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꼭 알아야 할 스포츠 윤리
로버트 L. 사이먼 지음, 김태훈 옮김 / 글로벌콘텐츠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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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미국 해밀턴 대학 철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면서 국제스포츠학회 회장을 역임한 로버트 L. 사이먼이다.

그는 대학 재직하면서 골프팀 감독을 맡으면서 전국 선구권 대회를 참가하기도 하였고 퇴임이후에는 대학 철학과 명예교수로 스포츠 윤리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사람이다. 그의 이러한 이력이 스포츠윤리분야에 한 축으로 작용 했을 것이다.

 

최근 체육인 인권보호와 스포츠비리근절을 위한

전담기구인 스포츠윤리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단체로 만들어졌기 했지만

아직까지도 스포츠계에 남아있는 여러가지 폭력사건,

그리고 그 중에 가장 핵심은 권력형 폭력사건들이 끊임없이 일어난다.

스포츠 관련 종사자로서 뉴스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그 내면에 있는 수 많은

일들을 보면서 스포츠윤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을 한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게 일어나고 있는 윤리의 관점하고는 많이 다르다.

책은 약물 복용, 승부조작, 스포츠도박, 인종차별, 성차별, 편파 판정

연고의식, 승리 지상주의, 스포츠 상업화 , 선수들의 운동참여와

학업의 균형 등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다.

대한민국 현실에서 겪고 있는 윤리문제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하지만 스포츠 윤리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은 할 수 있는 책이다.


윤리는 관계에서부터 시작한다. 다른 사람과의 사이에서 형성되는 관계를

은연 중에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짐작한다.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공동체 의식을

가지기 쉽고 그 공동체 의식이 다른 사람에게는 배타적으로 나올 수도 있는거다.


우리나라에 스포츠세계를 보면

운동선수들은 어릴 때부터 승리를 우선 시하면서 시합에만 집중하였다.

다양한 공부를 하는 것보다는 운동선수로서 국가대표라는 큰 타이틀을 얻기 위해

인생의 모든 것을 바쳐서 그것만을 전념한다.

그 과정에서 체육지도자는 절대적인 권위를 가질 수 밖에 없고 운동선수간에

위계질서는 엄격하고 지도자나 상위 말이 순응하는 복종의식, 팀 중심의 문화와

지역과 학벌, 연고를 가진 폐쇄적인 연고의식이 내면화 되어 있다.

이런 관점에서 서양 윤리적 관점인 공리주의, 의무교육 중심으로 개인의 이성을

합리적으로 접근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거다.


저자는

나는 스포츠에 관한 글을 쓰고 있는 학자로서, 코치로서
꿈은 강렬하지만 늘 성공하지 못한 골퍼로서
대학스포츠 관련하여 여러 경험들이 있지만 이 책을
집필하면서 스포츠의 다양한 문제에 적용되는 근거나
논리적 주장을 철학적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검토하고자 노력하였다.

로버트 L 사이먼

 

 

이 문장이 그가 이 책을 쓴 주제이자 핵심내용이다.

이 책에서의 구성은 스포츠 도덕적 의의, 부정행위, 경쟁스포츠의 건강, 안전, 폭력

경쟁스포츠에서의 경기력향상, 과학기술, 공정성, 교육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스포츠가 무엇인가?

 

스포츠가 무엇인가? 진리, 선, 아름다움의 본질의 추구

우리가 스포츠에 열광하는 이유는 스포츠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하는 것도 보는 것도 그것만으로 아름다움 본질의 대한 추구이다.

야구나 축구 경기에 열광하고 아름다운 운동선수의 몸짓에 열광하며

그것으로 마음에 위안을 얻는다.

 

 

 


책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스포츠 윤리와 스포츠 본질을 관한 관점은 문화마다

서로 다르다. 윤리적인 문제를 검토 할 때는 여러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된다. 또한 스포츠 윤리는 단순하게 규칙을 정하고 공정하게 적용된다는 문제만은 아니다. 

이 책이 스포츠윤리에 대해 알아가는데는 도움이 되는 책이다.

그러나 내가 현장에서 느낀 우리나라 현실에서의 스포츠윤리하고는 조금은 다른 관점이다. 이 책에서 언급을 했듯이 스포츠윤리와 스포츠본질에 대한 것은 문화마다

관점이 다르다. 미국인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는 인종차별, 약물투여, 스포츠상업화가 중요한 이슈이지만 한국에서는 그와 다른 형상의 윤리문제가 발생이 된다.

