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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들의 생각과 힘 - 과학과 왕립학회 이야기
빌 브라이슨 지음, 이덕환 옮김 / 까치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현대 과학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온 단체가 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왕립학회이다. 왕립학회는 1660년 11월 프랜시스 베이컨의 경험주의 철학에 감명을 받은 12명의 지식인들에 의해서 창립되었다.
이 책은 왕립학회의 창립 350주년을 기념하기위해 마련된 것으로, "거의 모든 것의 역사"를 쓴 빌 브라이슨이 편집과 서문을 맡고 왕립학회의 현 회장인 마틴 리스가 결론을 썼다.
왕립학회의 회장 마틴 리스의 결론이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다. 리스는 "중요한 아이디어는 이미 모두 밝혀졌고, 이제 남은 것은 세부 사항을 채우고,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응용하는 것뿐" 이라는 주장을 철저하게 반박한다. 자연에는 아직도 미지의 영역이 무한히 남아 있다는 것이다.
가슴을 찌르는 결론이다. 이제 겨우 시작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