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를 타고 파라다이스에 갈 때

카누를 타고 파라다이스에 갈 때
이묵돌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4년 7월

우리가 그리는 미래

그 세상에는 왜 항상 ’인간‘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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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묵돌의 첫 번째 SF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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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간성이야말로

새로운 SF의 본질이 돼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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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대문자 S라

SF소설과는 사알~짝

거리 두기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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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책 소개를 읽고 난 후

마음이 바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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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SF소설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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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본헤드

📍문 리버

📍사망유희

📍어느 노령화 사회의 일자리 대책

- 인터미션

📍피터팬의 결론

📍6시그마의 복음

📍단풍과 낙엽

📍카누를 타고 파라다이스에 갈 때

-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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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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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이야기가

끝날 때 마다 담긴 ’소설가의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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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인터미션/에필로그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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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본인 대신 미래 ’네오서울‘에서

살고 있는 소설가를 등장시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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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와 편집자의 대화와 소설가 메모로

이 소설에 대한 집필 의도를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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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소설 진입 장벽을 확 낮춰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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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성‘이라는 것을

전달하는 용도로만 이용된다면,

”굳이 SF일 필요가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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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SF가 아닐 필요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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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변이라고 표현한 이 말에

그놈의 궤변 좀 더 읽어주라는 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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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중간부터는 정말 푹 빠져 읽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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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보그로 인해 대체된 인간

📍육체 교환으로 영생을 살아갈 수 있게 된 인간

📍드론 배송이 실현된 이후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인간

📍핵전쟁 이후의 세계를 살아가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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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속에서

지금의 ’우리‘도 미래의 ’우리‘도 찾아보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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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투 더 휴머니티‘

이묵돌 SF월드 입문해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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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가의 전작들도 찾아 읽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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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오늘의 토스카나 레시피

오늘의 토스카나 레시피 - Bella vita Siena 없는 것을 갈망하지 않고 주변을 둘러보는 삶에 관하여
권순환.윤수지 지음 / 효형출판 / 2024년 8월

토스카나주 시에나의 유일한 한국인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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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가장 보수적인 도시 '시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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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정착한

권순환 셰프와 아내, 아들,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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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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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이탈리아에서

요리를 배우지 못한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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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자리를

뒤로하고

떠나겠다고 했을 때

모든 사람들이 반대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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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아내

수지씨만 제외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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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로즈우드 호텔에서

이탈리안보다 이탈리안 요리를

잘하는 셰프로 자리 잡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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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탄치만은 않았던 과정과

낯선 곳에서의 삶에 대해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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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부부가

담은 에세이라

목차도 다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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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파스티 미스티

📍프리미

📍세콘디

📍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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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정찬 코스처럼

구성이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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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이야기는

권순환 셰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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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나의 일상은

아내 윤수지가 들려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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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지에서 일하며

재료 본연의 맛에 충실한

이탈리아의 음식을 배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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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외 경험이 거의 없고,

외국인을 만날 일이 없었던

시에나 토박이들과

마음을 열고 소통하기까지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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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이가 좋아해?"

"아이가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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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진 것에 더 집중하고

오늘의 순간을 즐기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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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살이 4년

일본 음식 이제 질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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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요리를

열심히 집에서 만들어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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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수업에 가서 만난

한국 엄마들 덕분에

적응을 빨리할 수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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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해외살이와 비교하며

읽는 재미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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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나 주변을 감상하기

제일 좋은 시기는 늦은 9월에서 10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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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나에서 파는 '치아치노'

얇은 빵 사이에 햄이나 치즈가 있는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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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나 피제리아에서 치아치노라고

말하면 환대 받을 수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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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부부 덕분에

시에나가 좀 더 가깝게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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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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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을 참기에는 충분히 오래 살았어

초콜릿을 참기에는 충분히 오래 살았어 - 90세 스웨덴 할머니의 인생을 대하는 유쾌한 태도
마르가레타 망누손 지음, 임현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8월

90세 스웨덴 할머니가 알려주는

즐겁게 나이 드는 비결 1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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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각종 재난

📍정치적 대격동

📍팬데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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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한 걱정을 하며 살았는데도

세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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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언제나

망하기 일보 직전이지만

늘 어떻게든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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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세 식구는

코로나 시기에

도쿄 살이 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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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은 막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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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나라에서

겪게 될지 모르는 최악의 상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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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그만큼

걱정해 본 적이 있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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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어떻게든

