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마음에 쏙 드는 책을 찾았어요. 레기 내동생 책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같은 작가님 책에, 다루는 내용도 흥미로워 기대하며 읽었습니다. 아이들의 학교 생활 중 빠지지 않는 모둠 활동 그리고 발표회. 서로 동의, 찬성하여 의사 결정을 해나가는 과정부터 진땀나고 답없는 발표 준비 과정 동안의 아이들 심리를 재미있게 그리고 있어요. 뻔한 결말, 뻔한 교훈이 아니라 더 좋았습니다
책 커버부터 속지 일러스트까지 달콤함이 한도 초과인 책. 천도 복숭아를 아낌없이 올린 타르트와 수수조청이 듬뿍 올라간 빙수를 보고 있자니 집안에만 있을수 없어서 결국 아이 손 잡고 디저트 데이트길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