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아이 백천수 씨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80
손서은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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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은 작가님

- 청소년 단편소설 [여행자]를 시작으로 [컬러보이,테오도루 24번지,슬리핑뷰티 마마]를 썼다.

천수의 엄마 - 미숙씨는 대학 내내 가난한 배낭 여행자 신분으로 싸돌아다닌 경험으로 일찌감치 여행사에 취업, 여행지에서 진화한 생활 영어와 발로 뛰는 영업으로 높은 실적을 올렸고, 여행 업계에서 아이디어와 기획이 뛰어나다는 정평을 일찌감치 얻었다. 저가 항공이 막 태동하던 시기에 과함히 회사를 나온 후 투자를 받아 동료들과 이지고를 창립하여 지금의 자리에 이르렀다. 미숙 씨는 직원들에게 근엄한 간부가 아니라 현실적인 멘토이자 돈 잘쓰는 선배였으며, 학부모 세계에서는 쿨한 맘으로 정평이 나 있었다. 미숙씨는 학부모 모임에 가면 이렇게 말하고 다녔다.

"나랑 우리 아들은 그냥 동거인이에요. 자기 인생 자기가 사는 거지, 뭐. 어후, 간석 서로 안 해요. 할 시간도 없어."

미숙씨의 마이 넘버원 백천수는 밖에서 점심을 먹을 경우 또와 분식집을 이용했는데 그곳 말고 다른 음식점은 안 갔다. 천수는 가는 데만 가고 입는 옷만 입고 먹는 음식만 먹었다. 다른 곳은 낯설고 불편해했다. 호기심도 모험심도 없었다. 식욕 같은 거라도 있으면 메뉴별로 밥집을 훑으며 돌아다닐 텐데 그런것도 없었다.

착한아이 -백천수씨는 홀어미니 미숙씨와 살아가는 내성적이고 외골수인 성격의 천수씨가 사건사고로 인해 성장해낳아가는 소설이다. 스펙을 쌓으라는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케냐로 봉사캠프에 참가하게된 천수씨와 텀블러로인해 봉사에 참여하게된 승아를 만나 케냐로 향한다. 리스 서밋에서 만난 마거릿 패리는 사교성이 좋아서 사람을 보면 먼저 말을 거는 스타일이었고, 특히 아이들을 아꼈다. 하지만 늘 조급하고 불안한 마거릿이였다.

봉사활동 하는날 세살아이가 약을 사탕으로 오해해서먹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나이로비 뉴스에는 어린이를 숨지게 한 후 차를 달아나던 중 붙잡혔고, 한국인 10대 백모군과 고모양으로 확인됐다고 와전되어 뉴스도 나오는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것인가? 첫부분에 완전 흥미로웠다. 다른곳도 아니고 해외에서의 사건이고, 주인공은 겨우10대여서 책을 읽으면서 기대하였다. 하지만 사건해결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엄마의 눈을 봐야겠다.

이번에는 피하지 않고 제대로 볼 것이다.

p220

많은 사건과 홀로 해결해나가는 상황을 격으면서 천수씨가 한층 성장했음을 느낄수 있는 부분이였다.

작가님이 말씀하신 얼굴없는 착한것은 있다. 그것들이 세상을 움직인다고 믿는다는 말이 잘 느껴지는 책이였다.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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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맵 - 빅 데이터 기반 지문적성검사의 모든 것
박선익 지음 / 밥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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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선익

(주) 핑거맵 대표이사 지문적성검사 전문기관 '한국요성'을 설립하여 한국에 최초로 지문적성검사를 소개했다.

지문적성검사의 기본 개념을 소개한 저자의 첫 책(내 아이의 지무에 미래가 숨어있다)는 지문 적성검사 대중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저자는 지문적성검사의 자동화와 시스템화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빅데이터 기반의 지문적성검사 프로그램인 핑거맵 테스트를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지문적성검사는 유일무이한 지문을 통한 검사 방식으로 환경이나 심리적 상태 혹은 후천적 지식에 의한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높은 안정성을 가지며 모태에서 형성되어 일생 변하지 않으므로 판독의 오판이 있지 않은 이상 한 번의 검사로 평생 객관적인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다.

p8

*유전과 환경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유전과 환경은 쌍두마차처럼 우리 인생을 유지하고 이끌어간다. 따라서 진로나 취업 같은 인생의 방향을 정하거나 자녀를 교육할 때 먼저 타고난 잠재력과 소질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선행돼야 할 일이다.

*지문은 과학이다.

