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니아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 지음, 안진환 옮김 / 시공사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마시멜로 이야기를 읽고 같은 저자가 쓰셨다길래 호기심에 읽게 되었습니다.

 같은 자기계발서라고 할 수도 있는데 이책에서 7마리 피라니아가 상징하는것이 있는데 그 중에서 한마리 자기가 원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얻기위해 노력을 하라는 글이 있습니다.

예전엔 자기가 원하는 것을 너무 요구하는 사람을 보고 극성맞다고 생각하고 조용히 있는 것이 교양있는 모습이라고 고정관념에 살았었는데 나이가 들고 보니 그게 아니다 싶습니다.

가만히 있다고 원하는 것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실력이 있는 사람이라도 해도 원하는 것을 요구하지 않는데 상대가 어떻게 알까요?

 가만히 있다가 결국 얻지 못하고 뒤에서 불만만 말하느니 앞에 나와 요구하고 얻은 다음에 뒤에서 이러니 저러니 하지 않는게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을까요?

 아무리 얻지 못했다 할지라도 나중에 후회할 일은 없을 겁니다.

마침 며칠전 아이 학원등록을 하러 갔는데 인기가 좋았는지 서둘러 갔는데도 사람이 많더군요

. 한사람당 3사람까지 등록을 받아준다고 하니 줄선 엄마들이 여기 오지 않은 사람까지 등록하게 되면 기껏 온 자기들은 차례가 안 올것이라고 강력 항의하는 소리가 들려오더군요.

 결국 한사람당 자기것만 등록하도록 방침이 바뀌었고 서둘러 온 사람을 원하는 것을 얻게된거죠.

전 어디가서 그게 방침이라고 하면 응당 따라야 한다고 생각해서 따져본적도 없는데 그런 모습을 보니 그런 엄마들의 모습이 마침 이 이야기와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원하는 것을 위해 열심히 요구라도 해야 나중에 그때 내가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는 안들테니 미련없이 포기할 생각도 들고 담을 위해 더 노력도 할 수 있는 기반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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