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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을 위한 먹거리 식량 잘먹고 잘살자 1
김바다 지음, 이해정 그림 / 꿈터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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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꿈을 바꾼 책을 소개합니다!


꿈터 출판사에서 최근에 나온 신간책을 소개합니다. 

잘먹고 잘살자 생존을 위한 먹거리 식량책입니다. 차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생존을 위해 필요한 먹거리, 식량6

  2. 5대 곡식은 모두 모여! 쌀, 밀, 옥수수, 보리, 콩

  3. 식량 생산 방법의 변화 옛날 농기구, 퇴비 만들기와 거름주기, 농사 짓는 순서

  4. 식량 위기: 유전자 변형 생명체, GMO의 불편한 진실, 종자 문제, 다가오는 식량 위기, 기후 변화로 인한 농작물 피해

  5. 미래 식량: 인공 고기


다른 나라의 친구들은 어떤 음식을 먹고 5대 식량은 무엇인지를 소개합니다. 귀여운 컬러 그림으로 음식을 소개하고 있는데 초저학년 친구들도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배울 때 유용한 장면이 될 것 같습니다.

연간 쌀 소비량의 변화를 아이들 수준에 맞게 그래프와 그림으로 설명을 해두었습니다. 


인상적인 사진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조선 시대 어느 선비의 밥상인데 어른들이 말씀하시는 고봉밥의 의미를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아이와도 신기해서 포탈에서 검색해보니 사진이 있더라구요~ 밥그릇과 국그릇의 크기가 엄청납니다.^^


우리집 어린이는 식량 생산 방법의 변화와 식량 위기 문제를 다룬 챕터를 인상깊게 읽고 꿈을 바꿨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의 훌륭한 식량 생산 기술을 이용하여 세계에 식량이 없어 굶어 죽는 사람이 없도록 기술을 나누고 싶다고 합니다. 

책 한 권을 3번이나 읽었고 마지막 미래 식량 부분에서 곤충 식량이나 최근에 국내에서도 개발에 성공한 beef rice에 큰 관심이 간다고 합니다. 어른인 제가 봐도 앞으로 살아갈 미래에 식량 문제가 걱정이 됩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닥칠 아니 현재도 진행중인 식량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방향을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서평단으로 책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써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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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가을 사이 북멘토 가치동화 58
박슬기 지음, 해마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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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멘토의 신간 여름과 가을 사이의 책을 소개합니다.

일단 표지와 제목이 예뻐서 한참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하늘을 쳐다본 게 언제인 지 여유롭게 앉아 있는 두 친구의 뒷모습에 나의 마음을 투영해봅니다.

뭉게 뭉게 구름을 바라보는 친구들의 옷차림을 보니 여름과 가을 사이의 어느 계절인 것 같습니다. 사실 책 제목을 들여다 보며 내용을 먼저 추측해보았는데 단순히 계절의 어느 순간 일어난 이야기를 다룬 것은 아니었습니다. 계절의 의미와 두 주인공 이름이 여름이와 가을이로 중의적인 의미를 담은 박슬기 작가의 센스가 돋보입니다.

무려 5년 동안을 단짝으로 지내던 두 친구의 사이가 소원해지면서 단짝의 의미는 무엇인지? 새로운 친구들 사귀고 싶어하는 마음이 나쁜건지? 성장하는 두 소녀의 마음 속 갈등과 고민이 주변 친구들과 귀여운 고양이도 등장하여 아이들 수준에 맞게 이야기를 잘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학창 시절의 나의 마음에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짝과 갈등이 있었을 때 친구와 생각이 달라 누구에게 말하지 못하고 끙끙 앓았던 시절에 이런 좋은 책을 함께 했더라면 마음이 덜 외롭지 않았을까 문득 과거의 나를 만나봅니다.

여름이의 아빠는 어른으로 먼저 겪어본 사람들의 관계에 대해 나무에 비유하여 설명합니다. 나무 위쪽의 나뭇가지들이 서로 닿지 않는 것은 서로를 찌르거나 햇살을 가리지 않기 위해서 각자의 자기 자리를 지키는 것이 오래 함께할 수 있다고 얘기하지만 아직 어린 마음의 여름이는 크게 와닿지 않습니다. 어른인 저는 무척 공감하는 대목이었습니다.

또한 고양이의 영역에 비유하여 친구의 영역을 존중하고 큰 소리 내기, 갑자기 만지거나 다가가기, 귀찮게 굴지 않기 등 부모나 어른이 아이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관계의 주의점을 아이들의 시선에서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져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친구 관계를 맺기 위해서 서로에게 갈등을 잘 극복해 갈 수 있는 마음은 무엇인 지 잘 와닿게 하고 있습니다. 성장기에 친구에게 다가가는 방법이나 관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은 꼭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해 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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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강낭콩 이야기친구
김원아 지음, 이주희 그림 / 창비교육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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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3학년 2반 7번 애벌레'의 김원아 작가의 신작을 읽었다. 제목도 너무 귀여운 '너와 나의 강낭콩'이다.


아이들 교육과정에도 3학년 과학의 동물, 4학년 과학의 식물 단원에 맞추어 읽히기에 적절하다. 너와 나의 강낭콩은 어릴때부터 쭉 같이 알고 지내온 두 친구가 갈등을 겪고 강낭콩을 기르는 과정에서 서로 화해를 하게 되는 내용이다. 

