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돼지 세 자매 파랑새 그림책 31
프레데릭 스테르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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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돼지 삼형제라면 누구라도 알만한 유명한 동화책이죠. 그런데 세자매로 바뀌어 나왔네요. 그리고 분명히 삼형제에선 튼튼한 벽돌집을 지은 막내가 아주 훌룡한 돼지로 나와 덕분에 형들도 행복하게 살 수 있었는데 여기선 첫째돼지가 벽돌집을 마련 했음에도 불구하고 늑대에게 잡아먹히네요. 마직막에 짚으로 만든 집에서 사는 막내 돼지가 언니들을 잡아먹은 늑대를 잡아 훌륭한 돼지로 인정을 받는데 정말 삼형제하곤 전혀 딴판이죠. 생각하기에 따라 내용이 이렇게 바뀔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과 돼지라고 늑대잡지 말란 법 없지하는 생각 꼭 벽돌집이 좋은 것은 아니구나 집이 중요한게 아니라 생각이 사람(?)을 만드는구나 하는 중요한 점을 깨달았죠. 뭐든 미련스럽다 하더라도 정석을 걸어야 나중에라도 인정을 받고 행복해 진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세상에선 그게 아니군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아기돼지 삼형제에선 그래도 첫째와 둘째 돼지가 도망쳐와서 결국 살아남았는데 여기선 첫째와 둘째가 잡아먹히고 마는 것으로 끝이나서 그게 좀 아쉽군요. 그래도 더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좋았을 텐데....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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