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채색 아저씨, 행복의 도구를 찾다 - 잘하려 애쓰는 대신 즐기는 마음으로, 취미생활 1년의 기록
이경주 지음 / 아날로그(글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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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 노력, 최선,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온전한 '나만의 방'이 절실했던 작가가 선택한 것은 취미로 즐기는 그림이었습니다. 잘하려 애쓰지 않고 산책하듯이 하겠다고 자신을 다독이며 그림을 그린 1년의 기록입니다.

취미로 시작한 그림을 잘 그리게 된 이야기가 아니라 그림을 시작하며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보내고 자신의 생각, 마음,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나만의 방'에서 자기 치유한 이야기라서 좋았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되면 한다'의 영역에 있는 취미 하나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마음에서 떠오르는 무언가에 오롯이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편안해진다는 것을 익숙하지 않은 다른 영역에서도 경험해 보고 싶습니다.

익숙한 틀에서 벗어나 가끔씩 쉬어가며 충전할 '나만의 방'을 찾고 계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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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톨 스타일 개나리문고 1
윤정 지음, 시은경 그림 / 봄마중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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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찬이도 할아버지도 지키고 싶은 게 있어요.
남들이 뭐라고 해도, 아무리 별로라고 해도
끝까지 내 스타일대로 내가 맞는다고 생각하는
일을 고수한 적이 있나요?

모두가 새로운 것을 찾을 때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집하는 일은 멋진 일이에요.
작가님은 그것을 '좋은 고집'이라고 표현하셨어요.

밤톨 머리를 하고 있는 영찬이에게는
밤톨 스타일, 밤톨 파워가 있어요.
황소 이발소를 아주 오랜 시간 신념 있게
운영하신 할아버지에게도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으시죠. 황소고집 아니고 좋은 고집이에요.

부정적으로 주로 사용되는 고집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긍정적으로 바꾸어준 책이었어요.
저도 좋은 고집 좀 부려야겠어요.

새로운 것을 좇기 바쁘거나 다른 사람들이
선호하는 취향을 따라가는 사람들에게
스스로 고집해야 할 자신만의 스타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고민하게 하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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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청소부 올리 그림책 13
젤리이모 지음 / 올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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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과는 또 다른 어감이 느껴지는
달빛 그리고 달빛 청소부.

표지가 참 예쁜 그림책 <달빛 청소부>는

달과 달빛 마을을 청소하는
무니와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탁! 달을 쳤더니 또로로로로
달이 떨어졌대요.

발상이 참 재밌죠?

그런데 왜 달을 탁! 쳤는지 들어보면
또 이해가 돼요.

그나저나 달이 떨어졌는데
무니가 숨겨버렸는데
그럼 달빛 마을은 어쩌죠?

무니 입장과 마을 사람들의 입장
그리고 달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코로나 덕분에 우리는 당연한 줄 알았던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알았죠.

이 그림책도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생각해 볼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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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기관차
입 스팡 올센 지음, 정영은 옮김 / 진선아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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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기관차라서 메인 선로를 타고 바깥세상으로 나가보지도 못하고
기차역 뒤편에서 작은 화물차 옮기는 일을 하며 날마다 같은 선로 위를 앞으로 뒤로,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은 다른 이들과의 비교 속에 가끔씩 작아지는 나 같기도 하고 반복된 일상 속에 갇힌 내 모습 같아서 감정이입이 되더라고요.

"그래, 가 보는 거야" 하며 일탈을 선택했을 때는 함께 설레고 신났어요.

열심히 주위를 둘러보며 눈에 보이는 풍경 하나하나를 이야기하는 장면에서는 나도 마스크 벗고 멀리 여행 가서 꼬마기차처럼 내 눈에 보이는 것들을 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행도 인생도 늘 예상치 못한 일들은 벌어지죠. 하지만 그래서 경험과 추억이 쌓여요. 특히 특별한 추억은 일상을 다시 살아갈 힘을 주죠. 꼬마 기관차에게도 그랬어요.

내가 꼬마 기관차 같다는 생각이 드는 날에 꼬마 기관차와 함께 신나게 달리는 좌충우돌 유쾌한 모험을 해보실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진선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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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천재를 위한 남다른 지식 사전
T. J. 레슬러 지음, 신인수 옮김 / 비룡소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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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페이지에 있는 <동물 천재 주목!> 네모칸에서는 동물의 유별난 습성이나 영리한 행동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고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면 <이거 알면 천재>와 <요건 모를걸!> 동그라미가 있는데 특히 <요건 모를 걸!>이 글 때문에 더욱 집중해서 보게 됩니다.

너무 집중했다 싶을 때 즈음에 한 번씩 나오는 <어떤 동물의 능력을 지닌 히어로가 되고 싶은지>와 같은 게임을 하는 재미도 있어요.

무엇보다 이 책은 판형, 구성, 내용이 다른 책들보다 재밌어서 몰입하게 만드는 장점이 있어요. 그래서 제목에도 <남다른>이란 수식어를 붙여놓았나 봅니다.

동물에 관한 지식을 즐겁게 알아볼 수 있는 책입니다.
동물 천재들을 위한 신박하고 재밌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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