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들이 태어나면 부모는 신기하고 새롭고 기뻐서 어쩔 줄 모른다.
그러다가 아이가 "아빠, 엄마" 라고 말하기 시작하면 정말 정신을 못차린다.
우리 아기는 아무래도 영재일 것 같고 신동일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어쩌면 이렇게 말을 잘할까?"
"어쩌면 이렇게 신통하지?"
여기 멘사코리아 회장을 지내고 영재 부모를 위한 컨설턴트 를 오래해 온 저자의
영재 부모 상담 이야기를 들어려고 한다.
사실 아이가 영재였을 때
일반적인 교육환경이 좋지만은 않다고 한다.
우리 아이가 영재라고 해봐야
초등 담임은 질색을 하고
그런 말 신뢰하지 않는다 하며 펄쩍 ;뛴다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아이가 너무나 학교 규칙을 잘 안 지키거나
일반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거나 하는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일반 교육에도 급급한데 특별히 이아이만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용할 능력도 시간도 없다.
알다시피 학부모들의 요구사항이 너무나 많다보니
그에 대응하기에도 바쁘다.
학교나 교사를 신뢰하지 않고 일일이 보고를 받아야하는 학부모도 있고
우리 아이가 혹 왕다를 당하거나 하지 않는가 전전긍긍하는 학부모도 더러 있다.
게다가 자기의 불안한 심정을 폭력과 폭언으로 표현하며 현장교사들을 대하는
실정이다 보니 따로영재교육을 요구할 처지 도 못된다.
영재들 만의 정신세계가 다르다 보니
단체생활에는 좀 맞지 않는 언행을 한다.
그러면 전체를 다 수용해야 하는 교사는 그 아이를 튀는 학생으로 보기 쉽다.
우리 아이 지능지수가 151점으로 상위 1%라고 학교 담임에게 말하면
"그런 거 알고 싶지도 않보지도 않을 것" 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