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가게에서 진심을 배우다 - 한 번 오면 단골이 되는 고기리막국수의 비결
김윤정 지음 / 다산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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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허영만님이 칭찬한 고기리막국수집이라는 타이틀에 한번에 눈길을 사로 잡아서 읽어보고 싶었다.

여러방송, 유명인들이 단골인 이가게에대해서 궁금했는데 좋은기회에 읽게 되어 너무 신났다.

 

 

 

 

 

 

책에 실려있는 고기리막국수집의 가게 풍경과 내부모습이다. 한국적이면서 고풍스러운 가게같은 느낌이 들어서 너무 예뻤다. 실내보다 실외를 더 넓게 꾸미고 예쁘게 인테리어해놓으신것도 대기하시는 손님들을 위해서 지루하지않으시고 좁지 않으시길 바라는 사장님 부부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맛집을 가면 역시 뭐니해도 사진이 남는것이기때문에 대기하면서 사진으로 남길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에 다시한번 놀랍습니다.

진짜 기회가 되면 한번쯤 가보고싶은 곳일꺼 같다. 지금은 책으로 위안받으면서 이작은 가게에 대해서 알고싶다. 언젠가 들기름막국수도 먹어보고싶다.

 

 

 

 

 

1.설렘

- 장사는 손님이 오기 전부터 시작된다.

작가분은 막국수를 좋아해서 남편과 1년280번을 막국수를 먹는답니다. 이유는 단 2가지

막국수를 좋아하기때문에 막국수를 먹는다. 본인이 먹어도 맛이 없는 음식을 권할수 없고 본인이 먹어서 맛있고 본인들이 좋아하기 때문이고, 두번째는 맛을 평가하기 위함이라고 매번 같은 맛일수 없기때문에 손님의 입장에서 손님이 되어서 세세한 부분까지 평가할수 있어서이다.

진심으로 좋아하는 막국수를 진심을 담아 손님에게 선보이는 부부가 멋진거 같습니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손님을 더 받는게 아니야.

메밀자체의 맛을 일정하게 유지하는게 가장 중요해.

p58

연매출 30억의 대박집에서 더넓은 곳, 더많은 가게를 갖는게 장사하시는 분들의 생각인줄 알았는데

역시 진심을 담은 작은가게의 사장님 부부는 손님을 더 생각하고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게 느껴지는 대목이였다.

2.맞이

-화려한 서비스보다 정교한 진심으로

 

 

여기는 막국수와 수육밖에 판매하지않는다.

메뉴가 이것밖에 없냐는 질문을 많이 받으신다고 하신다.

하지만 작은메뉴로 그 메뉴만 고집하시는 사장님 부부의 마음이 대단하신거 같다.

제가 즐겨보는 골목식당의 사장님들은 장사가 안되서 , 손님이 찾으셔서 , 불안한 마음에 등등 여러 이유로 메뉴가 무수히 많은 가게들을 정말 많이 보았다. 허나 메뉴가 많은 것은 그만큼 준비도 많이 해야하고 그만큼 재료도 다양해야하며 그만큼 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장사가 안되시는 사장님들에게 부담이고, 손님에게도 부담이 된다고 안다. 그런데 고기리막구수집은 손님들에게 흔들리지 않고 작은메뉴로 정성을 다해서 대박집으로 만들어오신 사장부부께 박수를 보내드린다. 오로지 막국수를 좋아하고 , 맛있는 막국수를 선보이시고, 오신손님이나, 대기하시는 손님들을 배려하는 세세한 부분까지도 느껴져서 너무 좋았다.

메뉴판에서도 느껴지는 사장님부부의 마음과 배려를 느낄수 있었다.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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