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탁 톡톡 음매~ 젖소가 편지를 쓴대요 어린이중앙 그림마을 1
도린 크로닌 글, 베시 루윈 그림, 이상희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젖소가 어느날 타자기를 손에 넣자 타자를 치고 타자를 이용해서 (젖소는 말을 못하므로)주인에게 요구사항을 전하고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다른 동물들과 파업을 하다니 정말 머리좋은 젖소네요. 말이 젖소이지 이건 노동자인 사람과 똑같아요. 고용주에게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으면 파업을 하니 말이에요.

사람이 그렇게 파업을 하고 그러면 살벌할텐데 젖소와 동물들이 파업을 한다니 우습네요. 한번 그런 일이 진짜 있다면 보고싶네요. 어떻게 알낳는 일이 파업이 가능할까요? 그런 생각을 한다는 자제가 창의적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창작동화를 많이 읽키라고 하나보죠? 우리모두 아이에게 창의성을 중요시하지만 그래도 어디 그게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내가 창의적으로 생각해야지 한다고 되나요? 어느정도 타고나는 것도 있고 다른 사람들의 다른 의견을 많이 접해봐야 그것도 가능하잖아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창작동화를 많이 읽어주는게 중요한가봐요. 어릴 때 창작동화를 한 500권은 일어야 한다는데 정말 그정도면 500명의 작가의 생각을 읽은 셈이니 정말 도움이 되겠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말괄량이 기관차 치치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
버지니아 리 버튼 글, 그림 |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1995년 4월
평점 :
품절


말괄량이 기관차 치치는 우선 기관차부터 시작해서 화물차, 탄수차, 기관수 아저씨 승무원아저씨등등 기차라고 단순히 알고 있던 아이에게 이앞부분은 기관차이고 뒤에 객차가 있고 화물차도 있고 석탄을 실은 탄수차라는 것도 있고 기차에서 일하는 아저씨들도 다 하는 일들이 다르고 부르는 명칭도 다르다는 것을 알려 줄 수 있어요. 보통 기차라고 단순히 알고 넘어갈 때와는 또 다른 일들에 대해 알수 있어 기차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죠. 저도 모르던 명칭도 있어 이책으로 알게 되었답니다.

기관차 치치가 자기 생각만 하고 다른 부분은 팽개치고 달리다 그만 길을 잘못 들어 멈춰버리고 그 때문에 많은 동물과 사람들이 피해를 입지만 그덕분에 치치는 자기가 하는 일의 소중함을 깨닫는답니다. 매일 똑같은 일이 반복되니까 싫어하지만 거기서 벗어나봤자 별다른 일이 없고 사고만 일어났으니까요. 사람의 경우엔 좀 다르겠지만 그래도 대책없이 자신의 일에서 벗어나려고만 하면 이경우와 똑같이 되겠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꿀을 돌려줘 달팽이 과학동화 1
심조원 글, 김효순 그림 / 보리 / 2000년 2월
평점 :
절판


이책은 먹이사슬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 동화죠. 보통 먹이사슬이라고 생각하면 어릴 때 학교에서 배운 삼각형을 떠올리고 맨 밑에 풀,초식동물,육식동물,그리고 끝에 사람이 위치하죠. 그런 것을 배울 땐 항상 무서운 육식동물이 이빨로 고기를 뜯어먹는 장면이 떠올랐는데 이책은 민들레 꿀을 벌이 먹는 것으로 부터 시작해 맨끝에 곰으로 끝나고 곰이 눈 똥에서 다음 해에 민들레 꽃이 다시 피어난다는 이야기인데 전혀 사납지도 않고 먹이를 먹은 동물의 뱃속에 잡아먹힌 동물이 그려져 있어 재미도 있죠.

