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신경썼더니 지친다 - 섬세하고 세심한 사람들을 위한 실전 안내서
다케다 유키 지음, 전경아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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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신경썼더니지친다 #다케다유키
섬세한 감성을 소중히 여기면서도 편하게 사는 방법

💐핵심
# 섬세한 성격이라 쉽게 지치는 사람에게
# 섬세함을 보는 다른 눈
# 섬세한 사람만의 강점

💐독서노트

“너무 신경쓰지마” 혹은 “둔해지려고 노력해봐”라는 말에 도리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있다. 작가는 이러한 사람을 HSP(Highly Sensitive Person)로 일컬으며 한 권에 풀어낸다. ‘매우 민감한 사람’이라는 의미의 약어로 인해 어떤 질병의 하나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HSP는 단지 남들보다 자극을 빠르고 깊게 캐치하는, 전체 인구 비중의 15 ~20%인 사람일 뿐이다.
섬세한 사람의 특징이 무엇인지, 섬세한 성격은 어떻게 생겨나는지에서 멈추지 않고, 작가는 섬세한 성격의 장점을 풀어서 그들의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덕분에 섬세한 성격 때문에 쉽게 지쳐서 불만이었던 사람들은 위로 받고 발전할 수 있다. 본인 역시 책을 읽는 내내 공감하고, 책 내용에 고마움을 느꼈던 것 같다.

※책을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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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너에게 같이 가자고 말할걸
이정환 지음 / 김영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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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너에게같이가자고말할걸 #이정환
낯설 만큼 눈부신, 낯 뜨겁게 설레던

🌍인상적인 글귀

*기다림이란 상대방의 변치 않음을 믿고 스스로 여유로워지는 것.

언젠가 누군가를 기다리게 된다면
사라지지 않음을 오롯이 믿고,
그저 여유로운 마음과 다양한 사랑의 표정으로 기다려야지.

*성형외과 의사인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세상은 외모를 가꾸는 것보다 더 중요하고 재밌는 일이 많다. 물론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살라고 말하고 싶진 않다. 하지만 나 자신에 대한 허들을 좀 더 낮추라고 말하고 싶다. 지금 자체로도 충분하니, 너무 자신을 괴롭히지 말라고.

*흉터는 가끔 가렵거나 붉어져 상처의 흔적을 상기시키고 오래 그 자리에 남아 고통스러웠던 기억을 소환해낸다...
마음의 흉터란 어쩌면 나를 성장하게 하는 고마운 흔적일지도 모른다. 만약 미처 아물지 못한 마음의 흉터로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더욱 단단히니지기 위한 과정이므로 너무 괴로워힌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 의사로서 장담하건대, 흉터란 점점 희미해지기 마련이니까.

🌏 독서노트

아이슬란드에서 직접 본 유빙은 해변에만 머물기엔 아까울 만큼 찬란하게 빛났고, 긴 여정을 떠나기엔 바다가 너무 거칠고 광활해 보였다고 했다. 우리의 삶도 그 자리에 머물러 있기엔 너무 아름답다.
인생의 가장 젊고 빛나는 시기를 우울하고 무기력하게 보내지 말고 일단 밖으로 나가 식물을 바라보며 걷고, 구름을 바라보며 머리를 식혀보자.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거 먹고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그렇게... 다시 살아갈 기운을 내길🌈💕

※책을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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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행복한 사람이 되는 법을 가르쳐드립니다
연화민서 지음 / 굿웰스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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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행복한사람이되는법을가르쳐드립니다 #연화민서
당신의 내면을 응시하며 한 발자국씩 성장하라!

🌈좋은 글귀

*삶은 소중하다. 그러기에 어떤 순간에도 살아가는 것에 대해 노력을 해야한다. 한 걸음이라도 내디뎌야 한다.

*자신에게 관심을 기울이며 남과 다른 어떤 건에든 열등감을 가지지 말자. 누구나 가지고 있는 열등감이다.

내가 아닌 모습으로 사랑받느니 차라리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으로 미움받겠다. - 커트 코베인

*나를 죽이지 못한 것은 나를 더욱더 강하게 만들 것이다. - 니체

죽을 만큼 아픈 경험도 나를 강하게 만드는 의미가 될 수 있다. 과거 좋지 않던 기억을 툴툴 털어버리고 오늘을 사는 것, 지금을 살아내야 하는 것이다.