이 책을 읽으면 마음 속에서 자연스럽게 강낭콩을 심고 싶다는 절로 들게 된다. 우리집 어린이는 이 책을 읽고 "엄마, 강낭콩은 결혼을 하지 않고 꼬투리가 생겨요?"하고 호기심 가득한 질문도 한다. 책에 나온 관찰일지의 내용을 보면 강낭콩이 하루에 5cm가 넘게 자란다는 글귀가 있는데 이것도 식물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다. 그래서 주말에 직접 강낭콩을 심어보기로 약속했다. 


주인공 이준영과 오기훈의 투닥투닥 다투면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과정이 강낭콩을 키우는 과정에 온전히 묻어난다. 특히 서로를 미워하는것 같지만 친구 화분에서 진딧물을 핀셋으로 잡아주는 장면에서 속마음은 친해지고 싶은 아이들의 순수한 면을 엿볼 수 있어 재미있었다. 친구들과의 우정과 성장을 강낭콩의 한살이에 비유하여 꼬투리가 여물어 콩을 수확하게 되는 과정은 꽤 흥미롭다.



게다가 관찰일지의 내용 예시도 실제 생각과 느낌이 잘 담겨있어 우리집 어린이도 강낭콩 키우기를 해보면서 저렇게 써봤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다. 3,4학년 친구들이 읽기 적당한 글밥양과 내용으로 추천합니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해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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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바람벽이 있어 - 백석 이야기 역사인물도서관 5
강영준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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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이야기

흰 바람벽이 있어

강영준 글

흰 바람벽이 있어 책은 표지에서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색감과 백석을 상징하는 일러스트들이 잘 표현되어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북멘토에서 나온 역사인물도서관 시리즈 중 5권이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백석이 태어나 살아온 시대는 일제강점기부터 해방이후 6.25전쟁까지 겪으면서 너무나 험난한 길이었음을 예상은 하고 있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가슴이 먹먹해지는 것이 이제서야 백석의 삶이 이렇게나 긴긴 슬픔을 안고 살아오신 분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는 사실에 백석님께 죄송한 마음도 들었다.

단순히 백석을 떠올리면 수능에 자주 실리는 시인이거나 모던보이로 수려한 외모의 미남 시인으로만 알려져있어 백석의 삶 자체를 깊이 들여다 볼 기회가 없었던 것 같다.

백석의 시를 이해하려면 그의 삶을 반드시 알아야겠구나 느끼게 되었다. 여느 소설처럼 각 장마다 흥미로운 사건 전개가 가득하다.

절친한 친구였던 신현중의 배신으로 백석의 첫사랑 박경련과 이루어질 수 사랑의 아픔을 겪는 전개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어서 인지 너무 가슴이 아프고 신현중이 밉고 미웠다.

이후 기생 김진향의 슬픈 운명과 이별의 이야기는 백석의 대표 시인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서 절정을 이룬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빨리 읽기는 힘들었는데 그 이유는 곳곳에 실려있는 시들을 음미하면서 읽어나가고 좋은 시는 다시 읽어보고 의미를 해석해보려고 노력했기때문이다. 그도 그럴것이 백석이 좋아했던 다쿠보쿠 일본인 시인의 시가 몇 편 실려있는데 (다쿠보쿠는 조선 침략을 반성하는 시를 쓰며 일본의 제국주의를 비판한 사람이다.)

그 중 한 편이 나를 사랑하는 노래이다.

"장난삼아 어머니를 업어 보고

너무나 가벼워 눈물을 떨구느라

세 걸음을 가지 못했네."

이 짧은 시를 읽고 눈물이 주르르 흘렀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책에 실려있는 백석의 주옥같은 시들만으로도 이 책을 소장하기에 충분하고 시의 배경을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알게되니 시를 이해하기가 수월했다. 백석이 살아온 시대적 상황 속에서 모국어로 쓴 시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은 정말 우리의 아픈 역사를 알기에 존경심이 절로 나왔다.

공부하는 수험생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다.

-서평단으로 책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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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해부도감 - 자유로운 야생동물의 삶과 생태계에 관한 거의 모든 지식
줄리아 로스먼 지음, 이경아 옮김, 이용철 감수 / 더숲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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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숲 출판사의 야생동물해부도감을 소개합니다. 최근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생태감수성 교육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야생동물해부도감은 이름처럼 동물을 해부하여 동물의 구조를 살펴보는 책으로 오해할 수 있어요.

사실 야생동물의 습성 및 환경 등을 잘 살펴보다보면 어느새 이 세상 모든 동물들의 경이로운 생활을 이해하면서 저절로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책입니다.

게다가 정말 예쁜 컬러링북과 스티커도 함께 보내주셨어요!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은 느낌이 들었는데 이런 소소한?(사실 그 이상입니다.)옵션을 잘 이용하시면 동물에 대한 관찰과 흥미를 끄는데 도움이 크답니다.

아이들은 개구리 이야기를 읽고 그림을 살펴본 후 색칠해보고 싶은 개구리를 골라 집중해서 칠해보았어요.

책에 나와있는 내용이 그대로 왼쪽페이지에 실려있어 살펴보면서 오른쪽에 컬러링하였답니다. 책이 워낙 예쁘다보니 컬러링북에 나와 있지 않은 동물은 투명지를 대고 선을 따라 그려보기도 했어요. 귀여운 동물 스티커도 잘 활용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의 모습을 상상해보았는데 맨 뒷장에서 만나뵐 수 있었어요. 생각했던것처럼 따듯한 미소로 동물과 교감하는 사진 속의 작가가 행복해보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작가처럼 동물들을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생태환경을 지킬 수 있게 키우고 싶습니다.

집에 소장용으로 추천합니다.


-서평단으로 책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더숲출판사 #야생동물해부도감 #생태감수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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