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살아보는 중입니다
임현주 지음 / 유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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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고있는 임현주 아나운서는 라디오스타에서 당당한 모습의 여성이미지였다.

그래서 독립운동가형인 임현주아나운서가 첫 에세이는 어떤느낌일까 궁금하고 기대된다.

 

 

 

 

*잘 버텼어

언니는 일로 찾는 행복이 굉장해. 고생 많았지. 해코지하려는 사람도 있었고, 그런데 언니 잘 넘겼다, 잘 버텼어. 단단해질수록 언니 운이 좋아져.

누가 뭐라고 하든 언니 색까 잃지 마. 언니 주관대로하라고 나와.

P22

- 우리는 가끔 본인의 이야기를 하지않아도 본인을 위로해주는 말들이 필요한것 같다. 그게 친구가 될수 있고 동료가 될수도 있고, 점집이 될 수도 있고 내가 지금 잘가고있는건지 내가 앞으로도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계속해서 묻고 답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나아가는것 같다.

작은말 한마디가 사람에게 엄청난 위로와 안도가 된다.

 

*아낌없이 살아보는 중입니다

화장품을 사고 받은 비싼 앰플들이 아끼다 결국 서보지도 못하고 유통기한이 지나버렸다. 애지중지 아낀 옷은 몇 번 입지도 못하고 몇 해가 지나버렸다.

그냥 아끼지 말고 좋은것부터 쓸 걸.

P138

- 진짜 예전에는 내가 좋아하는 물건, 책, 음식등 맨 나중에 봐야지, 사용해야지, 먹어야지 했던 타입인데

요즘은 조금 변했다. 좋아하는 음식은 제일먼저 음미하면서 먹고, 물건은 그때 그때 사용하고 쟁여두지 않기

삶도 똑같은거 같다. 나중에 해야지 다음에 이렇게되면 시간과 게으름으로 행동할수 없게 되는거 같다.

이책을 읽기를 잘한거 같다. 책을 읽으면서 한번 더 나에 대해 생각해보고 내가 앞으로 살아가는데 마음가짐의 변화를 줄 수있었던 책인거 같다. 오늘의 시간은 돌아오지 않으니깐 열심히 그때그때 삶에 최선을 다해서 행복하게 살아보고싶다.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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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악당 1 가연 장르소설집 3
권세연 지음 / 가연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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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에 악당이 이사 왔다. 그런데 이 악당이 나더러 사귀잔다. 아무래도 미친놈한테 잘못 걸린 것 같다. 아, 관심을 주지 말자. 그럼 알아서 떨어지겠지?]

태어나면서 완벽했고, 가질 수 없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을 가졌던 남자, 임수현.

한 여자를 가지지 못해서 안달 나다.

“저는 본부장님 굉장히 별롭니다.”

“내가 어디가 별로야?”

“말투도 약간 싸가지 없으시고, 제멋대로잖습니까. 전 제멋대로인 남자 별롭니다. 자기 멋에 사는 게 약간 재수도 없고.”

그에겐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하지만, 얄미울 정도로 넘어오지 않는 비서.

그런 비서에게 관심을 받고 싶어서 완벽했던 모든 것을 버리고 옆집으로 이사까지 한 그 남자.

그는 ‘그 여자한테 관심받기 프로젝트’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 임수현 - 패션 브랜드 리리컬 회장의 아들 향수사업부 발령받은 본부장

가정환경으로 인한 인성문제있고, 워커홀릭

* 박세영 - 임수현 본부장의 임시 비서 헌데 벌써 3개월차

임수현 본부장을 한방에 차버린 여자

* 차도현 - 임수현 본부장의 신입비서, 박회장님의 지원으로 공부함

* 백서휘 - 리리컬의 조향사, 임수현과 어릴때 한달사귐.

임수현 본부장은 향수사업부로 발령받으면서 깐깐한 성격과 인성으로 비서가 버티질 못하면서 임시비서직으로 여주인 박세영이 들어온다.

임시였는데 벌써3개월차에 접어드는 세영은 다른곳으로 가고싶어하지만, 이미 세영에게 반해버린 수현은 절대 놔줄생각이 없었다.

32페이지에서 첫번째 고백하지만 단호한 세영은 “저는 본부장님 굉장히 별롭니다.”라고 확실히 거절해버림

대박 박장대소했다 ~ 이런 허술한 남주도 있구나 하면서....

