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원 소년 콜린 : 코주부 행성 전쟁 재미가 깔깔깔
팀 콜린스 지음, 노은정 옮김, 존 빅우드.조엘 드레드미 그림 / 한솔수북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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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의 비밀을 공유하게 된 해리와 콜린은 어느 곳이든

어느 시대든 갈 수 있는 모험을 몸소 체험하고 즐기는

엉뚱발랄 친구이다. 콧물을 찔찔 흘리는 동생 데이비드를 돌봐주어야

했던 콜린은 엡실론 B. 행성에 동생을 같이 데리고 가자라는

 해리의 제안을 받아들여 함께 쓰레기통에 탑승을 한다.

하지만 불안한 듯한 기운은 현실로 마주치며 닥치는대로 먹어치우는

 먹깨비 괴물들을 만나 숲으로 도망가다 코가 긴 취족에게 잡히게 된다.

말도 안 통하는 취족에게 동생 데이비드의 재채기는 그들의 말과

통하게 되는 묘한 상황이 되고, 힘을 합쳐 먹깨비 괴물을 물리치는

작은 코 영웅들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크크큭..

웃음이 나오는 데 유머러스한 일러스트와 정형화되지 않은 듯한 문체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소장하고픈 마음이 들게 하는 매력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만화를 좋아하고 직접 그리는 친구들이 이 책을 보면 스스로 만화를 끄적이는 데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용기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에게 꿈과 상상력을

무한히 줄 수 있는 깔깔 책~다음 시리즈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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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어드벤처 7 : 비엔나 - 쿠키들의 신나는 세계여행 쿠키런 어드벤처 7
송도수 글, 서정은 그림 / 서울문화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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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어드벤쳐 7권의 여행지는 비엔나이다.

 어린아이라면 소시지를 먼저 떠올릴 것 같기도 하다.

 엄마라면 왈츠, 오스트리아, 궁전, 음악가가 떠오른다.

이 책은 여섯 테마로 '도나우 강, 벨베데레 궁전, 성 슈테판 대성당,

 쇤브룬 궁전, 호어 마르크트 광장, 슈베르트 생가'의 명소를 배경으로

킹즈소울을 손에 넣은 왕자 브브가 궁궐 '킹즈 팰리스'로 들어가는 입구인

'더 도어'를 찾는다. 벌레  쿠퍼의 도움을 받아 웜홀을 통과 해 궁궐로 들어간

 브브는 연금술사와 신하들과 한판승을 벌이게 된다.

그러나 강력한 힘을 지닌 스파크스피릿의공격을 받은 브브는

 시간의 방에 갖혀 점점 늙어 죽을 운명에 처하게 되는데, 그 방의 주인인

유령 슈베르트의 도움을 받아 시간의 흐름을 바꿀 기회를 갖게 되는데..

쿠키들이 움직이는 곳이 의미있는 장소이다 보니 만화를 보면서

 사회 공부를 하는 효과를 보는 것 같고, 각각의 캐릭터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것 같다.

책의 맨 아랫부분에는 아테네OX 퀴즈가 있어서 상식적인 부분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어려운 용어는 군데군데 용어풀이를 해 놓고

 있어서 저학년들도 재미있게 읽어내려갈 것 같다.

책의 뒷부분에서는 '쿠키런 월드 투어' 코너로 6가지 테마명소를 좀 더

자세히 설명 해 주는 부분이 나온다. 실물사진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초록색 바탕으로 된 '쿠키런 속 비엔나'코너는 시사, 상식을

알려주고 있어서 또다른 팁을 얻어가는 것 같다.

할아버지가 된 브브가 과연 시간의 흐름을 되돌려 젊음을

되찾을 수 있을지 다음호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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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축구단 10 - 승부차기! 다시 일어서는 용기 꿈나무를 위한 본격 스포츠성장만화
인우 글.그림, 대한축구협회 감수 / 서울문화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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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축구단 10권은 4강을 향해 올라가는 8강전,

고스트팀과 카오스팀의  흥미진진한 경기를 볼 수 있다.

 고스트팀의 거미손 골키퍼 팬텀과 카오스팀의 알파와 베타선수,

창과 방패의 활약 속에 두 팀은 승부차기까지 가게 되고,

2대0으로 고스트팀이 승리를 하게된다. 한편 다른 경기장에서는

 작년 우승팀인  그레이트캐슬팀과 드래곤즈팀의 시합이 시작되고,

맨투맨 수비를 펼치는 드래곤즈팀이 유리한 경기를 펼치는 듯

했지만 공격수 제논의 발빠른 움직임을 막지못해 전반전에 골을

내어주게 된다. 후반전 아루루의 새로운 작전으로 힘을 낸 드래곤즈팀은

날카로운 공격을 하고 그에 맞서는 그레이트캐슬팀의 절묘한 수비는

점점 더 흥미진진한 경기로 이어진다. 발빠른 도도의 공격으로 멋진 슛을

날리는데....이게 웬일~외계 군단장들의 습격으로 골이 튕겨져 나오게 된다.

이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정말 궁금해진다.

