것인데 보기에 정말 예쁘다,

또한 식용식물 정원은 말 그대로 식용식물을 오며가며 조금씩 뜯어 먹을 수 있으니

식물도 보는 기쁨, 음식을 먹는 기쁨을 다 누릴 수 있다.

 

새싹채소로 작은 녹색탑 만들기는 아이디어가 정말 멋지다.

 

평면의 식물들이 높이 높이 올라간다.

작은 정원 같은 것도 너무 귀엽고, 이끼를 잔뜩 채워서 정말 풀잎 요정들이 노는 것처럼 보인다

 

예쁜 꽃바구니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데, 꽃은 향기와 모양과 색깔들로 심신을 안정시켜주므로

지금처럼 분주한 삶의 갈피에서 잠깐잠깐씩이라도 평온한 행복을 선물할 것이다.

예쁜 꽃바구니 위에 새 한 마리 앉아 있는 화분은 더더욱 행복해질 것이니

지금 당장 집에 있는 빈 화분들을 정리할 일이다.

빈 화분에 풀과 나무와 다육이들을 구해다가 심어 보자.

 

우리집에도 실내 베란다에 상추밭을 가꾸고 있다.

상추가 아주 예쁜 연두색으로 올라오는데 따 먹기 아까울 정도로 귀엽다.

맑은 용기에 허브 기르기는 보기에도 이쁘고 향기도 좋고 따서 요리할 때 바로 바로 사용할 먹을 수 있으니

지금 곧 도전해 봐야 되겠다.

채소가 풍성해지는 집안의 풍경은 가족들에게도 하하하 웃음을 가져 올 것이다.

 

이 책이 뒤에는 전국의 꽃 시장과 여기에 나온 꽃 이름들이 전부 찾아보기에 실려있다.

아는 이름도 모르는 이름도 보면 즐거워지니 계속 들여다보게 된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북뉴스>를 통해 <다봄>이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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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빚어낸 여섯 도읍지 이야기
이유진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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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빚어낸 여섯도읍지 이야기>

 

이유진 지음.

 

메디치

 

 

중국을 빚어낸 여섯 도읍지이야기

중국의 역사가 만들어진 여섯 도읍지 이야기이다.

 

중국인은

시안에서 자부심을 찾고

뤄양에서 기도하며

카이펑에서 기개를 얻고

항저우에서 낭만을 맛본다.

난징에서 와신상담하며

베이징에서 미래를 본다.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나라 중의 하나인 중국!

중국의 3천년 역사가 흐르고 있는 거대한 땅덩어리.

이 책에서는 그 땅덩어리의 대표적인 여섯 도읍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간다.

 

땅의 이야기, 공간의 이야기이지만 결국은 사람의 이야기, 중국의 역사를 이끌어 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중국의 여러 도읍지를 중심으로 중국의 역사 이야기에 깊이 들어가 보기가 가능하다.

중국의 역사는 가로세로로 방대해서 한줄기로 꿰어서 밝히기가 쉽지 않다.

이 책에서는 도읍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기에, 역사의 주인공들이 공간으로 확장되며 조금은 쉽게 읽혀진다.

저자의 친절한 안내를 옛날 이야기같은 파란만장한 중국역사이야기 속으로 걸어가 본다

 

역사를 풀어나가는 역사 이야기와 도시 이야기가 차곡차곡 엮여서,

역사책이면서 여행 가기 전에 읽어야 할 책이기도하다.

 

중국의 역사인물, 거의 모든 사람이 들어 있는 책이다.

중국의 실크로드가 시작되는 시작되는 도시인 시안(장안)에서부터 시작한다.

도시이야기라고 제목을 붙였지만 중국의 역사이야기라고 보면 되겠다.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에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되고,

사슴을 말이라고 한, 지록위마리는 고사성어를 만들어 낸 주인공 조고와 호해 이야기도 빠뜨리지 않는다.

또한 중국의 역사를 흘러오면서 거쳐 왔던 당나라, 송나라, , , 청까지 중국의 거의 모든 역사 이야기 한다.

시안에서부터 뤄양. 카이펑. 항저우. 난징. 그리고 베이징까지...

역사여행, 도시여행에 깊이 빠져들어간다.

 

고구려를 침범했던 당태종의 이야기도 나온다.

이렇게 가까운 나라, 중국 역사를 줄줄이 꿰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저자의 역량에 감탄한다.

 

대운하와 실크로드의 중심이었던 뤄양(낙양)

수 문제가 실질적인 수도로 삼았던 곳이고, 수 양제는 물길을 남북으로 연결해서 대운하를 건설했다.

항저우에서 베이징에 이루는 경항대운하 건설은 엄청난 토목 공사였는데 6년 동안 공사가 진행되었다.