그러나 스포츠 윤리가 왜 중요한지에 대해 이제는 스포츠를 하는 사람 모두에게

알려야 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정책들도 이런 관점에서 그동안 국기선양을 위한 스포츠

올림픽에 나가서 메달을 따야만 인정을 받았던 스포츠에서 그 방향을 전환 할 필요가 있다. 일선에 있는 선수나 지도자 행정가 등 이 분야 모든 종사자들은 이제는

승리를 위한 폐쇄적인 연고주의에서 벗어나야 된다.

이런 책들이 시중에 더 많이 유통되기를 바라고

이런 연구들이 끊임없이 대중에게 다가가기를 바란다.

책과 콩나무 서평단에 참여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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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따라하는 행동경제학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오타케 후미오 지음, 김동환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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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이랑 경제학의 차이는 뭐지?

수 많이 나와있는 경영서적, 경제서적이 있습니다.

경제학과도 있고 경영학과도 있죠.

비슷할 것 같으면서도 다른 이 차이가 무엇이일까요?

흔히들 경영학은 실용이라고 하고 경제학은 학문이란 표현을 많이 사용합니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 것 중에 하나도 경제학은 수치, 그래프, 통계를 기반으로 해서

논리적인 사고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흔히 경제학은 합리적인 인간을 전제로 수치를 토대로 논리적으로

수리적 근거를 가지고 판단하고 대처해 나가는게 경제학에서 하는 일입니다.

제목에서 말하는 "행동경제학"이란 뭘까요?

인간의 심리, 행동, 조직, 돈의 흐름을 중심으로 하는 경영학이란 뭔 차이가 있을까요?

이 책에서 주장하는 더 나은 행동을 위한 넛지 설계를 필요하다고 말하네요.

넛지란?

"팔꿈치로 가볍게 툭 치다."

선택을 못 하게 하거나 경제적 인센티브를 크게 바꾸지도 않고도 사람들의

행동을 예측가능한 형태로 바꾸는 선택 설계의 제반요소를 의미한다.

넛지를 설계한 사람들은 6가지 체크리스트를 두고 있는데요.

1) 인센티브

2) 매핑을 이해한다.

3) 디폴트

4)피드백을 준다.

5) 실수를 예측한다.

6) 복잡한 선택을 체계화 한다.

임금

사례1) 물가가 2% 올랐을 때 당신 임금은 1% 인상

사례2) 물가가 2% 내렸을 때 당신 임금은 1% 삭감

사례 1)은 -1% 이고, 2)은 +1% 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사례1일 경우를 더 선호한다.

연공임금제가 아직까지도 많이 활용이 되고 있고 선호가 되는 이유는

임금이 계속 오르는 제도가 임금 하락 가능성이 있는 제도에 비해

종업원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1) 인적자본론적인 관점에서 연공이 높아지면 생산성이 상승 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이 되었다.

2) 젊을 때 생산성보다 낮은 임금을 지급하고 연령이 높아지면

생산성 이상이 임금을 지급한다는 인센티브 가설이다.

3) 근속연수가 길어지면 생산성이 높은 사람만 남게 된다는 선택가설이다.


일본인의 시각으로 본 경제학 이야기이다.

전통경제학에서는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인간을 생각하여

이론적토대를 완성하고 합리적인 추론을 통해 경제 현상을 충분히 설명 할 수 있다고 했지만 사실상 설명 불가능한 일들도 너무 많다.

사례에서 본 듯이 따져보면 사례2가 더 이득인데도 불구하고 거기까지 생각을 미치지 못한다.

행동경제학은 이런 지극히 인간적인 인간을 분석의 대상으로 삼는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행동으로 구현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비교적 쉽게 경제학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나 아직 난 거기까지 미치지 못 한 것 같다.

내용이 쉽게 와 닿지는 않았다.

경제학이랑 경영학이랑의 차이는 있어 보인다.

행동경제학은 그 둘 사이의 중간 언저리에 있는 듯한 모습이다.

논리적인 사고로 문제 해결을 하는 것이 올바로 보이지만

인간은 다 그렇지 않다.

그리고 그게 다 옳지도 않다.

심리와 사고패턴, 문화, 환경들이 다 영향을 받는다.

여러가지 선택요소 중에 지금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지금 경제상황에 제일 잘 적합한 것들을 선택해 나가는 것이다.

수 많은 변수가 존재하고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발생하며

통제 불가능한 일들이 있기 때문이다.

