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카나주 시에나의 유일한 한국인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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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가장 보수적인 도시 '시에나'
그곳에 정착한
권순환 셰프와 아내, 아들, 딸
미국 최고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있지만,
정작 이탈리아에서
요리를 배우지 못한 아쉬움
안정적인 자리를
뒤로하고
떠나겠다고 했을 때
모든 사람들이 반대했죠.
지금의 아내
수지씨만 제외하고요.
유명한 로즈우드 호텔에서
이탈리안보다 이탈리안 요리를
잘하는 셰프로 자리 잡기까지
순탄치만은 않았던 과정과
낯선 곳에서의 삶에 대해 들려줍니다.
셰프 부부가
담은 에세이라
목차도 다르더라고요.
📍안티파스티 미스티
📍프리미
📍세콘디
📍돌치
이탈리안 정찬 코스처럼
구성이 되어 있어요.
요리 이야기는
권순환 셰프가
시에나의 일상은
아내 윤수지가 들려주는데요.
1.
현지에서 일하며
재료 본연의 맛에 충실한
이탈리아의 음식을 배웠고,
2.
해외 경험이 거의 없고,
외국인을 만날 일이 없었던
시에나 토박이들과
마음을 열고 소통하기까지의 시간
3.
"아이가 좋아해?"
"아이가 행복해?"
지금 가진 것에 더 집중하고
오늘의 순간을 즐기는 삶
도쿄 살이 4년
일본 음식 이제 질린다고,
한국 요리를
열심히 집에서 만들어 먹고,
일본어 수업에 가서 만난
한국 엄마들 덕분에
적응을 빨리할 수 있었던
저의 해외살이와 비교하며
읽는 재미가 있었어요.
시에나 주변을 감상하기
제일 좋은 시기는 늦은 9월에서 10월 말
시에나에서 파는 '치아치노'
얇은 빵 사이에 햄이나 치즈가 있는 샌드위치
시에나 피제리아에서 치아치노라고
말하면 환대 받을 수 있다고요.
두 부부 덕분에
시에나가 좀 더 가깝게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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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