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에도 교육이 필요하다면
최소희.이승화 지음 / 인품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독서교사"

독서교사는 학교 뿐만 아니라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모임

기타 여러 곳에서 독서활동을 지원 해주는 그런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이 책은 독서교육과를 공부한 한소희, 이승화 작가가 쓴 글입니다.

인문학이 필요한지 책을 읽어야 하는지 그런 이유보다는

독서교육이 어떤 것인지의 대한 설명입니다.

이 책은 나에게 특별했습니다.

사람마다 책의 대한 애정과 느낌은 다르겠지만

나에게 이 책이 특별한 것은 난 독서교육 자체의 관심이 생기는 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되서 나에게는 도움이 되는 책이였습니다.

 


독서교육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친절한 안내서


이 책의 부제와 같이 이 책은 독서교육을 시작 하려는 사람에게

독서교육이 무엇인지 어떻게 접근해야 되는 지를 알려주는 안내서입니다.​

 

장면 하나로 관객은 그 상황과 분위기 주인공의 감정을 이해 할 수 있다.

그러나 글에서는 그것들을 독자 스스로 이해해야 합니다.

텍스트를 이해하고 그 상황을 상상하고 머리 속에 형성화하고 그림을

만들어야죠. 그러는 과정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책 읽기를 꺼려 하는 거죠.

그러나 사고능력은 무엇일까요? 인간의 상상력은 무엇일까요?

독서는 거기에 대한 답이 있기 때문입니다.

책에서 소개하는 필요한 또 다른 이유


사색이 사라지고 검색이 생겨난 시대



4차 산업혁명으로 사회는 급속하게 변화 할 것이고

AI기술은 인간을 초월하는 지식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때 인간이 인갑답게 살아가야 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바로 인문학에 있습니다.

 

독서교사의 역할


독서토론을 참여하면서 독서토론가의 역할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역할에 따라 토론의 성격이나 의미, 책의 깊이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책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방법과 책을 읽은 후에 토론 기법

참여자들을 이끌 수 있는 방법 등 다양한 내용들이 실려 있으니

독서토론에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읽어보셔요.

독서교사 역할을 보면서 그 분들의 내공들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제가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독서모임의 질을 결정 했던 건 "질문"이였습니다.

질문방식을 여러가지입니다.

확장적 사고를 이끌 수도 있고 수렴적 사고로 할 수도 있습니다.

대립구조를 만들 수도 있고 아니면 경쟁구조도 할 수 있습니다.

그건 사회자의 중재와 운영방식입니다.

그런 과정에서 독서가 내가 봤던 그 책으로부터

남들과 함께 보았던 정서적, 지적으로 공유체가 되죠.

독서토론이 필요하고 재미있는 이유는

내가 이 책으로 본 사고에서 다른 사람들과 공유와 토론을 통해

다른 시각으로 폭이 넓피는 사고의 기회를 줍니다.​

독서교사는 그런 장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독후감과 서평의 차이



독후감과 서평의 차이는 뭘까요?

수 많은 책들을 보고 글을 써 왔지만 제가 서평을 쓰는지 독후감을 쓰는지

저도 잘 몰랐거든요.

이 책은 이렇게 정리 해 주었습니다.

감상문이 개인의 주관적 감상을 중시하는 글이고

서평은 공정한 평가를 위한 객관적인 시각 유지를 중시하고

타당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1인 미디어 시대가 되었습니다.

누구나 sns, 유튜브,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시대가 되었지요.

여러 매체에서 자신을 표현하고 들어낼 수 있는 기회에서 많아졌습니다.

매체가 많아졌다고 해서 누구나 자신의 미디어를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 힘을 길려주는데는 독서만큼 좋은 것도 없죠.


책과 콩나무 서평단에 선정이 되어 작성한 글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아로 산다는 것 - 워킹푸어의 시대, 우리가 짓고 싶은 세계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박노자 교수의 "미아로 산다는 것"

러시아 출신인 대한외국인 박노자교수가 쓴 이 책 속에는

그 분의 애정과 관심이 고스란하게 담긴 책이다.