이때 징발된 사람들 둘 중의 한 사람은 죽었다고 할 정도였다.

수 양제의 놀이배를 띄우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당현종 이후 대운하의 수량이 줄고 대운하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서 운하는 크게 사용되지는 않은 듯하다.

뤄양은 장안과 더불어 실크로드의 전성기를 구가한 곳이다. 20146월에 중국 대운하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중국의 실크로드 관련 유산 역시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고, 뤄양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었다.

 

중국의 전설같은 이야기, 역사 이야기가 담긴 도시들 이야기를 읽다보니 역사가 휘리릭...머릿 속으로 들어오는 듯하다.

항저우 이야기도 나오는데, 항저우 우리나라 임시정부가 있던 곳이기도 하다.

중국을 대표하는 문호 대문호 소식(소동파)이 항저우에서 중국의 관직을 지냈고,

그가 저수지의 제방을 쌓고, 돼지 고기를 요리하는 법을 보급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도 동파육이라는 요리가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다고 한다.

나도 텔레비전에서 본 적이 있다.

 

거대한 물줄기로 이어져 온 중국의 역사 속, 전설같은 이야기, 신화같은 이야기,

그리고 역사적 사실들까지 전해주는 이 책.

저자가 소개해준 많은 이야기들이 중국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북뉴스>를 통해 <메디치>가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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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의 여유가 멀티태스킹 8시간을 이긴다 - 정보과잉 시대,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마음챙김의 기술
라스무스 호가드.재클린 카터.질리안 쿠츠 지음, 안희영.김병전 옮김 / 불광출판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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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초의 여유가 멀티태스킹 8시간을 이긴다>

 

 

라스무스 호가드.

 

재클린 카터.

 

질리안 쿠츠 지음.

 

안희영. 김병전 옮김.

 

불광출판사

 

 

 

 

 

이 책은 세 사람의 저자가 함께 썼다.

 

에라스무스 호가든 - 포텐셜 프로젝트의 창립자이자 대표이다. 마음챙김을 20년 넘게 훈련하고 가르쳐 왔다

 

재클린 카터 - 포텐셜 프로젝트의 협력 파트너이자 북미 포텐셜 프로젝트의 책임자이다.

 

질리안 쿠츠 - 포텐셜 프로젝트의 협력 파트너이고 마음챙김과 명상을 정기적으로 강의하는 선생님이시다.

 

 

 

그러면 포텐셜 프로젝트는 무엇인가!

 

기업이나 조직을 위한 훈련 해결책을 기반으로 개발한 마음챙김 명상을 세계의 기업들에게 공급한다.

 

포텐셜 프로젝트는 이런저런 조직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개인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구글과 소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캐나다 왕립은행, 선코, 야후!7, 텔스트라 등이 포텐셜 프로젝트, 마음챙김을 훈련한다.

 

 

 

이 책의 모든 이야기들은 정통 티벳불교의 기르침을 보는 듯하다.

 

17년간 고문 당하고도, 오히려 고문한 자를 연민하는 티벳의 스님 리부르 린포체 이야기도 감동적이다.

 

불교의 참선과 명상과도 뗄 수 없는 관계인 마음챙김이란 과연 무엇일까?

 

실생활에서 어떻게 연결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나를 포함한 우리는 몸과 마음이 뗄 수 없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존재라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가 몸을 내 몸을 내 거라고 생각하고, 내 마음도 내 거라고 생각하지만 내 마음과 내 몸을 내 맘대로 잘 다루지 못할 때가 많다.

 

어떻게해야 몸과 마음을 잘 다루어서 창의적인 생각을 이끌어내고, 인생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라보고 보게 될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여러가지 훈련을 통해서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게 해준다.

 

행복은 내면으로의 여행이고 그 여행의 장소가 마음이기에, 우리는 여행의 첫걸음을 마음챙김에서 시작할 수 있다.

 

마음챙김을 날마다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노력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을 한다,

 

 

 

마음챙김 훈련법은 수천 년 전에 만들어졌고, 사람들은 마음챙김을 수련해왔다.

 

매일 10분씩 하는 자기주도형 마음챙김 프로그램은 이 책을 읽으며 안내받을 수 있다.

 

선명한 집중력 훈련, 날마다 10분씩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꾸준하게...

 

 

 

체로키 인디언 전설이 알려주는 지혜는 오늘 내가 무엇을 선택할 지를 알려준다.

 

내마음 속에 살고 있는 선한 늑대, 악한 늑대 두 마리 중 누구에게 밥을 줄 것인지는 나 스스로가 결정하는 것임을 알았다.

 

분노, 질투, 시기, 거짓말의 악한 늑대와 사랑, 공감, 정직, 관대함, 겸손함의 선한 늑대.

