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작코 아가씨'라는 인형의 이름이 특이하게 다가오는가 봅니다. 일본 작가인 하야시 아키코는 아이들의 마음을 이렇게 예쁘게도 담아내네요. 우리 아이가 여자 아이여서가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도 따뜻하게 해 주는 스토리입니다. 잔잔한 그림에 아이들이 여길 조그마한 위기나 공포도 잘 그려 놓았고, 또 함박웃음을 지을만한 마무리도 높이 평가하고 싶네요. 그림에 나오는 종이접기를 해 주어야 했기 때문에 좀 고생하기는 했지만, 무척 재미 있었던 책입니다. 병원에 입원한다는 내용이나 수술에 관한 내용은 아이가 아직 실감나지 않은 듯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