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apping house와 마찬가지로 이런 책도 손으로 촤르르 넘겨서 보면 이 책의 그림의 진가가 뚜렷이 드러난답니다. 12까지 있는 것도 특이하구요, 왼쪽에 블럭이 하나하나 올라가는 것, 그리고 12달에 맞게 그린 계절의 변화, 집에 하나, 둘 생기고 농장이 풍성해 지는 것 하며, 마지막에 있는 about numbers까지 정말 여러가지를 많이 생각해서 지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간과하기 쉬운 about numbers 아래 글이 읽을 만 하던데요. 수렵을 하던 석기 시대부터 사슴을 잡으면 사람들은 얼마나 잡았는지 기록을 필요로 하게 되었죠. 사슴 뿔을 저장하는 방식으로 하다, 조약돌로 하는 게 편한 걸 알았고, word 자체를 쓰다가 단순한 숫자를 만들기에 이르렀다네요. 여러가지로 숫자세기에 관한 한 이만한 책 찾기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