책과 콩나무 서평단의 선정이 되어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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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 - 근대의 문을 연 최후의 중세인 클래식 클라우드 26
이길용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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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의 문을 연 최후의 중세인 루터

유럽사회의 역사적 큰 물결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루터라는 사람을 기점으로 중세와 근대의 특징들을 잘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루터는 처음부터 그럴 의도는 아니였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근대라는 새로운 물결을 만들었습니다.

그가 그런 평가를 받는 이유는 혁명의 선도자였기 때문이다.

혁명은 피로서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중을 선도하고 지배계층 자체를 변화시키는 일은 모두 혁명입니다.

오늘날 그가 종교개혁의 개척자라고 부르는 이유는

유럽사회가 종교중심의 교황중심의 사회임에도 불구하고

민중들은 성서를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민중들의 언어로 번역해 냄으로서 라틴어 중심세계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가 독일의 민족주의 형성의 핵심적인 인물로 꼽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특별한 사람만이 볼 수 있는 성경이 누구나에게로 오면서

평등사상, 신 앞에서 누구나 평등하다는 인식이 심어지게 되고

그 인식이 근대의 민주주의 기반이 되기도 합니다.

그가 뿌린 씨앗들은 기술혁신과 맞물려서 유럽 전방으로 뻗어 나가게 되고

유럽의 전성기를 만들게 됩니다.

귀족중심 사회에서 부르주아 계급으로 계층이 이동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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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위의 세계사
올댓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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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하루 24시간 중 8시간 정도는 잠을 자죠

하루의 1/3은 침대에 있다는 셈이죠.

현대사회에서 대부분은 생명을 잉태하는 순간에도 침대에 있고

사람으로 태어나는 순간도 침대에 있으며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이라면 침대에서 생을 마칩니다.

침대는 잉태, 탄생, 죽음 등 삶의 핵심적인 사건에 함께합니다.

하루에도 우리는 휴식을 취하고 수면을 위해 침대에서 생활합니다.

침대는 내 삶의 일부이다.

 

 

 

 


침대에서 하지 못할 일이라면 가치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없다.

희극배우 그루초 막스 농담

 

 

 

 

침대는 고대 이집트 사람에게는 사후세계로 건너가는 핵심 연결고리였고

세익스피어 시대는 유쾌한 사교의 장이였으며 원스턴 처칠은 2차 사계대전 동안

침대시트에 싸인 채 영국군을 지휘하였다. - 머리말-

우리 삶의 가장 가까이 있는 침대가 예술적으로 주는 영감은 과거나 현재나

여전하고 그 후에 일어나는 일들 또한 무궁무진하다.

이런 면을 다룬 책이 침대 위에 세계사이다.

 

 

 

 

 

침대가 필요한 근본적인 원인부터 살펴보면

"정글의 법칙"을 보면 낯선 무인도에서 병만족이 제일먼저 하는 일은

<잠자리>를 만든다.

침대가 주는 첫번째 역할은 잠자리이다.

땅바닥에서 잘 수 없는 이유는 벌레, 습기, 인간의 체온 유지를 위해

그것을 할 수 있는 그 무언가를 만들었다. 그 모습이 침대이다.

안전하게 쾌적하게 수면을 취할 수 있는 곳이 침대인거다.

 

 

 


침대의 이유

 


이 책은 전반적으로 침대가 가진 역사적인 의미에 대해서 서술한 책이다.

인간이 집단 생활을 하고 농겨사회를 만들고 도시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도시가 팽창과 되고 과밀화 되는 과정 모두 인간이 자는 곳

침대의 관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침대가 가지는 정서적이고 사회적인 이유에 대해서도 잘 묘사 되어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어둠을 두려워하던 세상에서 밤 동안의 숙면은 영혼의 건강을 지켜주는 수호자 역할을 했고 침대는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일어나는 장소였다.,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은 주변에 친숙한 물건을 둘러쌌고 성경구절을 읽었다.p52

<수면의 산업화>

지금의 정해진 시간대로 살기 시작 한 것은 산업혁명 이후의 삶이다.

모두들 똑같은 시간에 직장을 가고 일정한 시간 동안 일을 하고

돌아온 후 집에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똑같은 일상으로 직장에서 시간을 보낸다.

아이들은 그 직장생활을 익숙하게 하기 위해 학교를 보낸다.

그러면서 우리는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잠을 자야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제 시간에 자는 일은 무척이나 중요하게

되었다. 9시에 출근해서 저녁까지 일을 할려면 직장에서 컨디션이 유지해야하고

그 일은 밤에 자는 일이다. 그런 패턴 속에 숙면을 두는 법, 남들처럼 제 시간에 자는 일은 하나의 산업으로 커진다.