그러면서도 한반도에 태어나서 한국인으로만 산 사람의

시선이 아니라 좀 다른 각도로 한국사회를 바라보아서

신선하였다.

예전에 영국인 종군기자가 쓴 <한국, 한국인>의 책이 떠 올랐다.

 

이 책도 한국사회을 제3자의 입장으로 사회학책이다.

두 사회 모두 한국사회의 독특함을 서사하고 있다.

두 책에서 눈여겨 볼만한 대목은 북한하고 남한이다.

두 책 모두 둘 사회는 같은 정서와 문화가 있다는 점이다.

서로 다른 체제에서 살고 있지만 두 나라 사이에는

 

전통적인 유교방식이 남아 있고 중앙집권적인 사회를 이루며

출세하기 위한 노력이 누구보다 경제구도에서 살며

신분을 얻기 위해서는 학력이라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페이지 :

박노자가 말하는 한국사회의 특징이나 문제점도 여기서 지적을 한다.

한국의 신분제는 학벌로 규정이 되고

태어나는 순간부터 학벌 전쟁 속에 살게 되는 나라구조를 말한다.

"명문대 총학생회장이 민중을 말하지만 사실 진짜 민중하고는 거리가 멀다."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주요 핵심 역량들은 서울에 편중되어 있고

인재들은 서울에 몰리며 지방과 수도권에 격차는 벌어진다.

이건 단지 지금의 문제가 아니라 중앙집권적인 역사를 지닌 나라의 특징이라는 점이다.

조선시대도 한양을 중심으로 중앙집권적 왕권으로 만들어진 나라이기에

그 전통이 대한민국에도 그대로 남아있다는 점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를 말하고 있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중앙집권이 가능한 민주주의를 하고 있다.

북한은 조선인민공화국이라고 말하지만

세습을 하는 중앙집권 나라이다. 그게 한국과 다른 점이다.

한국은 선거를 통해 왕을 뽑지만 북한은 세습을 한다.

그게 두 나라의 차이이다.

엘리트는 그들만의 언어로 살고 있고

그들만의 특별계층으로 살고 있는게 그들과 다를 것은 없다.

한국에서는 신분을 세습 받기 위해서는 단지 돈뿐만 아니라

학벌이라는 다른 장치가 필요하다.

 

 

공부가 무엇인가?

 

박노자는 한국사람이 놀라운 지적능력에 칭찬을 한다.

누구나 다 공부를 다 열심히 해서 일반적인 지적수준이 다른 나라에 비해

비교적 높은 편이다.

그러나 작가는 이러한 점을 또 비판하였다.

그가 비판을 하는 이유는 누구나 대학을 가기 위해 학벌을 받쳐주기 위해

미친듯이 공부하는 그 자체가 낭비이다.

 

행복은 성적 순이 아니잖아요

 

이 영화가 1989년에 나온 영화이지만 아직까지도 한국사회에서

학교 성적이 중요시 되는 사회에서 살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대한 물음도 없이 다른 사람들이 다 하니깐

성적이란 틀 속에서 하루에 12시간 이상씩 공부를 해야 하는

폭력같은 상황에 대해 말하고 있다.

아마 저자가 학자이기도 하고 학벌사회의 폐해를 잘 알고 있어서

적날하게 비판 한 것 같다.

한국사회 공부의 키워드 하나는 영어공부이다.

영어가 출세의 지름길이다.

영어를 잘 한다는 것만으로도 나의 성공은 보장이 되어 있다.

어릴 때부터 영어교육에 쏟아 붇는 돈, 노력, 시간은 어마어마하다.

영어 때문에 내 발목이 잡혔다고 말하는 사람도 부지기수이다.

영어는 한국사회의 신분을 형성하는데 도구로 사용이 될 정도이다.

한국이 일본 식민지를 벗어나고 이승만이 정권을 잡으면서

미군정 사회에서 영어를 하면 출세 할 수 있었다.

