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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형 인간 - 인생을 두 배로 사는
사이쇼 히로시 지음, 최현숙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은 3부로 구성되었다. 1부에선 야행성 생활의 부정적 모습과 폐해를 지적하고 2부에선 아침형 생활의 긍정적 요소들을 다룬다. 마지막 3부에선 아침형 생활을 위한 구체적 방법을 14주로 구성하여 설명한다.
1. ‘아침형 인간은 자연의 리듬이다.’라고 하였다. 인류 역사에서 일출과 함께 일어났다가 일몰과 함께 잠드는 것이 당연한 생활 양식이었다. 자는 것은 내일을 취한 충전으로 당연한 일과이다. 그런데, 문명은 자연의 한계를 극복해 내고 밤을 밝히게 되었고 그 결과 인간은 자연의 리듬을 잃고 말았다는 것이다. 책에서 인용했듯이 건강은 질병에 걸린 상태가 아니라 ‘조화로운 상태’이다. 야행성 문화는 조화로운 생활을 깨뜨려 버린다. 자연과 조화로운 생활을 번거롭게 여긴 나머지 지금은 불편하다는 이유로 그 조화로운 생활에서 멀리 떨어져 산다. 문명은 인간을 편리하게 살도록 도와 준 것들이 많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본래 자연스럽게 갖춘 것들을 누리지 못하게 하였다.
2. “아침 1시간은 낮의 3시간!” “아무리 밤이 즐거워도 아침과 맞바꾸지 말라” 전적으로 동의한다. 아침의 맑음과 상쾌함 속에서 탁해진 정신이 깨어나게 해야 한다. 밤의 즐거움들은 허상이다. 속 표지에 적힌 카네기의 아포리즘 “아침잠은 인생에서 가장 큰 지출이다.”는 지당한 말이다. 이 말 하나가 책의 전부를 대변해 준다.
야행성에서 아침형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과 시도는 지출할 만한 비용이다. 아침형으로 전환이 싫은가? 싫다면 평생 매일 가장 큰 지출을 하며 살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