 집중탐구 축구상식백과에서는 '심판의 수신호'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축구중계를 볼 때 주심과 부심의 수신호를 자주 볼 수 있는데

책에 나온 모습을 잘 기억해 두면 축구경기를 볼 때

 더 재미있게 볼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뒷부분에서는 공격이나 수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선수들이 갖춰야 할 패스 능력을

키우는 골든에이지 훈련 프로그램에 대해 나온다.

딸아이의 학교는 축구부가 유명한 데 가끔 운동장에서 운동을 하는

축구선수들의 모습을 볼 때가 있다. 여기서 나오는 프로그램과

유사한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었던 기억이 난다.

군단장들의 습격에 경기장이 웅성되기 시작했는데..다음호에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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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 사고력 수학 - 융합과 통합교육으로 배우는
박종훈 지음 / 다빈치books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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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만 보면 엄마들은 관심을 갖고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까?

하고 읽어보지만 아이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또, 수학이야~"라며 투덜이 스머프가 되어버린다.

'수학과 친해지도록 유도하는 전략적 수학 학습법'이

 들어있는 아주 유용한 책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제목을 좀 더 색다르게 그리고 표지구성을 호감가는 디자인으로

 구성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왜냐하면 엄마도 처음에는

 이 책을 읽어보기가 부담스러운 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수학이라면 대부분 어렵고 힘든 거라고

생각이 들고 내 아이는 이런 고민과 현실을 좀 더  지혜롭게

 해쳐나가도록 하는 바램으로 이 책을 마주하기 때문이다.

책의 구성은 7개의 파트로 나뉘어서 나의 수학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부분과 수학이 왜 필요한건지,

사고력 수학과 친해지기,  통합적으로 접근하는

수학의 다양한 이면들에 대해 알려준다.

그리고 영재원 대비 수학프로젝트, 사고력 수학의

 학습 전략 X파일로  마무리 지어진다.

 특히 7장에서는 학년별 수학학습 전략이 있어서

내 아이의 단계에 맞는 부분을 먼저 찾아서 읽으면 유용하다.

딸아이가 읽어볼 수 있을까~하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엄마의 간곡한~권유도 있었고 아이가 읽어보면 도움이 되는

 조언이 많이 들어있다. 또한 다양한 '사례'를 매 단락마다

 보여주고 있어서 가정에서 지나칠 수 있는 오류나

잘못된 교육학습법에 대해 인지할 수 있게 해 준다.

책을 읽다보면 노란색형관펜으로 강조 해 놓은 문장이 있는데,

 필자가 다양한 사례와 조사를 통해 써 내려간 글 속에서

 독자들에게 당부하는  메세지인지라 거듭 읽어보면서 생각을 하게 된다.

그 중 눈에띄는 문장은  수학적인 학습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내재적 동기'를 강화해야 한다 라는 글귀이다.

 학교앞 수학학원을 다니는 내 아이가 과연 옳은 방법의

수학공부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져보고

 아이에게 적합한 공부의 방법을 무엇일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주는,

 수학으로 고민하고 있는 부모와 아이들에게

도움을 많이 주는 오아시스와도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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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쉬나메 - 신라 공주와 페르시아 왕자의 사랑
배유안 지음, 강산 그림, 이희수 원작.자문 / 한솔수북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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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에서부터 뭔가 낯선느낌을 준다. 이게 무슨 뜻일까?라는

의문을 시작으로 표지의 처음부터 마지막페이지까지 꼼꼼히 읽어본다.

대학입시를 위한 역사공부를 했었던 엄마는 '신라'가 서방과의 교역이

역사 속에 비춰졌던 것보다 더 활발히 이루어졌다는 것을 뒤늦게 배운다.

페르시아가 이슬람세력에게 패망하여 쫒겨다니다 신라로 들어온 왕자

'아비틴'과 페르시아 인들은 신라 군사들에게 군사기술과 폴로 경기를

 가르쳐 주는 등 신라의 삼국 통일에 큰 기여를 하게 된다.

또한 페르시아 왕자는 신라의 공주 '프라랑'과 혼인을 하게 되고

 다시 페르시아로 돌아가 왕자를 낳는다. 훗날 두 사람 사이에

태어난 왕자 '페리둔'은 페르시아를 구하는 영웅이 된다.

작품해설에도 보듯 이 책은 역사와 신화가 어우러져 읽는이로 하여금

상상력과 흥미를 자아내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역사적 고증에 근거하여 작가가 프라랑이 되어 그 시대를

살았음직한 느낌으로 섬세하고 애잔하게 써 내려간 문체는,

감각적인 문장과 판타지 소설에 익숙한 아이들에겐

작가가 알아주었으면 하는 이야기를 속내를

 마음속에 담기에는 어려운 듯 하다.

또한 마지막으로 갈수록 이야기의 전개가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에 230쪽에는 담기가 부족한 나머지의 부분이

있겠구나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딸아이가 문득 세계사학습만화를 보다가 엄마에게 다가와

푸른색 호리병 사진을 보여주면서 정말 쿠쉬나메와

페르시아와 신라의 교역이 역사 속에 씌여져있다고 확인시켜준다.

책의 내용과 버금가는 일러스트를 보면서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모습을 상상하게 되기도 한다. 책을 끝까지 쉬지 않고 읽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다 읽고나면 왠지모를 애잔함과 찬란했던

역사 속에 피어났던 사랑의 이야기를 기억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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