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려면 뭐라도 사랑해야겠습니다
장마음 지음 / 부크럼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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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마음 작가

https://www.instagram.com/maeum_jang/

 

 

 

 

 

 

 

 

 

 

1. 흘러간 순간들이 머무르는 곳

좋아하는 것 하나 없는 삶은 조금 슬프잖아

P22~23

취향이 없는 사람은 참 스스로를 돌보지 못하는 것 같다. 취향이 없는 삶이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좋아하는 것 하나 없는 삶은 조금 슬프니까.

내가 아는 사람이 취미도 없고 그냥 뭐든지 가족과 가족과 함께 하는것이 가장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헌데 나는 취미하나 정도 자기가 좋아하는거 하나 정도 있는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백세 인생인데 언제나 가족이 친구가 자식이 배우자가 옆에 있어주는건 아니기 때문에 문득 삶이 공허해지지않을까 걱정이다. 책에서 처럼 취향이 없는 사람은 본인을 돌보지 않는거 같아서 안타깝다.

너무 빠져도 문제가 되겠지만 ^^

힘들다는 말보다

P34~35

직설적으로 힘들다는 말을 뱉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말들이 있다.

힘들다는 말은 어감이 꽤나 무거워서, 뱉고 나면 자꾸 상기되는 것 같으니까.

저녁 산책을 하자. 오늘 맥주 한잔하자. 이렇게 말하는 편이 훨씬 가벼우니까.

나도 힘들다고 말하기보다는 오늘 맥주가 땡기네~, 아니면 오늘 뭐먹을래~ 이런말을 자주하는거 같다.

괜히 첫마디 부터 어두우면 더 하고싶은 이야기를 못하는 거 같다.

2.그림움도 있고 씁쓸함도 있고 아쉬움도 있고 그래

거창하지 않아도 낭만

P102~103

우리는 낭만을 말할 때 그중 거창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일상 속에서 닿을 것 같지만 닿지 못하는 것들. 그래서인지 낭만은 소박함에서부터 피어오르는 것들이 많았다.

드라마나 이런곳에서 거창하고 화려한 낭만이 많이 나와서 그렇지 현실은 소소하면서 소박한 낭만들도 기쁘다.

가족과 하나하나 추억을 쌓는것도 오랜만에 데이트도, 아이들이 해주는 안마도 소소하지만 낭만적이며 하나의 기쁨이 아닐까 싶다.

결국 모두가 똑같이 사랑하고 있는 있는 것이 한 가지 있었는데 바로 사람이었습니다.

그건 가족이기도 했고, 친구들이기도 했고 혹은 연인이기도 했으며 남몰래 짝사랑하고 있는 사람이기도 했고 연예인일 때도 있었으며 혹은 이미 세상을 떠나버린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우린 결국 사람을 사랑하고 있구나.

미워하면서도 사랑할 수있는것, 그러니깐 애증을 느낄 수 있는 것도 결국 사람일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마지막 이부분이 가장 내마음에 들어왔다.

내세상에는 여러종류의 사람들과 교류하고 있지만 그래도 사랑하기때문에 미워하고 좋아하고 질투하고 화내고 하는것같다. 책을 읽으면서 좀더 소소한 일상을 사랑하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사랑하며 특히 나자신을 사랑하면서 살아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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