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쥐가 엄마가 짜 준 조끼를 입고 있습니다. 멋진 조끼라는 말에 오리, 원숭이, 물개, 사자, 말, 코끼리도 다 한 번씩 입어 보게 해 줍니다. 조금 끼나? 하는 말이 아이에게는 재미있게 들렸나 봅니다. 단순한 스토리에 그림도 흑백입니다. 단지 조끼만 빨갛구요.아이 눈에 맞추어 만든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죠. 마지막에는 늘어진 조끼를 입고 축 늘어진 쥐의 모습이 안타까워 보였는데요. 그게 마지막이 아니랍니다. 맨 뒤에 보면 코끼리 코에 조끼를 걸어서 그네를 타네요. 아이는 이 장면을 제일 재미있어 합니다. 단순한 책이라서 엄마의 과장된 연기가 좀 필요하더군요. 어린 아이들에게도 좋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