여기에서 그만두면 남자주인공이 아니죠~!

바로 옆집으로 이사오는 우리의 남자주인공 임수현본부장 그러면서 여주에게 들이대기 시작한다.

여주는 남주의 재력과 지위로 인해 연애대상으로도 보지않았지만 백서휘의 등장으로 흔들리기 시작하는 자신을 느낀다.

작가님이 동화와 접목시키면서 이야기를 해주셔서 너무 신선했다. 동화는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로 끝나지만

거기에는 왕자님의 배려가 없었다는 사실~!!!

이런결말도 나쁘지는 않은거 같다. 그리고 제일 불쌍한 사람은 역시 임수현의 아버지가 제일불쌍하다.

완전 핵 불쌍~!!!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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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컬러링북 우리가 사랑했던 순정만화 시리즈
여호경 지음 / 용감한까치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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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추억의 만화 여호경작가님의 비타민 하나,수아, 지용, 건의 순수한 사랑이야기 였던것으로 기억은 하는데

결말도 기억이 안난다. 나때~ 책방에서 빌려보고 반납하고 많이 했던 순정만화 오랜만에 보니 왜이리 반갑고

즐거운지 모르겠다. 여호경 작가님은 선이 진해서 매력있었다.

 

작가님의 사인으로 컬리링북이 시작된다.

여호경 작가님의 작은 캐릭터를 유난히 좋아했었다.

 

 

비타민 컬러 30가지 화보 오랜만에 보니 더욱 좋은 그림체와 그림들 너무 이쁘다.

그리고 바로 49가지의 스케치가 나온다. 절대 작가님처럼 채색할수는 없지만 이쁘게 채색해보도록 하겠다.

 

 

 

 

그때 당시 제가 제일 좋아했던 로미오와 줄리엣 패러디 장면

이장면은 브르마이드도 있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어디갔는지 찾을수 없지만, 이때 정말 인기 많았었던 장면이다.

 

 

 

 

 

여호경 작가님의 귀염둥이 2등신 그림체 동글동글해서 너무 좋아한다.

옛날그림체라 발토시, 깻잎머리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학창시절에 정말 좋아했던 만화가님의 컬리링북이 이렇게 나오게 되면서 다시한번 추억여행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거 같다. 요즘은 웹툰으로 손쉽게 만화를 접하지만 그때는 대여점 책방에서 빌려보는 형식이였기때문에

특히 신간은 대기를 해야했다. 제가 좋아했던 작가님들중 한분이였다.

그림에서 예전에는 저런 옷스타일이지하면서 혼자 히득히득 거렸네요

지금보기에는 촌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오랜만에 옛만화 그림화보를 봐서 너무 좋았다.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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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가게에서 진심을 배우다 - 한 번 오면 단골이 되는 고기리막국수의 비결
김윤정 지음 / 다산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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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허영만님이 칭찬한 고기리막국수집이라는 타이틀에 한번에 눈길을 사로 잡아서 읽어보고 싶었다.

여러방송, 유명인들이 단골인 이가게에대해서 궁금했는데 좋은기회에 읽게 되어 너무 신났다.

 

 

 

 

 

 

책에 실려있는 고기리막국수집의 가게 풍경과 내부모습이다. 한국적이면서 고풍스러운 가게같은 느낌이 들어서 너무 예뻤다. 실내보다 실외를 더 넓게 꾸미고 예쁘게 인테리어해놓으신것도 대기하시는 손님들을 위해서 지루하지않으시고 좁지 않으시길 바라는 사장님 부부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맛집을 가면 역시 뭐니해도 사진이 남는것이기때문에 대기하면서 사진으로 남길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에 다시한번 놀랍습니다.

진짜 기회가 되면 한번쯤 가보고싶은 곳일꺼 같다. 지금은 책으로 위안받으면서 이작은 가게에 대해서 알고싶다. 언젠가 들기름막국수도 먹어보고싶다.

 

 

 

 

 

1.설렘

- 장사는 손님이 오기 전부터 시작된다.

작가분은 막국수를 좋아해서 남편과 1년280번을 막국수를 먹는답니다. 이유는 단 2가지

막국수를 좋아하기때문에 막국수를 먹는다. 본인이 먹어도 맛이 없는 음식을 권할수 없고 본인이 먹어서 맛있고 본인들이 좋아하기 때문이고, 두번째는 맛을 평가하기 위함이라고 매번 같은 맛일수 없기때문에 손님의 입장에서 손님이 되어서 세세한 부분까지 평가할수 있어서이다.

