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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서블 - 일상 기록을 통해 꿈을 현실로 만드는 법
김익한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11월
평점 :
일상 기록을 성장의 기록으로 만드는 법
베스트셀러 거인의 노트 저자이자 기록학자 김익한 교수의 두번째 책 파서블이 출간된 소식을 듣고 빠르게 읽어보았습니다. [거인의 노트]가 우리에게 기록과 다이어리 쓰기의 인식론을 심어주었다면 [파서블]은 실천편이 되겠습니다.
평소 기록을 습관화하고 계신가요?
기록을 열심히 하는데도 인생의 변화가 느껴지지 않는다면 방법이 잘 못 되었을 수 있어요.
혹시 3가지 유형 중 해당 사항이 있나요?
1. 무작정형 기록
생각의 도구로 활용하지 못하고 쓰는 행위 자체에만 몰입한다.
자신의 생각을 들여다보고 끄집어내는 강력한 무기로서의 기록을 자각하지 못하는 케이스이다.
2. 방법 집착형 기록
글씨체나 스티커 장식과 같은 사소한 요소에서부터 만다라트, 마인드맵, 코넬식 노트 등 세간에 좋다고 알려진 이런저런 기록법을 전전하면서 내용이 아닌 방법에만 골몰한다.
3. 과시형 기록
집착형 기록이 악화된 유형으로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큰 SNS 과시형
세가지 중 선택하라면 전 방법 집착형 기록에 가깝습니다.
좀 더 효과적인 도구가 없을까 찾아보는 편이거든요. 북스타를 시작했으니 살짝 과시형으로 가고 있는 건 아닌가 잠시 반성도 해보았는데요.
기록의 본질은 실행이나 나의 생각력 확장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생각을 담는 기록이 필요하다는 것에 동감합니다. 그러나 어제와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 기록이 의미가 있을까요?
저자는 일상 기록을 쓰다보면 어제와 다를 바 없는 뻔한 하루가 조금씩 다르게 다가온다고 말하죠.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가 어떻게 미세한 차이를 보이는지 기록을 반복해 나가며
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성공으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파서블] 책에서는 연간 다이어리 대신 월간 다이어리 작성을 추천합니다.
평범한 사람이 아웃풋을 내기에 한 달이라는 시간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죠.
1월이 시작되면서 꽉 채워가던 다이어리가 5월, 6월 … 시간이 지나면서 빈 공간이 더 많아지는 경험을 해보았다면 월간 다이어리 사용이 더 적합할 거예요.
한 달이면 12권! 만약 5월이 부족했다면 6월을 기점으로 계획을 다시 수립해 실행하면 되는 것이 월간 다이어리의 가장 큰 장점이죠.
책에는 저자의 월간 다이어리 작성 노하우가 담겨있으니 참고해서 나에게 맞게 적용해보면 좋겠습니다. 부록으로 제공하는 월간 다이어리로 30일 간 기록 훈련을 해보아도 좋고요.
단순한 기록을 넘어 생각을 담는 2024년을 계획하고 있다면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