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으로 묘사된 하느님이 인상적인 책입니다. 아프리카의 구전 문학을 맛볼 수 있는 좋은 책인데요. 유럽과 미국 이야기 책에 익숙해져 있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게 해 주어서 좋답니다. 이야기가 없었던 시절, 거미 인간 아난스가 하느님에게 이야기를 사고 싶어하는 내용입니다. 트웨, 트웨, 트웨…이렇게 시작하는 하느님 니야메의 이야기는 늘 성스런 존재로 인식되었던 하느님을 색다르게 보게 해 줍니다. 좀 더 인간적이라고나 할까… 아이에게는 좀 어려운 책이지만, 거미 인간이라는 등장인물 자체에 참 매력을 느끼네요. 색다른 그림책을 원하신다면 딱 좋은 책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초롱이가 모래로 뒤덮인 땅 사막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우리 아이는 바다 건너 저쪽이라는 책을 보더니 사막에 대해 궁금해 하더군요. 백과 사전식의 설명이나 책보다 이 책이 좋은 것 같아서 구입했습니다. 사막의 기후와 특성, 사막에 사는 식물과 동물의 생태에 대해서도 잘 나와 있고, 모래언덕이나 선인장, 오아시스에관해서도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내용은 전문적인데 비해 그림이나 어투가 아이들에게 접근하기 쉽게 되어 있어서 두고두고 보는 책이랍니다.
식물에 관한 기초 지식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아기 돼지 초롱이가 다람쥐와 염소 친구와 함께 음메 아줌마에게 왜 풀은 초록색인지 물어봅니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아주 상세한 부분까지 나와 있어서 앞으로 과학 교과와도 응용이 잘 될 것 같은데요. 엽록소나 이산화탄소 같은 보이지 않는 물질에 관한 이야기도 이해할 수 있는 나이는 되어야 소화할 수 있겠네요. 이 시리즈 중에는 좀 어려운 편인 것 같습니다.
숲 속에서 놀던 동물들이 밤이 되어 아쉬워합니다. 그런데 밤은 왜~ 그래서 올빼미 아줌마에게 물어보러 가죠. 는 지구의 자전과 공전 등에 대해 쉽게 알려 줍니다. 태양의 둘레를 돌고 있는 지구를 공과 손전등으로 놀이를 하듯 재미있게 가르쳐 주네요.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손전등 놀이를 함께 해 보면 정말 쉽게 다가온답니다. 학교에서나 배움직한 내용이지만, 그림책 속에 담겨 있는 내용이라서 아이도 너무 재미있어 합니다 이 시리즈 정말 맘에 드네요.
다섯 수레의 풀밭에서 만나요 시리즈를 보다가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 외에도 초롱이의 걸음마 자연공부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과학적인 지식들을 쉽고 재미있는 그림과 대화체의 글로 접근하여 참 맘에 들었습니다. 아직은 엄마가 골라주는 책을 보고는 있지만, 아이도 자기가 좋아하는 책이 있더라구요. 태어나서 아직은 눈을 보지 못했지만-여기는 따뜻한 남쪽 나라-이 책을 보면서 눈의 생성 과정과 결정의 모습들을 보면서 또 다른 상상을 하고 있습니다. 함박눈이 펑펑 쏟아졌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