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소설과는 다른 기법
사물 하나하나에 작가가 성실성을 부여하여 돌 하나, 풀 한포기에 대해서도 적확한 표현을 위하여 노력
쉽게 읽히는 소설은 아니나, 그 안에 빠져들면 그 의미를 알수 있는 소설
제자백가 중에서 유가, 도가, 법가 등은 잘 알려져 있으나, 묵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상이다.
<묵자>는 묵자 자신이 직접 쓴게 아니며, 묵자의 말과 행동 및 그의 주장을 묵자의 제자들이 모아 편찬한 것이다.
내용은 좋으나, 활자가 작고 너무 구시대의 편집이다. 현대식으로 새로운 체제의 책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20세기에 발표된 미래 소설 가운데 가장 현실감 있는 작품
기계문명의 극한적인 발달을 그리며 동시에 인간이 스스로 발견한 과학의 성과 앞에 노예로 전락하여 마침내 모든 인간적 가치와 존엄성을 상실하는 지경에 도달하는 비극을 묘사
인류 문명의 앞날을 예언하는 소설
순자는 공자의 사상을 이어받은 유가임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유학자들 자체에서 이단자로 취급되어 왔다.
순자의 사상은 유가의 정통으로 일컬어지는 맹자의 사상과는 여러가지 면에서 상충되었다.
이 점은 순자가 유가 이외의 다른 학파의 사상도 널리 공부해, 이들을 유가 사상 속으로 흡수하였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병법으로 유명한 손자와 오자를 같은 책으로 묶었다.
1. 손자의 이야기 : 그러므로 명철한 임금은 전쟁을 삼가고, 훌륭한 장수는 전쟁을 경계하였다. 이것이 나라를 편안히 하고 군대를 온전히 하는 도리인 것이다. (237쪽)
2. 오자의 이야기 : 그러므로 용병을 하는 데 있어서의 폐해는 우물쭈물하는 것이 가장 크다고 하는 것이다. 전군의 재난은 의심으로 결단을 못하는 데서 생기는 것이다. (32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