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이라니 정맣 흥미로운 주제여서 몰입하여보았다.
생각할 게 많아서 책갈피가 금방 넘어가지는 않았다.
기억이 잘 안되는 건 먼저 저장된 기억과 최근의 기억이 서로 방해를 하기 때문이다.
제일 눈에띄는 장은 중2병을 유발하는 사춘기의 뇌에 대한 이야기다.
10대의 뇌를 연구하는 학자 프랜시스 잰슨은 이렇게 말한다.
"청소년기는 지뢰밭과 같다. "
사춘기 뇌는 뉴런 간의 연결이 부족하다.
우리는 호르몬의 작용이라고 알고 있지만
10대의 뇌 발달도 만만치 않다고 한다.
10ㄷ대의 뇌는 뉴런은 충분한데 멀리떨어진 뉴런과 연결이 부족하다.
뇌의 한 부위가 다른 뇌부위와 연결이 잘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멀리 있는 뉴런과의 연결은 수초화인데 10대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발달한다.
수초화는 뇌의 뒤 아랫부분부터 앞 이마 쪽으로 발달해나간다.
전두엽까지가 가장 먼 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