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필립 풀먼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 수상 작가로 영화로 제작된 황금나침판의 저자이기도 하다. 과거 중학교 교사로 재직 중 직접 대본을 써서 학생들과 연극 무대에 올렸다는 <카를슈타인 백작>. 할로윈의 유래가 된 만성전 전날밤, 사냥꾼의 악령 자미엘이 살아있는 갓들을 앗아간다는 다소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개성있는 여러 인물들이 펼쳐나가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과연 이야기속 악당은 죄값을 제대로 치를 것인가? 어린 소녀들은 안전하게 자미엘에게서부터 도망갈 수 있을까? 판타지 문학의 거장 필립 풀먼의 입담이 돋보이는 낭만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