 

선한 늑대에게 먹이를 날마다 준다.

 

(선한 늑대도 늑대는 늑대인데... ㅎㅎ )

 

 

 

마음챙김을 훈련하면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고 말한다.

마음으로 듣기와 말하기 역시 훈련이 필요하다.

 

 

마음챙김으로 듣기는, 나에게 말하는 사람에게 모든 주의를 집중하는 것이다.

마음챙김으로 듣기를 하려면 4가지 지침을 따라야 한다.

기억하게 편하게

Stop -

Silent 사일런트 침묵

Tuned in 턴드 인 조율

Open 오픈 열림

Persent 프레센트 현존

 

말을 할 때도 마음챙김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마음챙김으로 말하기에 주요 특징을 나타내는 약자는 ACT이다.

 

Appropriate 어프로프리에이트 적절함

Compassionate 컴패션에이트 연민심

Timed 타임드 적당한 시간

 

 

마음챙김을 활용해 실적과 효과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넘어서,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음챙김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도 살펴본다.

창의성, 마음이 방황할 때 창의적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라고

너무 많은 생각을 하면 창의적인 생각이 나오지 않고, 생각을 멈춰야 창의적인 생각이 떠오른다고 한다.

 

파블로 피카소가 어떤 창의적인 해결책을 얻기 위해서 하는 일을 예로 든다.

그가 연구하고자 하는 분야를 광범위하게 연구를 한 후, 책을 덮고 목욕을 했다는 사실이 새롭다.

그는 잠재적인 마음과 의식적인 마음 사이에 연결의 문을 활짝 열어졎혔던 것이다.

 

일상에서 부딪히는 수많은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 할 것인가.

이 책에서 알려주는 문제해결 방법은 이렇다.

1. 문제를 한 줄로 정리하기 (한 줄로 정리하기 도전!)

2. 문제를 내려놓기 (내려놓기는 더 도전!)

3. 시간을 갖고 기다리기 (인내하라는 것인데...도전!)

4. 잠재의식을 활성화하기 (1.2.3을 실천하면 잠재의식이 활성화 된다.)

 

 

현존 프레젠트 present

여기 히어 here

이 순간 디스 모멘트 this moment

선물 기프트 gift

현존 할 때에만 내가 존재하는 세 가지의 뜻을 모두 구현하게 돼,

이 순간 여기에서 다른 사람들의 선물로 존재하는 것이다.

 

완전히 현존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2분은 주의가 산만한 사람과 함께 있는 10분보다 훨씬 더 강렬하고 효율적이다.

나는 얼마나 주의가 산만한가!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훈련을 해야 되겠다.

 

나 역시 멀티태스킹에 능하다고 자부하지만 그건 멀티 태스킹이 아니라 시프트 태스킹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운전 중 통화- 1초동안 교통상황을 살피고 그다음 1초 동안에는 전화를 한다.

너무 빨리 전환되서 동시에 두가지 일을 주의를 기울인다고 착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우리는 컴퓨터가 아니다.

멀티태스킹은 서로 다른 데이터들의 묶음을 수평적으로 처리하는 컴퓨터의 능력을 설명하는 용어이다.

우리의 뇌는 놀랍고 강력한 것이긴 하지만, 동시에 두 가지 일에 집중 할 수는 없다는 것이 진실이라고 한다.

마음 챙김은 우리의 생리 과정 및 정신과정 업무수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또한 생리적 차원에서도 마음챙김 훈련은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혈압을 떨어뜨리며, 심박수를 떨어뜨린다.

그리고 숙면에 도움을 주고 스트레스 지수를 떨어뜨린다.

 

마음챙김 훈련은 인지적 기능을 향상시키고 그 외의 기억을 향상시키며 집중력을 높이며,

문제를 이성적 사고로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

마음챙김 훈련을 통해 신경세포들은 망으로 연결되며 뇌가 활성화 되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

 

결코 사라지지 않는 것도 없다.

 

고정불변의 것이 없다.

 

모두가 변한다는 것만이 변함이 없다.

 

부처님의 말씀 그대로이다.

 

 

 

좋아하는 것에 애착하지 않고, 싫어하는 것을 배척하지 않을 때

 

더 큰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책의 맨 뒤에 저자의 이메일을 알려준다. 필요하면 이메일로 통해 저자와 대화를 할 수 있겠다.(물론 영어라야 하겠지만...)

 

저자는 독자들에게 모두 좋은 일만 생기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마음챙김에 관한 이 책을 마무리한다.

 

 

 

마음챙김의 집중과 알아차림을 통해 컴퓨터와 스마트폰(중독인 채)으로

일상을 살아가는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휴식이라는 향기나는 정원을 선물한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북뉴스>를 통해 <불광출판사>가 제공해 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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