*듣는다는 것, 그것은 분명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관계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어쩌면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독서노트

있는 그대로의 삶에 만족하고 보이는 것, 듣는 것, 만지는 것을 통해서 전해지는 모든 것을 순순히 인정하며, 자기의 가치가 비참하고 힘들 정도로 애쓰지는 말라는 작가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이 마음 아프게 들려왔다.
자신의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을 통해 많은 눈물로 배운 삶을 지혜, 그리고 응원의 기운을 주는 책.

※책을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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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웅크리고 있는, 너에게
김지연 지음 / 아마존의나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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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웅크리고있는너에게 #김지연
다만,
발길을 잡는 우리들의 이야기에 난 어찌하지 못하고 그 푸닥거리를 치를 거 같다.

🌿좋은 글귀

*주인 백
햇살에 바래 하얗게 흩어질 것 같다.
그래서인가, 단단히 움켜쥐고 있다.

*풀 그림자
그림자는 풀이 좋다
풀은 그림자가 좋다
풀은 그림자를 보며 자신을 본다
그림자는 풀을 보며 자신을 본다

*걸어가는 사람
어제 걸어온다
오늘 걸어간다
내일 걸어온다
아슬한 발자국이다

*오해
떠날 사람은 창밖을 보지 않는다
난 떠났고 넌 보냈나


🌷독서 노트

'세련된 어눌함이 있다.'는 편집후기에 공감이 된다. 정형화되지 않은 무심한듯 섬세한 선과 따스한 시선이 개성있다.
한번보고 두번보게 만드는 건 이 책을 읽고나면 나도 내가 궁금해지기 때문이다.
'숨은 그림 찾기'의 글귀 처럼 '빽빽한 사람들 틈에 보호색을 두르고 있는 나, 찾아지길 기다리는 나'를 아직 못찾았기 때문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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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해지는 기분이 들어 - 영화와 요리가 만드는 연결의 순간들
이은선 지음 / arte(아르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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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해지는기분이들어 #이은선
영화와 요리가 만드는 연결의 순간들

🍝인상적인 글귀

*차가운 한 시기를 건널 때 <리틀포레스트>
혜원은 눈 쌓인 땅속을 뒤져 용케 남은 배추 하나를 쏙 뽑아낸다. 나는 그 여리고 싱싱한 잎이 꼭 혜원처럼 보였다. 춥고 시린 서울의 겨울을 나면서도 끝내 시들지 않고 단단하게 버텨낸 청춘 말이다.

음식은 몸의 허기뿐 아니라 마음의 허기까지 어루만질 때 더 완벽해진다.


*품위 유지와 관계에 필요한 칼로리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생각해봐. 일상생활의 품위 유지와 타인과의 원활한 관계 형성을 위해 우리가 얼마나 다방면으로 스스로를 구속하고 있는지를. 우리 부디 먹는 것만은 그러지 말도록 하자. 이거 다 먹은 다음, 내일은 가볍게 먹으면 되는 거지 뭐. '급찐급빠'라는 말도 있잖니. 내일은 더 바쁘게 움직이면 돼. 그리고 너, 내가 장담하는데 지금 안 먹으면 이따 자정 넘어 자기 전에 육개장 사발면에 물 붓는다.


*망할 수도 있어. 그래도 즐거웠으니까 괜찮아
<에드 우드>

세상의 모든 결과물은 애정과 열정과 선한 의도에 비례해 나오지 않는다. 우리는 모두가 기억해주는 위대한 작업을 할 때보다 그렇게 될 리 없는 시시한 작업을 할 때가 더 많다. <에드 우드>에는 그런 모두를 위로하는 마음이 있다. 지치지 않고 무언가를 한다는 것. 그 꾸준한 마음이 실은 가장 대단한 것임을 말하는 목소리가 있다.



🎞 독서 노트

좋은 영화를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사랑하는 사람들과 따듯한 음식을 나누는 테이블... 그런 순간마다 문득, 착해지는 기분이 든다는 작가님.
요리를 통해 감정의 맥락과 소통의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하며, 한 그릇의 요리에 담긴 의미는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다고 말한다.

영화를 보며 정성이 가득담긴 음식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먹고 싶어지는 책.


※책을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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