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피트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6
마르쿠스 피스터 지음, 김미경 옮김 / 시공주니어 / 199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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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피스터...하면 무지개 물고기가 생각이 납니다. 이 책도 역시나 시리즈가 있는데, 이 책을 보면 피트의 성장과정을 알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도 세 돌이 다가오면서 스스로 하려는 것들이 많아졌습니다. 제일 겁나는 말은 '내가 도와줄께.'입니다. 엄마, 아빠가 하는 모든 것을 자기가 하거나, 도와주겠다고 덤빕니다. 펭귄피트를 보니, 우리 아이 그대로더군요. 게다가 무언가를 잘 할 것처럼 하다가 잘 못했을 때 슬퍼하는 모습이란...그래서 펭귄피트를 읽어줍니다. 좌절하지 말고 또 한 번 해 보라구요. 펭귄마을 이야기는 물감 번짐을 이용해서 잔잔하고도 은은한 느낌을 줍니다. 다른 이야기도 한 번 읽어 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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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드리드 할머니와 밤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02
첼리 두란 라이언 글, 아놀드 로벨 그림, 정대련 옮김 / 시공주니어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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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색 펜으로 그린 펜화인지, 판화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그림이 아주 독특합니다. 밤을 싫어하는 힐드리드 할머니는 밤에 관한 것이라면 모두 싫어하지요. 밤을 몰아내려는 힐드리드 할머니의 노력이 정말 세심한 그림만큼이나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또 추상명사인 '밤'을 구체물로 여기고 싸잡아서 몰아내려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부쩍 키워주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할머니는 싫어하는 밤을 쫓아내려다 찬란한 아침을 맞지 못하네요. 아마 이게 좋은 교훈이 되겠죠. 요즘 들어 잠들기 싫어하는 아이 땜에 함께 밤시간을 즐기고는 있지만, 아침이 되면 피곤하기는 두 배입니다. 힐드리드 할머니처럼 밤에 너무 진을 빼면 다가오는 아침도 즐기지 못한다는 것을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확실하게 설명할 수 있을까가 오늘의 숙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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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랑 미니랑 - 아이큐퍼즐 2단계 (20-35조각)
지경사 편집부 엮음 / 지경사 / 199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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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6조각의 퍼즐이 6개입니다. 파자마 입은 미키와 미니, 기차를 타고 가는 디즈니 캐릭터들, 해변에 서 있는 미키와 미니, 서핑 보드에 기대어 있는 미키, 스케이트를 타고 있는 미키와 미니, 그리고 자전거를 타고 타고 가는 미키와 미니, 플루토의 그림 6가지 입니다. 여기서는 그림이 안 나와 있어서 그림 평을 좀 하겠습니다. 이 캐릭터를 좋아하신다면 괜찮긴 한데, 서핑 보드에 기대어 있는 미키가 좀 색이 어둡습니다. 그다지 촌스러운 편은 아니구요. 우리 아이는 기차를 타고 가는 디즈니 캐릭터들를 제일 좋아합니다. 아마 제일 난이도가 높은 퍼즐은 '자전거를 타고 타고 가는 미키와 미니, 플루토의 그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마트에서는 참고로 9000원입니다. 역시 알라딘이 저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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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07
레오 리오니 글 그림, 최순희 옮김 / 시공주니어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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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철학적인 생쥐 프레드릭이네요. 음...다른 쥐들이 열심히 일하는 동안의 프레드릭은 햇살을 모으고, 색깔을 모으고 이야기를 모은다는 알쏭달쏭한 말을 내뱉습니다. 요즘 사회에서 창의적인 사람이 열심히 공부만 한 사람보다 더 인정을 받는 것처럼 그런 측면에서 보면 프레드릭은 참 난 놈(?)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런 선답을 해도 통한다는 사실입니다. 그건 바로 카리스마가 있기 때문이겠지요. 안 그랬으면 벌써 왕따 되었습니다.^^* IQ가 높은 사람보다는 EQ가 높은 사람, 또 CQ(charisma quotient)가 높은 사람이 성공한다는데, 그런 의미에서 프레드릭은 배를 곯고 있는 대중에게 희망을 주는 시인이 되어서 다른 이들을 행복하게 해 줍니다. 그에게 더 생산적으로, 없는 양식까지 얻어내는 능력을 바란다면, 예술하는 분들께는 욕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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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의자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82
베라 윌리엄스 지음, 최순희 옮김 / 시공주니어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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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아이 아빠가 동전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아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해 주려구요. 그냥 카드로 척 긁어서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것보다는 더 재미도 있고 아이에게도 좋은 교훈이 된다나요. 벌써 5만원이 넘었다고 자랑을 하더군요. 그리고 나서 이 책을 읽어 보니, 유리병에 그득 쌓인 동전들의 가치는 단순히 그 동전만큼의 액수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유리병 속에는 동전을 하나 넣을 때마다 생각하는 상대방에 대한 애정이, 그리고 그 동전을 모아서 어떤 선물을 할까에 대한 설레임이 유리병 몇 배의 부피로, 사랑으로 다가가니까요. 정말 그런 과정이라말로 상대방을 위한 선물인 것 같네요. 우리 아이도 아빠와 함께 동전을 집어 넣으면서 저축하는 법도 배우고, 그 보다 더욱 소중한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 '엄마의 의자'는 어려운 때, 가족들이 힘을 모아 이겨내는 이야기입니다. 의자를 사기 위해, 엄마도 아이도 할머니도 모두 함께 자기가 번 돈의 일부를 떼어 넣습니다. 동전을 모으면서 희망도 조금씩 모아갑니다. 의자 하나를 사기 위한 과정은 너무나 손쉽게 고민없이 소비를 하고 과욕으로 길들여진 우리에게 많은 생각에 잠기게 합니다. 우리 아이도 커서 그런 생각을 하면서 돈을 쓰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잠자리에서 읽어줍니다. 마지막 장면의 그림이 인상적이네요. 할머니와 엄마, 손녀가 함께 1인용 의자에 앉아 있는 그림... 그게 바로 행복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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