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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음에는 이유가 있다
김아영 지음 / 북플레저 / 2025년 3월
평점 :
✒️ 우리는 살아가며 한 번쯤 위기와 권태를 겪는다. 내가 선택한 길에 대해 의심하고 후회하는 순간이 오기 마련이다. 다행히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새로운 기회와 삶을 위해 가진 것들을 기꺼이 내려놓는 이들도 있다.
✒️ 인생에 정해진 정답이 없듯, 삶의 방향을 바꾸는 일 또한 언제든 가능하다.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리게 되어 있는 것처럼.
✒️ 작가와 같은 이직을 고민했고, 결단을 내린 경험이 있는 나에게 이 책은 나의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고 많은 부분 공감할 수 있었다.
📖 둘째 아들의 이름이 테일러인데요, 저는 테일러와 자주 여행을 떠나요. 가면 새로운 걸 많이 경험할 수 있죠. 하지만 여행을 못 가도 괜찮아요. 집 근처 공원을 거닐면 돼요. 날아가는 새, 불어오는 바람, 흘날리는 나뭇잎을 보며자연을 감상할 수 있어요. 만약 누군가가 인생이 지루하다고 말한다면, 저는 그 사람이 지루한 사람이라서 그렇다고 생각할 거예요. 지루하기 싫으면, 무언가를 하면 되거든요.강가를 걷기만 해도 되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기 때문에 지루한 거라고 생각해요.
📖 저마다의 인생에는 미로가 있다. 내가 마주한이벽너
머에 뭐가 있는지 모른 채, 우리는 두가지 갈림길 중에
늘 한 쪽을 선택해야 한다. 가끔은 그게 좀 돌아가는 길
이 될 수도 있고, 운 좋게 더 나은 길이 될 때도 있지만,
때가 되면 그 뒤에는 또 다른 갈림길이 나타난다. 그러니
까가는 길을 즐기지 못하면 우리는 가기만 하다가 죽게
된다.
📖 어린 시절엔 교쿠로나 센차처럼 화려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사람들에게 빛나는 커리어우먼으로 비춰졌으면
했다. 그러나 한 해 두 해 나이를 먹어갈수록 더 가치 있
는 건 따로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편안함을 주는 사람이
되는 건 화려한 사람이 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 같다.
📖 죽음만큼 불행한 단어도 없지만, 죽음만큼 삶의 의지
를 북돋아 주는 단어가 또 있을까. 내일 죽는다고 생각하
면 오늘 모든 시간과 관계를 포기하며 죽도록 돈 버는 일
에 매달리지는 않을 것이다. 적당한 성실함과 충분한 연
대 속에서 믿음, 소망, 사랑을 잃지 않는다면 우리의 행
복은 조금씩 자랄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
📌 너무 먼 미래를 위해 현재 나의 삶을 저당잡힌 것 같은 생각이 드는 당신.
📌 현재의 삶이 너무 힘들어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은 당신.
📌 꿈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는 당신
✒️ 김아영 작가의 책에서 그윽한 차향같은 위로를 얻기 바란다.
✒️ 유난히 필사하고 싶은 문장들이 많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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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_book_pleaser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malbitwri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