아이도 그림만 보고도 어떤 식으로 잡아먹혔는지 알수 있어 자연스럽게 먹이사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책이에요. 외국동화에 할머니가 파리를 꿀꺽하는 것으로 부터 시작해 점점 큰 동물을 꿀꺽하는 동화책을 봤는데 그때도 아이가 아주 좋아했거든요. 그런데 이책은 단순히 그림은 비슷하지만 더 교육적이면서 재미도 함께 있어 역시 과학동화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엉덩이가 집을 나갔어요 소년한길 유년동화 1
호세 루이스 코르테스 지음, 아비 그림, 나송주 옮김 / 한길사 / 2001년 5월
평점 :
절판


외국은 아이에게 손을 안대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봐요. 아이 동화책에까지 엉덩이를 때리는 장면이 나오다니 외국도 엉덩이 정도는 때리나보죠?

세자르는 말썽을 너무 많이 피워 항상 엄마한테 엉덩이를 2대씩 맞는 답니다. 그래서 엉덩이가 견디다 못해 결국 집을 나가고 세자르는 처음엔 엉덩이가 없어도 불편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없어보니 너무 불편해 다음부턴 착하게 굴었답니다.

이야기는 간단한 줄거리인데 보통 신체부위를 사람처럼 의인화한 책은 많지만 그래도 거의 눈, 코, 입등 거의가 얼굴이었는데 엉덩이가 집을 나가다니 처음 보는 책이었어요. 그래서 더 재미도 있고 웃기기도 하고 엉덩이 부분이 없으면 어떡게 그림으로 표현할까 했는데 그냥 유령처럼 비어있는 그림을 보니 작가의 생각이 기발하군요. 아이에게 이런 책을 읽어주면 좀 착하게 굴까요? 저의 아이는 아직 엉덩이를 맞아본 적이 없는데... 하여간 다른 아이들도 엄마 말을 안들으면 맞는 다는 것은 확실히 알겠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한민국은 있다
전여옥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2년 8월
평점 :
품절


전여옥씨는 일본은 없다라는 책으로 다가왔던 작가죠. 기자출신이라서인지 좀 날카롭고 같은 여자라서 보는 시각도 비슷하고 하지만 직업이 직업인지라 제가 모르는 사회생활도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고 해서 좋아하는 작가중 한분이죠. 그래서 일단 전여옥씨가 책을 냈다고 하면 어떤 책인가 궁금증도 들어 한번 일어본답니다. 작가의 이름값이라고나 할까요.

이책의 앞부분은 아줌마들에 대한 안좋은 소리가 씌여 있어서 일단 좀 껄끄러웠어요. 왜 옛날 나이든 아줌마들은 여자보다 남자라는 이유로 잘났다고 남자를 추켜세우는 사람들 있잖아요. 그래서 남자라는 이유로 모든 남자들이 다 밖에서 힘들게 일하고 집에서 아내를 위해 집안 일까지 열심히 한다고 불쌍하다고 여자들이 너무한다고 그러는 아줌마들을 많이 보았거든요. 그래서 그런 시각처럼 느껴져 앞부분은 좀 안좋았어요. 같은 아줌마라서 놀고먹는 아줌마(전업주부)라는 시각에 대해 거부감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뒷부분으로 갈수록 사회에 대한 시각이 나오는데 저와 상관없는 일에 대해 비판을 해서 그런지 마음이 가볍더군요. 역시 사람은 자기를 비판하는 소리는 싫어하게 마련이죠. 그중 정치인에 대한 글은 직접 이름을 거명하면서 썼는데 안좋은 정치인, 좋아하는 정치인들에 대해 쓴 글을 보면 이런 소릴 대놓고 썼구나 싶기도 하고 좋은 소리를 쓴 것을 보면 개인 적인 감정을 이렇게 써도 되나?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뒷부분에 우리 사회에 대한 글을 추려놓은 것을 보면 참 맞는이야기다 싶어 공감도 가고 전여옥씨 글답네요.

1분중 0분께서 이 리뷰를 추천하셨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