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책에서 많이 다루지 않던 천재들을 다시 보게 되었다.
기존의 왕조 중심 역사에서 다른 모습으로 살아온 천재들의 모습이 새롭다.
거란에게 땅을 떼어주자는 할지론이 대세일 때 거란으로부터 오히려 땅을 늘려 받은 - 서희
신라만을 우리 민족의 정통이라고 생각하던 시절에 발해를 우리 역사로 인식한 - 유득공
사육신은 아니지만 비운의 아웃사이더 - 김시습
나라 잃은 지식인의 괴로움 - 황현
광우병 파동을 보면서 우리는 미친 소만 생각했다.
그러나, 미친 소만 문제가 아니다.
다시 육식을 생각할 때가 왔다.
곡물로 키운 소의 쇠고기는 방목지, 경작지를 희생시키고 이산화탄소, 아산화질소, 메탄을 허공에 배출시킨 그 결과물이다.
이래도 우리는 육식을 하여야 하는가
교과서에서 배우지 않은 역사
보수 언론에서 언급하지 않은 역사
새로운 눈으로 보는 역사
이 땅을 거쳐간 외국 군대만 하더라도 청나라, 일본, 러시아, 미국, 소련, 중국등---- 맥아더 장군, 어려서부터 우리는 그를 우리 민족의 은인으로 배워왔고 동상까지 세우며 기려왔다. 그러나 과연 그가 민족의 은인인지, 또는 살아 생전에 동상까지 세워 기려야 할만큼 훌륭한 인물인지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 202 쪽
미국의 이라크 침공으로 TV 뉴스에 나오는 중동지방은 미개한 지방으로 느껴진다.
우리는 유럽과 미국 위주의 세계 역사를 배웠다.
그러나, 유럽에 비하여 중동의 역사가 훨씬 앞서 있다.
세계 문명의 발생지 중의 하나인 메소포타미아도 중동에 있다. 세계 문명의 발생지 중에 유럽과 미국은 포함되어 있지도 않다.
유럽과 미국 위주의 세계 역사에서 또다른 세계인 중동을 볼 필요가 있다.
금년 겨울은 예년에 비하여 덜 추운 것 같다.
나만 그렇게 느끼는 것인가.
인간은 스스로를 위대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자신이 사는 환경을 파괴하는 유일한 생명체이다. 이 얼마나 모순인가.
환경이 계속 파괴되면 인간이 살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
다시 환경을 생각해야 할 때이다.
다른 사람이 아닌, 우리 자신과 우리의 후손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