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공부 - 삶의 고비마다 나를 지켜내는
이철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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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고비마다 나를 지켜내는 삶에 내공을 더하는 실용적인 고전읽기]

 

 

원래부터 동양고전, 즉 중국고전을 참 좋아하는데. 이 책이 나에게 와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표지부터가 상당히 인상적인데, 굉장히 부드러운 이미지를 담고 있다.

 

한비자보단 논어를 더 좋아하여 논어 위주로 다루겠다.

 

 

 

 

 

 

 

 

p. 70

말을

신중히 하라

 

입술 위에 칼날을 올려놓은 것처럼

말은 항상 신중히 해야 한다.

 

'입이 방정이다' 라는 말이 있듯, 말 한마디에 천국과 지옥을 오갈 수도 있는 노릇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평소에는 그다지 신중하지 않기 때문에 본인도 모르는 사이 실수할 때가 종종 있다.

 

나 역시도 그런적이 많기 때문에 계속 논어를 되뇌이며 말을 한마디 할 때마다 조심하려고, 좋은 말을 쓰려고, 가려내려고 노력한다.

 

나도 모르는 사이 나에 대한 비밀을 폭로해 버릴 수도 있으며,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할 수도 있다.

 

언변. 즉 화술이 뛰어난 사람은 어디에 가서든 환영받는 존재다. 게다가 직업상으로는 돈까지 잘 번다. 그 사람들 또한 그만큼 본인을 갈고 닦았기 때문이 아닐까?

 

말을 함부로 하게 된다면.

어리석음 까진 아니나, 신중치 못한 것은 당연히 있기 때문에, 항상 말을 하기 전 생각을 해보고 내뱉는게 좋겠다.

 

 

 

 

 

 

 

 

 

 

 

p. 134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하라

 

부자 되기를 추구하지 말고 각자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역설적으로 모두가 부자이지 않겠는가?

 

삶을 살다보면 당연히 여러 가지 일을 많이 겪는데, 그때마다 좌절한다면 우리는 살아갈 의미가 없어지게 된다.

 

사람에게는 각기 타고난 자질. 즉 재능이란 것이 있기 마련이고, 재능이 없다면 노력을 하여 재능으로 만드는 것 또한 존재한다.

하지만 이것도 저것도 안된다면? 우리는 무얼 어떻게 할 것인가 에 대해 봉착하게 된다.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다. 남이 부자가 되었다해서 배아픈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다. 노력없이 성공한 사람도 있고 노력이 있어도 실패한 사람도 있길 마련이다. 세상은 이런 이치이니, 이것도 안돼고 저것도 안될바엔 그냥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사는게 가장 이득이지 않은가?

나같은 경우는 돈 욕심은 없으니 연봉이 많거나 재테크에 능수능란한 사람이 부럽지 않다. 나 역시도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으므로 그 장점을 재능 삼아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갈 뿐이다.

 

마음에 부담이 덜어지는 명언이다.

 

 

 

 

 

 

 

 

 

 

p. 224

배움에 겸허하라

학식을 쌓을수록 겸허한 자세를 잃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내면에 덕이 쌓이게 된다.

 

 

유능함과 무능함. 유식과 무식. 이 둘의 차이는 종이 한 장 차이일 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하는 걸까? 솔직히 말해 이 구절에서는 엄청나게 큰 공감은 되지 않지만 단지 '배움에 겸허하라' 란 명언이 마음에 와닿았기 때문에 넣었다.

 

유식한 사람은 왜 유식한걸까? 당연한거 아닐까? 태어나면서부터 무식과 유식이 나누어져 있지 않다. 하지만 우린 그걸 '노력의 결과' 로 판단하곤 한다. 유식한 사람은 말 그대로 유식해지게끔 공부도 많이 한 노력의 성과물이다. 무식한 사람은 무어라 말로 형언할 순 없다. 그렇다고 노력을 안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아까도 언급했다시피, 각기 가진 재능과 장점은 다른것이고, 정도의 차이도 다른 것이다. 어떤 열가지를 잘한다고해서 유식하다고 판단할 수도 없으며 한가지를 못한다고 해서 무식하다고 판단할 수도 없다.

 

결과적으로 무어라 판단할 수가 없기에 가장 완벽한 말은. '끊임없는 배움' 이다. 유식해도 배움앞에선 무식이라는 글자가 쓰여질수 있기에, 내가 무얼 잘한다고 해서, 다른걸 반드시 잘하는 것은 아니기에 배움 앞에서는 한 없이 작아질 수 밖에 없다. 그러하니. 무조건 학식을 쌓자. 배움에는 끝이 없다.

 

 

 

내가 동양고전을 좋아하는 이유는, 동양고전을 나름대로 많이 공부했기 때문이다. 동양고전에 비해 아는게 있으니, 재미있고 그러하니 좋아할 수 밖에. 하지만 다른 것은? 이라고 묻는다면 다른 것에는 관심이 없다 말할 수 있으니,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다.

 

논어는 정말 방대하고 깊이가 깊어서,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 많다. 그러하니, 논어를 하루에 한번 이라도, 그러지 못한다면 일주일에 한번씩이라도 논어의 구절을 되뇌어 본다면 공자의 뜻을 아주 조금은 알 수 있지 않을까.

 

 

 

 

 

동양고전을 흔히들 그저 잘 모르는. 재미 없는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재미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저 이 바쁜 삶이 조금이라도 부드러워지는. 조금이라도 마음의 여유가 있어지는. 그런 하나의 '' 이라는 짧은 시간을 만들어 보고 싶어서 읽는 것이다.

그러하니. 나는 앞으로도 동양고전에 대한 나의 사랑은 계속될 것이며. 읽을 때마다 마음은 편하니, 정말 추천한다.

 

 

 

 

 

 

이 책은 원앤원북스 출판사에서 선물해주신 책으로, 읽어도 읽어도 유익한 책을 또 한번 읽게 되어 마음의 양식을 쌓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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