 

 

 


결혼, 성, 출산

 


결혼과 성, 출산 이 과정에서 가부장적인 시선을 벗어날 수가 없다.

아무리 높은 신분을 갖춘 귀족, 왕족이라고 해도 여자로 태어난 이상

출산의 의무를 가진 여자 밖에 되지 않는다.

이 장에서는 역사적으로 수천년간 가부장적인 남성중심의 문화에서

여자는 그저 자식을 낳은 도구로 밖에 보지 않은 역사적인 증거들을

보면서 씁씁했다.

여러 표현과 이야기들로 남자의 종속물로 보지 않은 여자의 대한 시선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대를 이으기 위한 정략결혼을 하는 과정에서의 여성은 자신의 주체적인

삶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선택을 당하는 입장.

여성이 결혼을 하는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물물교환식으로

여겨지는 경우들이 종종 등장한다.

여성의 처녀성은 중요해서 첫날 밤을 치루고 나면

처녀막이 찢어져서 나오는 피를 증거로 보인다는 등

주체적인 사람이 아닌 남자들의 성적 대상물로 밖에 보지 않은 것들이

솔직히 불편했다.

性 을 바라보는 시선과 그 위에서 여자들의 이야기들이 나오다보니

지금까지도 가부장적인 관점으로 여성을 억압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한가지 흥미로웠던 건

지금은 병원에서 출산을 하는 것과

병원에 개인 침대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아주 당연한 일이지만

예전부터 그러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병원에서 공동 침상을 써서 일어나는 사고

전염병에 취약하고 개개별의 맞는 치료 서비스를 하지 못 했던 점도

눈여겨 볼만하고

루이 14세가 출산 침대를 만들어서 출산 장면 보는 것을 좋아했던 일화도

흥미로웠다.


책과 콩나무 서평단에 참여하여 책만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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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과 대안의 사회 1 - 의미로 읽는 인류사와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과 대안의 사회 1
이도흠 지음 / 특별한서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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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은 이제 우리의 일상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서 2020년 이전에 삶과 그 이후의 삶은 완전 다르게 살고 있다.

이 책은 단지 4차 산업혁명과 대안의 사회라는 것보다는

인간의 역사, 사회를 보는 방식, 역사를 대하는 방식을 아주 태고부터 지금까지

표현했다.

저자의 방대한 양의 지식과 관심에 놀라움이 있고

역사적인 관점 뿐만 아니라 생물학적 관점, 심리학적인 관점

뇌의 구조까지 다양하게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연구하였다.

제목은 4차 산업혁명이라고 주제를 정했지만

이 책에 주제는 인류학이다.

인류가 어떻게 문명사회를 이루고 사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다루었다.

또한 그가 보인 방대한 지식에 놀라울 뿐이다.

종교적인 관점, 철학적인 관점까지 포함하였다.

4차 산업혁명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시계가 삶을 지배하고 사람들이 밀접하게 살고

때가 되면 직장에 가고, 때가 되면 집에 가서 자고 나오고

이런 생활패턴으로 살기 시작한 때는 생각보다 오래되지 않았다.

유럽사회가 전 세계를 잡아먹으면서 그들의 생활패턴, 사고방식이

와서 근대화가 된 시기가 인류학적인 역사로 보면 아주 오랜 이야기가 아니다.

이제 세상이 바뀌는 시대가 왔다,

기술혁명으로 사람보다 더 뛰어난 로봇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시대가 왔다.

인류는 어디까지 와 있을까?

저자가 말하는 인류는

1. 인류는 생명을 조작하고 창조하는 호모데우스의 지위에 올랐다.

2. 인간보다 초월한 지적수준을 가진 초지능을 가진 인공지능이 인간의 존재의

정체성을 뒤흔단다.

- 도구 인간을 지배하거나 통제하는 반전까지 일어난다.

3. 지구상의 모든 사물과 인간이 초연결되는 네트워킹 세상이 열렸다.

4. 매트릭스적인 실존이 일어난다.

그러면서 인간의 정체성이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고찰이 이 책 전체에 있다.

인간은 의미의 존재다.

"짐승과 인간이 다른 이유는 이성, 노동, 욕망, 의미의 구성과 해석, 초월을

할 수 있는 존재이다."

인간이 문명사회를 이룰 수 있는 첫번째는

인간의 '언어'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준거의 틀에 따라

자연과 사물, 사람에 대해 구분하고 범주화하고 그 범주화 한 만큼 언어를 부여한다.(p48)

언어의 발전은 지식의 저장, 전달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가장 기본이다.

