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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같은 인생을, 축제 같은 인생으로
이서원 지음 / 레디투다이브 / 2025년 8월
평점 :
📚 숙제 같은 인생에서 축제 같은 인생으로 – 이서원
✒️ “열심히 살았지만 잘 살지 못했다.”
나는 쉰을 목전에 두고 살아왔지만, 언제나 해야 할 일에 떠밀리듯 살아왔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누군가의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는데 정작 내 마음은 늘 비어 있었다. 열심히는 했지만, 행복은 놓쳐버린 삶. 그래서 이 책은 내게 공감과 위로로 다가왔다.
📖 “숙제처럼 살지 말고, 축제처럼 살아야 한다.”
✒️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면, 매일이 숙제였다. 끝내야 할 과제, 채워야 할 성과, 남들과 비교되는 기준들. 하지만 책에서 말했다. 인생은 성적표를 위한 답안지가 아니라, 내가 주인이 되어 꾸며가는 무대라고. 이제는 조금은 느슨해도 괜찮다. 실수를 해도, 모자라도 괜찮다. 인생은 즐겨야 하는 것, 노래하고 춤추며 스스로를 축하해야 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 “좋은 어른이 된다는 건 더 많이 가지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이 내려놓는 것이다.”
✒️ 쉰의 나이는 나에게 안정감과 동시에 불안을 안겨준다. 무엇을 더 해야 하지 않을까, 아직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조급함이 늘 있었다. 하지만 이 문장을 읽으며 마음이 푸근해졌다. 좋은 어른은 권위를 세우는 사람이 아니라, 여백을 품은 사람이다. 내려놓을 때 비로소 주변을 볼 수 있고, 사람을 껴안을 수 있다.
그 깨달음이 내 어깨를 가볍게 했다.
내가 당장 내려놓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
생각에 잠겼다.
📖 “나이 듦은 늙음이 아니라 깊어짐이다.”
✒️ 솔직히 말해 나이 들어감을 두려워했다. 숫자가 늘어날수록 초라해지는 기분이 들었으니까. 그런데 이 문장은 내 마음을 조금은 안정시켜 주었다.
주름은 단순히 나이의 흔적이 아니라, 내가 살아낸 이야기의 궤적이다. 세월은 나를 낡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나를 더 단단하고 깊게 만든다. 그렇게 생각하니 나이 드는 일이 더 이상 두렵지 않았다.
나는 이제 쉰의 문턱에서 인생을 다시 배우고 있다. 숙제처럼 살던 날들을 인정하되, 앞으로는 축제 같은 하루를 살고 싶다. 작은 기쁨에도 웃고, 사소한 일에도 감사하며, 내 곁의 사람들과 더 자주 눈을 맞추고 싶다.
📌이 책을 나처럼 쉰 언저리에 선 사람들, 혹은 “열심히 살았지만 잘 살지 못했다”는 마음에 머무는 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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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ready2_dive 의 도서를
@woojoos_story 서평단에 선정되어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