두번째 기회는 IMF가 겪으면서 영미권의 영향력이 더 커지면서

영어는 필수적인 언어가 되었다.

 

 

언제나, 어디서나 폭력은 있다.

 

정의가 무엇인가? 폭력은 무엇인가? 그 근본적인 대답을 하기에는 누구에게나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언제, 어디서나 폭력은 존재한다.

동물사회에서도 서열을 만들듯 인간들은 만나자마자 너와 나의 서열부터 정리

하려고 한다. 그 사이에 폭력이 존재하기 나름이고 거기에 부조리가 만들어지기

마련이다. 이러한 다툼과 폭력은 세계 어디를 가나 존재한다.

그러나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는 것이 관건인 셈이다.

첫 글에서도 말하고 있다.

 

최악의 독약, 권력

 

불교에서는 인간을 썩게 하는 3대 요인을 탐욕, 분노, 어리석음이라고 합니다.

그 중에 권력만큼 삼독을 키우는 요인은 없다고 합니다.

권력과 폭력은 뗄 수 없는 관계이고 진정한 혁명의 목표는 무권력적, 무계급적 사회라고 말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언택트 인권 상영관 - 청소년을 위한 영화 속 인권 이야기
최하진.박인숙 지음 / 예미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화는 사람들의 작은 목소리를 세상에 들려준다.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하여 인권이야기를 영화와 접목해서 쉽게 설명한 책입니다.


꼭 청소년이 아니더라도 이 책은 우리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하고 알아야 되는


인권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인간의 존엄성의 대한 권리 "인권"과 법의 배경지식, 사건 등을 결합하여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사회문제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자세하게 설명하기 보다는 그 영화에서 말해주고 싶었던 내용의 핵심이


무엇인지 정도로만 알려주고 있습니다.



공동집필을 한 최하진, 박인숙 작가님들의 활동여력이나 저서 등으로 이 책의


성격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최하진 작가는 영화 칼럼리스트로 영화로 풀뿌리문화 확산을 꿈꾸는 문화활동가로


청소년들과의 만남을 해오던 분입니다.


박인숙 작가님은 <희망드림영화관>의 변호사로 청소년을위해서 활동가입니다.



이 책에서 소개 한 영화 중 본 영화는 없지만 꼭 시간을 내서 보고 싶은


영화 몇 개를 알려드릴께요.





로제타


감독: 장 피에르 다르텐(2019년 작)




이 영화에 대한 소개를 들었을 때 참 먹먹했어요.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벗어날 수 없는 현실에서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하고 아득한 그녀에게 무엇이 필요할까요?


로제타가 꼭 다른 나라의 있는 주인공일까? 하는 생각과


부의 격차가 더욱 심해질수록 이런 여주인공이 우리 현실에서 더 많을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전거 탄 소년


감독 : 장 피에르 다르텐(2012년 작)



아이는 부모를 원하고 필요로 하지만 부모는 아이를 버릴 때


아직 다 자라지 않은 소년은 애타게 부모를 찾아가고 원하지만


부모는 자신의 삶을 위해 자식을 버릴 때


남겨진 아이는 어떻게 살아가야 될까요?



이 영화는 소년법 폐지를 소개하면서 알려준 영화입니다.


현재 소년법 폐지의 대한 논란이 뜨겁습니다.


영악한 친구들은 나이를 핑계로 살인, 폭력과 같은 강력범죄를 저지르고도


제대로 된 형량을 받지 않고 사회로 나오는 경우가 생기죠.


이런 저런 이유로 소년법이 과연 필요한지에 대한 논란이 뜨겁습니다.


사회면에 장식한 미성년자가 저지른 살인이나 성폭력 사건들을 보면


그 아이를 보호해주는게 무슨 의미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 책에서 소개 해주는 것과 같이 소년법이 가진 취지를 안다고 하면


이 법의 필요성에 대해 알게 해 주었습니다.




