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보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기가 가져다 주는 행복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더군요. 춥다춥다하면 더 춥다고 어려서부터 많이 들어왔는데, 그 말은 비단 기온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지요. 침대에서 뛰는 행동에 대해서도 호호할머니는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고, 게다가 침대 다리가 부러졌는데도 썰매로 이용할 생각을 합니다. 아마 아이들은 이 책을 보면서 신나게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행동보다 다 함께 땀을 뻘뻘 흘리면서 집으로 밀고 올라오는 어찌보면 고생스런 행동이 더 행복하다는 걸 느낄 겁니다. 마지막 장면에 할머니가 이불장에서 자는 모습이 인상깊네요. 아이들이 가장 따라해보고 싶어 하는 장면이죠. 스토리전개가 매끄럽지는 않지만, 산뜻한 결말이 맘에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