진심으로 좋아하는 막국수를 진심을 담아 손님에게 선보이는 부부가 멋진거 같습니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손님을 더 받는게 아니야.

메밀자체의 맛을 일정하게 유지하는게 가장 중요해.

p58

연매출 30억의 대박집에서 더넓은 곳, 더많은 가게를 갖는게 장사하시는 분들의 생각인줄 알았는데

역시 진심을 담은 작은가게의 사장님 부부는 손님을 더 생각하고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게 느껴지는 대목이였다.

2.맞이

-화려한 서비스보다 정교한 진심으로

 

 

여기는 막국수와 수육밖에 판매하지않는다.

메뉴가 이것밖에 없냐는 질문을 많이 받으신다고 하신다.

하지만 작은메뉴로 그 메뉴만 고집하시는 사장님 부부의 마음이 대단하신거 같다.

제가 즐겨보는 골목식당의 사장님들은 장사가 안되서 , 손님이 찾으셔서 , 불안한 마음에 등등 여러 이유로 메뉴가 무수히 많은 가게들을 정말 많이 보았다. 허나 메뉴가 많은 것은 그만큼 준비도 많이 해야하고 그만큼 재료도 다양해야하며 그만큼 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장사가 안되시는 사장님들에게 부담이고, 손님에게도 부담이 된다고 안다. 그런데 고기리막구수집은 손님들에게 흔들리지 않고 작은메뉴로 정성을 다해서 대박집으로 만들어오신 사장부부께 박수를 보내드린다. 오로지 막국수를 좋아하고 , 맛있는 막국수를 선보이시고, 오신손님이나, 대기하시는 손님들을 배려하는 세세한 부분까지도 느껴져서 너무 좋았다.

메뉴판에서도 느껴지는 사장님부부의 마음과 배려를 느낄수 있었다.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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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사이트 오브 유
홀리 밀러 지음, 이성옥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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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사이트 오브 유 한스미디어 가제본으로 서평합니다.

남자 주인공 조엘은 일명 예지몽을 꾸는 사람이다. 조엘이 일곱 살때 부터 꿈을 꾸기 시작했다.

제일 처음 꾸게된 꿈은 그시절 절친과도 같은 사존 루크의 사건을 예지몽으로 꾸게되면서 알게된다.

제일 안타까운것은 조엘이 다른사람들과 사건사고에 대한 예지몽을 꾸는거면 부자라도 되지, 안타까운것은 조엘이 사랑하고 애정하는 사람들의 꿈만 꾼다는것이다. 그게 좋은 일이건 나쁜일이건 ....

좋은일이면 좋은일이라서 말을할 수가 없고 나쁜일은 설명할 수 없어서 이야기도 못하고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 마져 갖게되는 착한 남자이다.

그전에 수의사였지만 예지몽으로 인한 불면증과 알코올 의존성으로인한 사건으로 인해 수의사도 그만두고 강아지 산책을 시키면서 홀로지내고있다. 우연히 자주가던 카페의 점원인 캘리를 만나게되고 캘리때문에 카페도 자주가게 되면서 절대 사랑은 하지않겠다는 조엘이 캘리에게 빠지게 된다.

첫인상이 검은머리카락이 꽤 매력적이고, 무척 힘든 밤을 보낸 듯한 조엘의 모습에 관심을 보이면서 둘은 호감을 갖게된다.

하지만 조엘은 사랑할수록 캘리에게 다가가기 무서워한다. 가장친한 친구이자 이웃이였던 스티브에게 어렵게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하면서 조언을 구한다.

스트브가 다정한 어조로 답한다. "네 말 믿어, 조엘"

가슴 깊은 곳에 오랫동안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리는 것 같다.

p166

 

처음으로 조엘이 위로받는 문구라서 가슴 따뜻해졌다.

자신의 상태를 고백하고 도움청한사람들에게 상처를 받고 마음을 닫아버린 조엘의 마음을 열어준 문구가 아닐까싶다. 왜하필 사랑하는 사람들의 예지몽으로 힘들게 살아가야하는지 너무 안타깝고 캘리와의 사랑도 그렇다...

정말 불꽃같은 사랑은 고작해야 1년 그리고 8년의 기다림.....영원한 사랑.....이야기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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