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으로 묘사된 하느님이 인상적인 책입니다. 아프리카의 구전 문학을 맛볼 수 있는 좋은 책인데요. 유럽과 미국 이야기 책에 익숙해져 있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게 해 주어서 좋답니다. 이야기가 없었던 시절, 거미 인간 아난스가 하느님에게 이야기를 사고 싶어하는 내용입니다. 트웨, 트웨, 트웨…이렇게 시작하는 하느님 니야메의 이야기는 늘 성스런 존재로 인식되었던 하느님을 색다르게 보게 해 줍니다. 좀 더 인간적이라고나 할까… 아이에게는 좀 어려운 책이지만, 거미 인간이라는 등장인물 자체에 참 매력을 느끼네요. 색다른 그림책을 원하신다면 딱 좋은 책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