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너무 섬세해서 맘에 듭니다. 할머니의 하얀 머리카락 한 올, 한 올까지 세세하게 나타나 있답니다. 참, 속눈썹까지두요... 책을 읽기 위해서 시골로 이사를 가는 할머니... 그런데 내용을 보면 책에 관한 것이라기 보다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시골 생활의 단면을 보여주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나오는 동물들도 코알라나 캥거루, 타조 비슷한 동물하며... 또, 장마도 가을에 시작하구요. 아이들에게 읽어 주실 때는 이 점을 이야기 해 주셔야 겠네요. 이 책을 보면서 생활이 우선이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책을 보는 것도 생활의 일부여야 하는데...그게 쉽지만은 않잖아요? 우리 아이들도 이 할머니처럼 즐겨서 책을 읽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