삶은 계속되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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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년생,

마르가레타 망누손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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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인생에서

긍정적인 면모를 발견하는

90세 스웨덴 할머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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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음으로

인생을 즐기는 태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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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나이 드는 비결을 배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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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긴 책은 질색이라며,

220쪽 길지 않은 책을 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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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길지 않지만,

점점 길어지는 삶에서

어떻게 즐기고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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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핵심은

아주 즐겁게 담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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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년 지기 친구와

온라인상에서 만나

진토닉을 마시며 떠는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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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행 보조기에 남편 이름을 붙여

가장 친한 친구라 소개하는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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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름을 없애려기 보다

머리카락부터 일찍이 관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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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거나 말거나'

초콜릿은 언제나 옳다고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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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녀가 전파하고 있는

'데스 클리닝 Death Clea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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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질 이들을 위해

생전에 물건을 정리하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시간 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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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에 대해서든 계획을 세우면서

왜 죽음에 대해서는 계획을 세우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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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 쌓여 있는 물건을 돌아보며

아이에게 물려주지 않을 필요 없는 물건을

오늘도 하나 비워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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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아이에게 꼭 물려주고 싶은

물건이 무엇인지도 생각해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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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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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하는 미술관

사유하는 미술관 - 그림 속 잠들어 있던 역사를 깨우다
김선지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7월

눈으로 감상하는 역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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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만년 초보가

미술책 한 권씩 만나다 보니

조금씩 아는 것이 생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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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인다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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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것을 느끼고 보고 싶어 만난

오늘의 미술책은 [사유하는 미술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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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만난 미술책들은

그림과 화가를 중심으로

설명한 구성이 많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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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하는 미술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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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비

📍성과 사랑

📍음식 문화

📍신앙과 종교

📍힘과 권력

📍근대 사회 명암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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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키워드로 풀어 내는

그림 + 역사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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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 점의 그림은 종종

말보다 더 설득력이 있기도 해요.

대표적인 나폴레옹 초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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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초상화와 전투 장면은

나폴레옹의 통치를 정당화하고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정치적 목적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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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성보다

선전의 역할에 충실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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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뱀, 개구리, 도마뱀으로 만든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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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시 웨어'라고 불리며

유럽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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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놓고 먹고 싶지 않은 기괴한 접시는

'식탐을 경계하라'는 금욕적 메시지를 담은

장식용 도자기 제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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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수집 욕망을 충족시켰던 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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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매혹적인 미녀로 그려진 '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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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을 가진 여성이 남성을 파멸시키는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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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교육에 반대하는 가부장적인

빅토리아 시대의 가치관을 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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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식 있는 여성에 대한

남성들의 불안과 거부감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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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마녀는 인간의 악과 어리석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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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고상하기만 해 보였던 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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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역사를 반영한 기록물이자

인간의 삶을 비추는 거울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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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史적이고 매혹적인

30가지 이야기 만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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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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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러브 클럽

셀프 러브 클럽 - 기억해 둬, 너는 꽤 괜찮은 존재라는 걸
이혜수 지음, 노지양 옮김 / 후즈갓마이테일 / 2024년 7월

'자기 돌봄' 카툰 에세이

표지부터 강렬했던 그림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나'가 등장해요.

남이 원하는 옷을 벗어던지고,

자기를 관리하고 돌보는 시간

뉴욕에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벽화가, 만화가로 활동 중인 이혜수 작가

유쾌, 솔직, 발칙한

셀프 러브 클럽으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피곤해 죽을 것 같으면서도

마냥 쉬는 것이 불안하다고?

마음껏 게으름 부리는 것도

중요한 자기 관리야.

너무 열심히 사는 거 아냐?

충분히 노력하지 않아서

부족한 것이 아니야.

너는 이미 충분하고,

오히려 너에게 더 잘해 줘야 해.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데

어떤 미친 사람이 나를 사랑하겠냐고요."

내 몸의 셀룰라이트와 튼살

운동을 안 하겠다는 건 아니지만

나이 들며 변화된 내 몸도 사랑해 줄래요.ㅎㅎ

셀프 러브 클럽에 들어오실래요?

마음이 힘들 때

소파 옆, 침대 머리맡에서 꺼내

아무 데나 펼쳐 읽어 보세요.

휴일에 누워 있어도 괜찮아요.

푹 쉬어도 되는 거 알죠?

책태기 탈출도 도와줄 책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