-지문은 손가락 끝 마디에 새겨진 무늬를 뜻하며 양각으로 조각되어있다. 또한, 지문의 선을 융선이라고 하는 융선 위에는 땀구멍이 있으며 생리학적으로 보면 땀샘의 출구 역할을 하는 지문은 바뀌지 않는다. 지문은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기 때문에 환경이나 후천적영향에 의해 변하지 않는다.

손금은 지문과 반대로 선이 굴곡지게 패여 있어 음각 처리가 되어 있으며, 성장함에 따라 손을 사용하는 습관 혹은 건조하거나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인하여 변하기도 한다. 손금은 후천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유전적으로 타고난 본성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있다.

*지문의 주요 특징

첫째 평생 불변성이다. 지문은 평생 변하지 않는다.

둘째 유일무이성이다. 지문이 같을 활률은 거의 존재하지 않으므로 개인의 신체 코드로서 신분 확인이 가능하다.

셋째 부모 유전성이다. 지무은 부모로부터 유전된다.

 

 

사람의 지문은 지도처럼 자기가 목적하는 곳을

어떻게 갈 수 있는지 알려주는 도구이다.

p51 리처드 웅거

지문은 각자 인생의 지도이다. 지도가 있다면 쉽게 목적지를 설정할 수 있고 목적지에 가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수 있다. 그러나 지도를 가지고 계획을 잘 세웠다 해도 단 한 번에 목적지를 찾을 수는 없다.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서 도달하기도 하는데 그것은 노력의 수고로움이 없이는 열매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지문적성검사는 컨설팅이나 코칭, 상담 분야에서 두루 활용할 수 있는 훌륭한 검사 도구이다. 이 도구를 가지면 누구나 자신의 분야에서 월등한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다.

핑거맵을 읽고 지문으로 인격적 특성과 직업적 틍성및 대인관계 적합성까지 분석할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고 흥미로웠다. 지문은 사람마다 각기 다르다는건 알고는 있었지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문적성검사와 분석을 하고 개인의 기질까지 파악한다는 내용이 놀라웠다. 손가락 사이 장문도 분석하여 인격적 특성을 알수있다니 예전의 손금이 미래과학적 해석이라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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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한 달 살기 달랏 한 달 살기 시리즈
조대현 지음 / 나우출판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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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 사계절

나트랑 (3~4시간)과 무이네(5~6시간)와 가까운 위치의 남부 도시 달랏은 식민시절 프랑스의 휴양지로 개발되어 현재 매력적인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베트남의 유럽, 안개 도시, 소나무의 도시, 벗꽃의 도시, 작은 파리 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는 달랏은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이다.

달랏은 1년 내내 쾌적하고 선선한 날씨를 보여 여름 휴가지로 최적인 도시는 바로 달랏이다. 1년 내내 한국의 봄, 가을 날씨와 비슷한 달랏이다.

준비물 - 자외선차단제와 저녁이 되면 쌀쌀할 수 있으므로 긴 옷을 챙겨야 한다. 시민들은 경량패딩을 입고다닌다.

달랏이 지금까지 외면을 받은 주 이유는 접근성이 열악하기 때문이다. 2019년 달랏으로 직항이 개설되면서 트래블로그 달랏은 우리나라 여행자를 위한 달랏의 여행정보를 충실하게 찾아 만들어졌다.

럼비엔 고원에 자리한 달랏

베트남의 람동 성의 성도로 럼비엔고원에 자리한 달랏은 해발 1500m고도에 넒이는 393.292km이며 인구는 21만 명이다. 나트랑에서 버스로 4시간 30분~6시간 정도 소요된다.

베트남의 유럽이듯이 프랑스풍 건축물도 많고, 다양한 즐길거리로 근사한 카페, 아기자기한 갤러리도 많고,

저녁에는 야시장에서 달랏피자, 꼬치구이, 반미등 저렴한 가격의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파스텔톤의 유럽풍 건물들과 베트남 오토바이 부대의 행렬이 조화를 이룬 신비한 도시 달랏이다.

달랏 여행 잘하는 방법

1.공항에서 숙소까지 가는 이동경비의 흥정이 중요하다.

2.심카드나 무제한 데이터를 활용하자.

3.달러나 유로를 동(Dong)으로 환전해야 한다. (베트남돈)

4.공항에서 숙소까지 간단한 정보를 갖고 출발하자.

5.관광지 한곳만 더 보자는 생각은 금물

6.아는 만큼 보이고 준비한 만큼 만족도가 높다.

7.감정에 대해 관대해져야 한다.

베트남에서 달랏은 고지대에 있어 1년 내내 봄이나 가을 날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휴양지로 인기가 높은 도시이다. 베트남의 휴양지는 달랏과 푸꾸옥을 말하기 때문에 달랏은 베트남 사람들이 여행을 가고 싶어 하는 도시이다.

