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물건에 대한 소유의 가치에 관해 가르쳐 줍니다. 여우에게 양동이는 일주일간의 사랑이었지만, 양동이가 사라지고 난 후 여우는 괜찮아 하면서 하늘 한 번 쳐다보는 걸로 일주일의 행복했던 시간을 추억합니다. 양동이가 없어져서 억울해 한다던가 왜 보자마자 가져오지 않았나 하는 그런 생각은 양심에 이미 때가 많이 앉은 어른들의 마음이겠지요. 순수했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 아이들에게도 이런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게 도와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가지고 싶었던 것을 가지게 되었을 때 순간 허탈해지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나요? 그것을 가지고 싶어서 애닳아 한 그 시간과 그것을 얻기 위해서 노력한 것, 그것이 더 가치있는 것일 수도 있죠. 오늘을 그토록 원했던 책들과 아이의 장난감을 모아서 아이와 함께 사기 전 원했던 그 마음으로 돌아가 활용을 좀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