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털털 굴삭기 내가 좋아하는 자동차 23
정하섭 글, 한병호 그림 / 비룡소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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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렸을 땐 차라고 하면 그저 택시나 자가용이나 기껏해야 트럭이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아이들은 차라고 하면 모든 차를 다 아니 정말 우리때와는 많이 다른 것같아요. 아이가 차를 좋아해서 차가 나오는 책을 사주면 얼마나 좋아하는지 그래서 굴삭기가 나오는 책을 사주었더니 이것도 차의 일종이라고 아주 좋아한답니다.내용도 굴삭기가 느리게 가고 짐을 실어나를 수도 없다고 다른 차들이 무시하지만 결국 굴삭기의 도움을 받는다는 이야기죠. 자기보다 못하다고 생각하고 무시하다 큰코다친다는 이야기와 아무리 못났다고 생각해도 장점이 있다는 그런 이야기가 뒤섞여 있어 아이에게 교훈도 되고 좋아요. 이책을 읽은 다음부턴 차를 타고 지나가다 공사현장에 굴삭기가 있는 것을 보면 굴삭기가 있다고 너무 좋아한답니다. 집에 와서도 굴삭기 그림만 그리구요. 자동차그림을 그리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는데 자동차만큼 굴삭기를 좋아하니 신기하더군요. 나중에 트럭이 굴삭기를 싣고 가는 것을 보더니 그것까지 그린답니다. 그만큼 굴삭기가 좋은가봐요. 책 한권으로 굴삭기가 이렇게 친근하게 다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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