이 책의 큰 주제는 아이, 청소년입니다. 그들의 인권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아이의 권리와 보호에 대해 어른들이 가져야 할 책임감이 무엇인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소개 해준 영화들은 아이의 인권과 사회 테두리에서 보면 많은 도움이


될만한 영화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다른 이야기로는 동물권, 환경보호, 행복추구권과 생명 등의 대해 고민 할 수 있는


생각꺼리를 제공 해 줍니다.



인권을 설명하는 방법으로도 좋은 책이니 많은 분들이 찾으셨으면 좋겠네요.



책과 콩나무 서평단에 선정이 되어서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아로 산다는 것 - 워킹푸어의 시대, 우리가 짓고 싶은 세계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박노자 교수님이 쓰신 글 좋아합니다. 이 책에서는 어떤 말씀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학생을 위한 개념 국어 : 고사성어 - 어휘력 쑥쑥! 국어 점수가 올라가는 탐구활동 교과서 교과서 잡는 바이킹 시리즈
최지희 지음, 김도연 그림 / 바이킹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교과 연계도서로 교과서 안에 수록이 되어 있는 고사성어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 책은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꼭 보세요.

고사성어가 익숙한 단어도 많지만 사실 이번에 알게 된 단어들도 많아요.

이런 뜻이 있었나~ 보면서도 놀랍고 재미있는 단어들이 많답니다.

주제는 6개의 단락으로 구성되었어요.

1단원 : 군계일학

2단원 : 심사숙고

3단원: 대기만성

4단원: 지성감천

5단원: 필사즉생

6단원: 이심전심


예시로 나온 단어는 ​동고동락

괴로움과 즐거움을 함께한다.

단어를 알려주고 그 단어와 어울리는 역사이야기, 설화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와 삽화가 있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요.

비슷한 말이나  반대말 같이 생각할만한 질문들도 해 주어서

아이들의 교양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만한 책입니다.

분야별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 있는데요.

그 아이콘들을 만나볼까요?

 

우리의 삶이란 어떤 걸까요?

 

 


고난과 역경

지켜야 할 도리

인간관계

의지와 결심

세상의 이치

이기적인 마음

어리석은 행동

다양한 경험

재능과 노력

삶의 지혜

 

아이들의 인성공부에도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예요.

책을 읽는다는 건 지식을 쌓아가는 것도 있지만 사람답게 지혜롭게 살기 위해서

필요한 인성들도 배울 수 있잖아요.

 여기서 나오는 단어들은 살면서 경험하고 느끼고 나와 내 주변들을 뒤돌아

볼 수 있게 하는 명문장들입니다.

그러기에 오랜시간 써온 말들이며  세월이 지난다고 해도

크게 변하지 않은 말의 주옥이죠.

문장 하나하나를 깊게 보면 세상의 이치가 보이죠.

 

 


옛날 어떤 사건이나 유래로 만들어져 지금까지

세상에 널리 쓰이는 말입니다.


고사성어의 정의

 

 

고사성어 안에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이야기 안에는 지금까지의 문화와 가치관

역사가 녹여져 있습니다.

고사성어 한 글자로 복잡한 상황과 이야기들을 한 번에 이야기 하기도 하죠.

그 만큼 함축성과 통찰력이 있는 단어입니다.

고사성어를 적절하게 잘 표현해도 유식하다는 소리를 듣죠.

고사성어 한 구절만으로도 여러가지 상황과 마음을 표현 할 수도 있는 말이죠.

올 해 나의 마음가짐을 표현하자면

절차탁마(切磋琢磨)

옥돌을 자르고 줄로 쓰고 끌을 쪼아 빛을 내다.

올 해 나를 위한 해는 아니였지만 이럴 수록 다시 찾아올 기회를 위해

나를 위해 공부하고 나를 갈고 닦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올 해 여러분들도 힘들고 어려운 날이 많았을 것 같아요.

다시 찾아오는 빛 좋은 날을 위해 조금만 더 버티어 보죠.

어쩌면 이런 시련이 나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으니

절차탁마 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버티어 봅니다.

책과 콩나무 책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만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