유럽의 여행자들이 달랏에 오래 머물면서 선선한 날씨와 유럽 같은 도시 분위기에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달랏의 레스토랑은 전 세계 국적의 요리경연장이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나라의 요리를 먹고 즐길 수 있어 식도락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한 달 살기의 유형이 대도시인 호치민이나 중부의 한적한 호이안, 납부의 나트랑에서 머물렀다. 하지만 요즘은 점점 많은 장기여행자들이 달랏을 찾고 있다.

태국의 치앙마이 못지않은 한 달 살기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달랏의 장단점이 있지만 유럽의 커피맛과, 색다른 관광 인프라, 달랏의 날씨, 베트남안의 유럽이라는 유럽건축물과 풍경, 다양하 국가의 음식등이 좋은 장점이다.

단점은 베트남의 장점은 저렴한 물가이지만 다른지역보다 높은 물가이다.

                           

달랏여행에서 꼭 찾아가야 할 관광지

달랏 시장

- 베트남에서 구하기 힘든 차, 말린 과일과 잼 등 달랏 만의 다양한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재미가 있다.

쑤언 흐엉 호수

-고지대에 위치해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아름다운 쑤언 흐엉 호수는 일충과 일몰때 찾으면 더 아름답다.

바오 다이 궁전

-프랑스 식민지 기간 때 지어졌기 때문에 프랑스식 건물이며 내부에는 왕이 사용했던 것들이 그대로 보존되어있다.

달랏 기차역

-베트남 사람들이 달랏에 온다면 반드시 찾는 곳이고, 유럽의 관광객들도 찾는 유명 관광지가 되었다.

달랏꽃 정원

-4월을 대표하는 달랏의 꽃은 해바라기, 라벤더, 수국이 아름답다.

니콜라스 바리 성당

-1931년에 건축된 47m 높이의 종탑을 가진 가장 크고 유명한 성당이다. 로만건축양식으로 지은 곳이라 어디서 보든 아름답다.

랑비앙 산

-달랏의 지붕으로 불리는 곳이다.

다딴라 폭포

-1988년 문화재로 지정되어 하이킹, 래펠링, 캐녀닝 등으로 유명하다.20m 높이의 크고 작은 폭포가 1~5폭포까지 협곡처럼 이어져있다.

크레이지 하우스

-베트남의 가우디라는 별명을 얻은 베트남 총리의 딸 당 비엣 응아가 기존의 건축양식을 파괴하고 숲속의 이미지를 형상화하여 지은 집이다. 관광객의 흥미를 고조시키는 달랏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뉴노멀, 한 달 살기 달랏을 읽으며 시국이 시국인만큼 여행은 못가지만 책으로 나마 여행을 다녀온거 같아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였다. 베트남 달랏은 책을 접하기 전에는 생소한 여행지였다. 워낙 호치민이나 나트랑 호이안 이런곳이 유명해서 베트남의 새로운 여행지 달랏 정말 마음에 들었다. 특히 봄, 가을 날씨라는 부분이 최고인거 같다.

겨울에 봄, 가을 날씨를 느끼면서 유럽풍 건축물들도 구경하고 베트남의 자연환경과 음식등 여러가지를 체험할수 있는 여행지라서 나중에 한번 가보고싶다. 한달 살기는 무리고, 일주일은 가고싶다.

책에서 베트남의 역사와 먹거리 그리고 유명한 호텔과 식당등도 자세히 서술되어있어서 달랏으로 여행가실때 강추한다. ^^

*인디캣에서 도서 제공받아 서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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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내게 행복하라고 말했다
에두아르도 하우레기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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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이미지도 너무 귀여운데 차례로 너무 이쁘다

낼모레 마흔인 11년차 광고 디자이너, 잘생긴 스페인 남자 호아킨과 10년째 동거중

하지만 시도때도 없는 어지럼증으로 쓰러지면서 오랜만에 병원에서 호아킨을 만난다.

집으로 돌아와 예전 행복했던 때가 그리운 사라앞에 말하는 고양이 시빌이 등장한다.

여기서 완전 판타지 등장 말하는 고양이는 장화신은 고양이 이후로 처음이다. 그래서 더재미있었다.

사실너희 종끼리 말하기보다 반려동물에게

말하는 걸 더 좋아하는 인간들도 많지.

p50

사라는 호아킨과 이야기하고싶어서 말을 꺼내지만 결론은 조금 떨어져있자라는 통보를 듣는다.

너무 속상한 마음을 시빌에게 털어놓는 사라.

예전 베로의 충고를 들었지만 절대 아니라고 믿어던 호아킨에게 통보를 들어서 더더욱 충격이였던사라.

