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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의 겨울. 적당히 멜로적이고 적당히 통통튀고 적당히 고민하는 그 나이의 겨울. 그 나이의 앨범. (이라고 말하지만, 21살인 내가 좋아하는 가수들이다...하하.. 나랑 취향이 비슷하다면..) 한마디로 전부 다 Sarah McLachlan타입.


7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Dido - Life For Rent
다이도 (Dido)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3년 9월
16,000원 → 13,400원(16%할인) / 마일리지 140원(1% 적립)
2003년 11월 14일에 저장
품절
See the Sun: 무에라고 해야할까... 노래에, 목소리에, 감정이 실려서 가슴을 스트레이트로 친다!!
Sarah McLachlan - Surfacing
사라 맥라클란 (Sarah McLachlan)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1997년 7월
16,000원 → 13,400원(16%할인) / 마일리지 140원(1% 적립)
2003년 11월 14일에 저장
품절
Full of Grace: 할말이 없는 가수다. 눈물이 앞을 가린다.
Sting - Ten Summoner's Tales-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가 추천하는 명작(名作) 시리즈-004
스팅 (Sting)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08년 1월
21,400원 → 17,800원(17%할인) / 마일리지 170원(1% 적립)
2003년 11월 14일에 저장
품절
If I Ever Lose My Faith In You: 지난 10월에 뉴욕에서 자선공연이 있었는데, 그렇다, 난 갔었어야만했다!!! 그 얼어죽을 셤만 아니었다면!!!
Natalie Imbruglia - Left Of The Middle
소니뮤직(SonyMusic) / 2000년 1월
16,000원 → 13,400원(16%할인) / 마일리지 140원(1% 적립)
2003년 11월 14일에 저장
품절
Wishing I was There: 이게 데뷔앨범이라고 알고있는데, 귀에 자꾸 들린다. Winshing I, wishing I, wishing I was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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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고 감동먹은, 마지막장을 덮으면서 마음으로 벅차와서 눈물을 흘린 그런 책들만 모았다. (분명히 더있을텐데...) (본인의 RAM는 8MB...-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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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지음 / 민음사 / 1997년 3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03년 10월 23일에 저장
절판

페미니즘이 어쩌구 했었지만 난 이 책을 읽고 우리네 옛어른들의 삶의 모습이 더없이 부러웠다. 그렇게나 여유롭고 그렇게나 풍요로울 수없다. 그리고 자식 교육은 바로 이책의 주인공이신 정부인 장씨처럼 해야되는거다.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인디언의 방식으로 세상을 사는 법
류시화 지음 / 김영사 / 2003년 9월
29,000원 → 26,100원(10%할인) / 마일리지 1,450원(5% 적립)
2003년 10월 23일에 저장
구판절판
"우리에게 그토록 많은 *좋은*법들이 있는 이유는 우리의 행동과 생각이 *나쁘기*때문이다." 음...제대로 쓴게 맞는지 잘 모르겠다. 인디언들이 백인들에게 했던 말들과 연설문의 모음집인데 어느누구도 쓰지못할 명문들뿐이다. 모두 고개 끄덕여지는 말이고 눈물짓게 하는 말들뿐이다.
외딴방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1999년 12월
14,500원 → 13,050원(10%할인) / 마일리지 720원(5% 적립)
2003년 10월 23일에 저장
구판절판
작가 신경림의 자전적 고백이자 어쩌면 자신에게 주는 면죄부처럼도 느껴지는 소설이다. 마지막엔 눈물이 또박또박 흐른다.
영원한 이방인
이창래 지음, 정영목 옮김 / 나무와숲 / 2003년 9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03년 10월 23일에 저장
구판절판
이 책의 화두는 정체성이다. 인간이 자기자신에게 던질수있는 가장 난해한 질문은 아마 "내가 누구인가"일것이다. 그래서 소크라테스의 가장 유명한 말도 "너 자신을 알라"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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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매끄럽지만 절대 텅비어있지않은. 귓속에서 머리속에서 뱅글뱅글 맴돌지만 따라부르기보다는 계속 듣고만 싶은. 그런 노래들. 그런 음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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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dow of Your Smile
김윤아 노래 / 티엔터테인먼트/코너스톤 / 2001년 11월
19,000원 → 15,200원(20%할인) / 마일리지 160원(1% 적립)
2003년 09월 22일에 저장
품절
김윤아의 목소리는 거의 항상 잘닦아 놓은 유리알처럼 매끄럽지만 때로는 무겁다. 그런 김윤아가 그런 목소리로 부른 노래들은 들을때마다 공간을 꽉 채운다.
Hable Con Ella (그녀에게) - O.S.T.
Various Artists 노래 / 워너뮤직(WEA) / 2003년 7월
16,000원 → 13,400원(16%할인) / 마일리지 140원(1% 적립)
2003년 09월 22일에 저장
품절
영화도 재밌었지만 음악도 멋졌다. 나에게 스페인어 음반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준 노래들. 특유의 비트와 조용하게 흘러가는 멜로디. 스페인에는 살사보다 훨 나은 음악이 있었던 거다!!!
Original Four Seasons & The Devil's Trill Sonata
바네사 메이 (Vanessa Mae) 연주 / 이엠아이(EMI) / 1998년 11월
16,000원 → 13,400원(16%할인) / 마일리지 140원(1% 적립)
2003년 09월 22일에 저장
품절
정통 클래식은 지겹지만 크로스오버는 정말 들을만하다. 특히나 바네사 메이의 사계는.
이루마 - First Love
이루마 (Yiruma) 연주 / 유니버설(Universal) / 2001년 12월
16,000원 → 13,400원(16%할인) / 마일리지 140원(1% 적립)
2003년 09월 22일에 저장
절판
산들 바람을 타고 날아오는 것같은 피아노 소리. 익숙한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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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막스 베버 선집
막스 베버 지음, 박성수 옮김 / 문예출판사 / 199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인간의 지적수준을 시험하는 책이라고 보면된다. 독일어 특유의 뱅글뱅글도는 문체와 한문장이 반페이지를 넘나드는, 아주 무시무시한 책이다. 웬만한 집중력이나 이해력이 없이는 시도조차 겁나는, 읽으면서 무지무지 고생한 책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버젼은 본문보다 해설이 더 길다. 본문이 삼분의 일정도, 나머지는 전부 해설이었다. 게다가 그 해설이라는것이 정말 황당한데, 독일어, 프랑스어, 히브리어, 라틴어를 넘나들며 본문보다 더 이해하기 힘들게 한다.

