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지에 똥을 쌌어요 ㅣ 토프 시리즈 1
도미니크 매 글 그림, 염미희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11월
평점 :
품절
벨기에의 그림책을 맛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토프라는 곰의 이야기인데 시리즈로 되어 있죠. 『씨앗을 심었어요』『우리 같이 놀래?』등이 있는데요. 정말 아이들의 눈높이에 꼭 맞는 책들입니다. 서너살 아이들이 정말 겪음직한 이야기라서 그런지 아이도 흥미가 있어 합니다. 친구들과 놀다가 응가를 해서 울음을 터뜨리고 엄마한테 가던 토프는 언제 울었냐는 듯 친구들에게 돌아가서 놉니다. 엄마도 응당 그렇다는 듯이 웃고 있구요. 얼마 전 마트에서 응가를 한 사내 아이를 엄마가 모질게 하던 생각이 나더군요.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수, 특히 아이들에게 있어서 이런 실수는 어른이 생각하는 것과는 또 다르지요. 어른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