사라. 먹을 땐 먹는거에 집중하고, 걸을 땐 걷는거에 집중해야 한다는거.

p94

호아킨의 배신을 알게되고 혼자 홀로서기 하는 사라를 에게 버리는 연습을 알려주는 시빌

사라가 건강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할수 있도록 옆에서 시빌의 도움을 받으며 밝아지면서 앞으로 나아갈수 있도록 도와주고, 성장시켜준다.

진짜 세상은 내가 보는 세상과 다르다.

그 비결은 바로 네 자신이 세상을 보는 모습을 바라보는 거야.

p218

고양이는 내게 행복하라고 말했다 책은 사라의 믿었던 애인의 배신과 가족의 파산소식 그리고 본인 자신의 건강까지도 안좋은 상황으로 벼락끝에 내몰린 39살의 여자를 구해주기 위한 판타지요소가 들어있는 말하는 고양이 시빌의 등장으로 사라의 인생을 바르고 긍정적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행복한 책이다.

행복이란 나도 아직 잘모르지만, 내자신의 마음과 생각으로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에게는 시빌이 존재하지 않지만 긍정적인 영향을 줄수 있는 사람이나, 동물, 책등 여러가지 요소로 행복해지고 성장할수 있지않을까 싶다. 간간히 일러들도 너무 귀여워서 즐겁게 완독한 소설이다.

한번읽어보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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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려면 뭐라도 사랑해야겠습니다
장마음 지음 / 부크럼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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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마음 작가

https://www.instagram.com/maeum_jang/

 

 

 

 

 

 

 

 

 

 

1. 흘러간 순간들이 머무르는 곳

좋아하는 것 하나 없는 삶은 조금 슬프잖아

P22~23

취향이 없는 사람은 참 스스로를 돌보지 못하는 것 같다. 취향이 없는 삶이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좋아하는 것 하나 없는 삶은 조금 슬프니까.

내가 아는 사람이 취미도 없고 그냥 뭐든지 가족과 가족과 함께 하는것이 가장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헌데 나는 취미하나 정도 자기가 좋아하는거 하나 정도 있는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백세 인생인데 언제나 가족이 친구가 자식이 배우자가 옆에 있어주는건 아니기 때문에 문득 삶이 공허해지지않을까 걱정이다. 책에서 처럼 취향이 없는 사람은 본인을 돌보지 않는거 같아서 안타깝다.

너무 빠져도 문제가 되겠지만 ^^

힘들다는 말보다

P34~35

직설적으로 힘들다는 말을 뱉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말들이 있다.

힘들다는 말은 어감이 꽤나 무거워서, 뱉고 나면 자꾸 상기되는 것 같으니까.

저녁 산책을 하자. 오늘 맥주 한잔하자. 이렇게 말하는 편이 훨씬 가벼우니까.

나도 힘들다고 말하기보다는 오늘 맥주가 땡기네~, 아니면 오늘 뭐먹을래~ 이런말을 자주하는거 같다.

괜히 첫마디 부터 어두우면 더 하고싶은 이야기를 못하는 거 같다.

2.그림움도 있고 씁쓸함도 있고 아쉬움도 있고 그래

거창하지 않아도 낭만

P102~103

우리는 낭만을 말할 때 그중 거창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일상 속에서 닿을 것 같지만 닿지 못하는 것들. 그래서인지 낭만은 소박함에서부터 피어오르는 것들이 많았다.

드라마나 이런곳에서 거창하고 화려한 낭만이 많이 나와서 그렇지 현실은 소소하면서 소박한 낭만들도 기쁘다.

가족과 하나하나 추억을 쌓는것도 오랜만에 데이트도, 아이들이 해주는 안마도 소소하지만 낭만적이며 하나의 기쁨이 아닐까 싶다.

결국 모두가 똑같이 사랑하고 있는 있는 것이 한 가지 있었는데 바로 사람이었습니다.

그건 가족이기도 했고, 친구들이기도 했고 혹은 연인이기도 했으며 남몰래 짝사랑하고 있는 사람이기도 했고 연예인일 때도 있었으며 혹은 이미 세상을 떠나버린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우린 결국 사람을 사랑하고 있구나.

미워하면서도 사랑할 수있는것, 그러니깐 애증을 느낄 수 있는 것도 결국 사람일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마지막 이부분이 가장 내마음에 들어왔다.

내세상에는 여러종류의 사람들과 교류하고 있지만 그래도 사랑하기때문에 미워하고 좋아하고 질투하고 화내고 하는것같다. 책을 읽으면서 좀더 소소한 일상을 사랑하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사랑하며 특히 나자신을 사랑하면서 살아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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