이 책에서 웨버는 자신의 생각을 증명하기위해서 여러가지 역사적 사실들과 고개가 끄덕여지는 논리적이고 필연적인 생각의 고리들을 사용한다. 그리고 그 고리들을 전혀 관계가 없을것같은 '돈'과 '종교'에 관련짓는데, 정말 천재적이라고밖에는 할 수 없다. 칼빈의 신교가 제창했던 운명 예정설(predestination)이, 벤자민 프랭클린으로 상징되는, 초기 자본주의가 강조했던 절약 및 신용같은 컨셉들의 탄생 원인이라고, 어떻게 보면 전혀 말이 되지않는것같은 말을 하는데, 이 책을 읽고나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좀 맘에 안드는 부분이라면 기독교 사회만이 자본주의 사회를 이끌어낼수있다고 하는 웨버의 유럽인 특유의 이기적인 태도인데, 그런거야 옛날얘기니까 이해할수밖에 없긴하다. 그리고 바로 이 태도에서 수많은 동양인 학자들이 열받아서 (내가 보기에는) 이후 19세기와 20세기 동양 사회의 자본주의 발달과 그 이유를 분석해냈다. 이후 경제학과 사회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거다.

고전은 영원하다고나할까. 근래 많은 정치학자들과 사회학자들이 경제와 문화를 연결짓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 웨버의 이 책은 그런, 어떤면에서는 새로운 시도를, 이미 한세기도 훨씬전에 하고 있다. 지금 우리 사회의 경제 시스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자본주의를 서구 사회의 문화적 구심점이라고 할수 있는 기독교를 이용해 해석하고 있으니까. 천재다. 그리고 아마 우리같은 보통사람은 천재가 써놓은 책을 이해하기위해서는 극한의 집중력이 필요한 모양이다.

길기까지 했으면 정말 힘들겠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짧으니까 한자리에서 한번에 다 읽는게 더 좋을것같다. 물론 엄청나게 빡빡하고 난해하지만 고도의 집중력을 가지고 읽기 시작하면 한번에 후딱 읽히는 경우도 있다. 두번내지 세번정도 시도하면 된다. (내경우에) 사회학과 경제학, 사회 경제학 개론에는 반드시 나오는 고전 중의 고전이다. 이 책을 읽을 모든 이들에게 행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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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장수 야곱 - 복잡한 세상을 사는 소박한 지혜
노아 벤샤 지음, 공경희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3년 4월
평점 :
절판


오랜전에 읽은 책이다.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장면은 야곱이 구운 빵속에서 나온 지혜의 말에 감동받은 사람들의 모습이 아닌, 새벽에 빵집에 가서 문을 열 준비를 하는 야곱의 모습이다. 퍽 감각적인 부분이다. 아직도 조심스럽게 정성스럽게 움직이는 야곱의 모습이 눈에 보는듯하다. 반짝이는 쟁반에 밀가루를 솔솔 뿌린후 빵반죽을 올려놓고 알맞은 불에 굽는 야곱의 모습이 눈에 보인다. 더불어 정말 향긋한 빵냄새도 맡아지는듯하다.

아마 어려서 읽었기때문에 이해하기쉬운 부분만이 기억속에 남았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바로 그장면에서 난 어쩌면 야곱의 진짜 모습을 보았을지도 모른다. 자기자신에게 엄격하고 자신이 하는 일에 정성을 다하는 그 모습이 바로 야곱일지도 모른다.

이 책에는 가끔씩 입가에 생긋 웃음을 띄게 하는 말들도 나온다. 예를 들자면, '천둥소리는 하나님이 이사갈때 가구 움직이는 소리야' 같은 거. 아마도 어린날의 나는 이 구절이 퍽 인상깊었었나보다. 그때 일기들을 읽어보면 비오는 날마다, 천둥치는 날마다 저 구절을 써놓았었다. 엄마 아빠께서 집에 안계실때 천둥소리를 무서워하는 어린 동생의 손을 잡고 나름대로 어른스런 목소리로 난 그 구절을 읊어주곤했다.

빵장수 야곱은 자신의 일에 아주 조금 더 수고스런 일을 보탰다. 그리고 그 아주 작은 수고는 여러 사람들의 삶을 더 행복하게 바꾸었다. 우리도 야곱처럼 우리의 삶에서 해야될 일에 아주 작은 수고만 더 보태보자. 고운 말이나 작은 미소는 솔직히 그리 수고롭지도 않은 수고들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웃는 우리의 마음만큼만 세상을 향해 웃어보자. 주위가 곱절은 밝아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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