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마법사 퍼플 에디션

오즈의 마법사 (퍼플에디션) ㅣ 마음시선 클래식 2
라이먼 프랭크 바움 지음, 윌리엄 월리스 덴슬로우 그림, 박선주 옮김 / 마음시선 / 2025년 7월

#도서협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여러분!!! 이 책 좀 보세요!!!!
와~~~~ 😍🫢 눈에는 하트 뿅뿅, 입틀막이 절로!!


영롱한 보라보라 양장에, 보라 덕후 좋아 죽어요!!
글자도 보라, 그림도 보라!! 보라의 향연! 💜💜💜
반짝반짝 은박 디테일 추가요!!!
벨벳 코팅을 사용해서 만질 때 기분 좋고요!
판형이 커서 글자도 그림도 시원시원합니다.
1900년 출간된 <오즈의 마법사> 초판본 그림 그대로!
상상으로 가득한 오즈 세계관에 힘을 실어준 그림!
사랑스럽고 귀엽고 익살스럽고요!!


어릴 때 TV 앞으로 나를 불렀던 오즈의 마법사!!!
40대 후반에 책으로 읽으니 뭔가 새롭습니다.
논리, 이성, 합리, 효율을 추구하며 사는 어른들에게
상상력을 마구마구 불어넣어주는 책!!!


아이들은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해서 역할 놀이를 하죠.
우연의 연속, ‘그냥 그렇다고 하자!’라는 말 한 마디로
극적으로 이루어지는 이야기의 전개까지.
상상과 창의가 책 속에 마구마구 흘러넘쳐요.
오랜만에 읽으니 왜이리 재밌던지요!!


미국 캔자스주의 드넓은 평원에 사는 도로시.
어느 날 불어온 태풍으로인해 집이 날아가게 돼요.
그 집에 도로시와 반려견 토토가 있었답니다.
그렇게 상상의 나라로 떠나게 되고요!!
집이 떨어지면서 사악한 동쪽 마녀를 죽이게 돼요!
마녀가 집에 깔렸거든요!!
그 덕에 극진한 대접을 받게 되는 도로시!!!!
동쪽 마녀의 유리 구두 겟!!하고요!
자신을 집으로 보내줄 수 있는 오즈의 마법사를 찾아
여행을 떠나게 되죠.


여행 메이트 필요하죠?
뇌가 필요한 허수아비
마음이 필요한 양철 나무꾼
용기가 필요한 사자까지!!!


아니!! 뇌, 마음, 용기 이미 다 갖고 있는 거 아님?
역시 자신이 갖고 있는 건 눈에 안 보이는가 봅니다.
어려울 때마다 방법을 찾아오는 허수아비! (뇌 없다며?)
마음이 없으니 조금 더 다정하게 대하려는 양철 나무꾼! (사람보다 낫다!)
용기가 없다면서 모험을 떠나는 사자!! (그걸 용기라고 하는 거란다!)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오즈의 마법사를 만나요!
그 누구도 본 적이 없다는 오즈의 마법사의 정체는!!!! 🫢


마법사는 친구들이 요구하는 걸 들어주는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니 플라시보효과 대박인데?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선물을 받고 좋아라하는 친구들을 보니 너무 귀엽고요.
우리 도로시는 집에 갈 수 있었을까요?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도와준 책을 만나니 신이 나네요.
주옥 같은 문장들, 누군가를 다치게 하기 싫어 조심하는 친구들,
서로를 위해 배려하는 모습들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배우는 시간이기도 했어요!!!
엄마랑 아이랑 함께 읽으면 너무 좋을 거 같고요!!
이 책은 무조건 소장각!! 아시죠??


❝선한 힘은 악한 힘보다 더 강해.❞ ㅡp.158

❝위험이 닥쳤을 때 두려워하지 않는 동물은 없어. 진정한 용기란 두려워도 위험에 맞서는 거야. 그런 용기를 너는 충분히 갖고 있어!❞ ㅡp.198

❝누구나 불가능하다는 걸 알면서도 그 불가능한 일을 나에게 해달라고 하니, 내가 어떻게 사기꾼이 되지 않고 배기겠어?❞ ㅡp.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