사고 체계와 고차원적인 사상을 만들 수 있게 하였다.

그러면서 신화, 종교, 철학, 상징, 의례, 예술 그리고 문화를 창조하였다.

농경시대가 시작되면서 개인의 능력에 따라 소유물에 따라

생산력이 변화가 생기면서 계급과 권력 불평등이 시작되었다.

유럽에서 부터 수 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산업혁명을 성공적으로 이끄면서

대량소비, 대량생산을 위해 지역을 벗어난 전 세계를 향해 자신의 세력을 넓혀 나갔다. 그 영향으로 전세계는 유럽의 사고방식과 산업혁명에서 이루었던

그런 생활패턴으로 살고 있는 거다.

인공지능과 인류의 미래

4차 산업혁명이 모두에게 핑크빛 미래를 주지는 않는다.

전 세계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난 어떻게 될까?를 아주 뼈져리게 느끼고 있다.

코로나 전염병 팬데믹 사항이라고 말 할 수도 있지만

더 근본적인 원인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변화된 사회에서 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막막함이 앞서는 2020년이였다.

이 와중에서도 살아남고 더 많은 부를 이룬 사람들도 있다.

비대면, 자동화, 기계화,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사회에서

기계와 사람이 연결되고 사람과 사람의 연결도 기계라는 매계가 있어야 된다.

4차 산업혁명은 인간의 손은 줄어들고 기계의 힘은 더 늘어나는 사회에

살 것이다.

가장 근본적인 사회문제가 발생된다.

인간이 필요한가? 라는 문제와 나의 노동력이 쓸모가 있는가?

난 사회의 잉여인간이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는 시대이다.

이런 문제는 사회의 악으로 작용 할 것이다.

정말 1등이 아니면 살아남기 힘든 세상이 되어버린 것이다.


예를 들면 소소한 동네장사들은 그 동네의 상권을 이루면서 살아갔다.

동네 사람들이 와서 끼니를 때우고 소비한 돈으로 그들은 먹고 살았다.

특히 학원. 강남의 대치동이 집값이 비싼 이유,

사람들이 고시 준비를 하기 위해 신림동에 방을 얻고 공부한 이유는

일타 강사와 공부하기 위해 갔었다.

그러나 지금 상황에서는 그런 노력들도 필요가 없어 보인다.

그들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한다.

특히 더 심각한 것은 그 업으로 하는 이타강사들은 더 설 곳이 없어진다.

일타 강사들은 온라인 수업으로 전국에 있는 수험생들을 만날 수 있다.

온라인 수업이면 더욱이 일타강사의 수업을 듣지 이름없는 강사의

수업을 듣지 않는다.

이런 사회 구조는 아예 사회의 진입조차 어려운 상황들을 만든다.

신입은 아예 진입 할 수가 없다.

끝없는 추락과 좌절이다.

TV에서 신입 개그맨들이 설 곳이 없다고 하면서 선배들이 하소연한다.

그런데 그들은 그 신입들을 위해서 자리를 내 주었냐고 하면 그것도 아니다.

TV에 나오는 개그맨들은 젋었을 때 이미 자리를 잡은 개그맨들이 나온다.

최양략, 김학래 이런 사람들은 1990년대를 주름잡던 개그맨들이다.

그나마 젊은 사람들은 개그콘서트가 가장 핫 했을 때 2000년~2010년도 전 후반에 있던 사람들이다,

이미 시장에 진입한 사람들이 그 시장에서 나오기란 쉽지 않다.

인간의 수명은 길어지고 사회가 불안해지기 때문에 기득권을 놓을 수가 없다.

이런 위험은 사회전체를 뒤 흔들 것이다.

자본주의 체제의 붕괴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사회 전체가 불안과 불평등으로 만연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2차 산업혁명과 3차 산업혁명의 정신이였던

나의 능력에 따라 내 노력에 따라 나는 잘 살 수 있어

이런 마인드자체가 통하지 않은 사회가 될 수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든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햐다

저자가 제시하는 개인과 집단의 선을 증장하는 방법은

1. 노동과 생산의 분배를 관장하는 체제

2. 타자에 대한 공감

3. 의미의 창조와 공유

4. 사회 시스템과 제도

5. 종교와 사상

6. 도덕과 윤리

7. 의례와 문화

8. 집단학습

9. 타자의 시선/ 행위와 인정

10 수행

11. 법과 규정

12. 정치체재와 지도자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우리의 자세와 준비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책과 콩나무 서평단에 선정이 되어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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