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집에서 보고 구입했던 책인데, 아이의 성화에 못이겨 이 책을 읽고 나면 늘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알록 달록 예쁜 색깔들은 꽃도 그리고 나무도 그리고 구름도 그려서 예쁜 그림을 완성하는가 싶더니, 어느새 서로 더 많이 그리려다 엉망을 만들어 버립니다. 샤프의 도움으로 까만 크레파스는 그림 전체를 다 칠하게 되고, 나중에는 샤프로 긁어서 예쁜 불꽃놀이 그림을 완성하죠. 처음에는 영문을 모르던 다른 색깔들도 그제서야 까만 크레파스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구요. 협동하는 법과 누구나 소중한 존재라는 교훈을 얻을 수 있는 동화입니다. 그림도 깔끔해서 아이도 확 반하는 책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