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없는 과자 굽기 - 설탕과 밀가루 없는 달콤한 과자를 집에서 구워 봅시다!
오세정 지음 / 팬앤펜(PAN n PEN)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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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설탕없는과자굽기 #오세정 #설탕없는과자공장 #pannpen #오븐앤조이 #서평 #베이킹 #홈베이킹 #책 #도서

오븐앤조이 서평으로 책을 무상으로 수령받은 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많은 홈베이커들은 '설탕'없는 과자굽기가 가능한가라는 의문을 가졌을 것이라 생각해요. 하지만 그 결론은 대부분 NO였을 것으로 예상됩니다.ㅎㅎ 저 또한 그랬고요. 그런데 설탕없는과자굽기 라는 책에서는 YES라고 해서 궁금증이 커졌어요~. 그 와중에 좋은 기회로 서평을 하게 되어 궁금증이 해결되고 있어요.

먼저 정말 예쁘게 포장되어 배송된 책이라.. 책의 내용을 확인하기 전부터 마음이 아늑해지는 느낌^^. 출판사 PANNPEN 감사합니다.


각설하고 책의 겉면은 이렇게 디자인되어 있어요. 얼핏 보면 설탕을 넣고 구운 것인지 아닌지 전혀 모를 정도로 예뻐요. 보통 설탕이든 어떠한 재료든, 이상하게 배합비를 조정하게 되면 모양부터 안나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모양을 유지하면서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했을지 상상도 안될 정도네요.

그리고 지은이분은 오세정, 설탕없는 과자공장장이시라고 하네요. 저도 궁금해서 설탕없는과자공장을 검색해 들어가봤는데, 설탕 제외하고 대부분의 재료들이 있더라고요.ㅋㅋ 설탕은 물론 설탕 대체품으로 판매하고 계시고요. 시간 나시면 구경하러 가보세용.





ㅇㅇ책의 목차인데요.

일단 설탕 없이 과자를 구울 수가 있는가에 대한 독자의 궁금함을 풀어주고, 어떤 재료를 사용하면 되는지, 주의점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정보들이 적혀있어요.

이후는 구움과자, 파운드케이크, 머핀, 스콘, 쿠키, 잼 거기에 포장법까지 있네요.


//구움과자, 파운드케이크//


만들어보고, 먹어보고 싶고, 맛있어 보이는 몇 가지를 촬영해보았어요.

레몬마들렌은 언제나 실패하기 어려운 맛있는 마들렌, 기본 중의 기본이죠. 그런데 설탕 없이 볼록한 마들렌을 만들 수가 있는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네요.

그리고 초콜릿파운드케이크. 이건 초콜렛이 들어가는데 어떻게 설탕이 없지? 라는 생각을 (당연히) 하게 되어서 자세히 확인했어요. 그 답은 바로 슈거프리 초콜릿칩이라고 하네요^^. 처음 들어봤는데, 이것도 설탕없는 과자공장 가시면 판매하고 있어요. 이와 같이 생소한 재료라던지 특이한 재료의 경우에는 TASTY STORY라는 부분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머핀 스콘 쿠키 잼//

녹차팥머핀은 뭐 대한민국 할매입맛을 저격하는 메뉴 중의 하나죠(흑임자 포함ㅋ. 심지어 흑임자 관련 품목도 이 책에 있어요).

코코넛 스콘에서 코코넛은 많은 비건 베이커들에게 친숙한 재료라 생각해요. 코코넛 오일부터 코코넛 가루까지, 버터와 밀가루 일부를 대체하는 식으로 많이들 사용하시니까요. 하지만 설탕 대체는 어려우셨을텐데 그 해답은 이 책에서 찾아보시길 바래용.

홍국베리쿠키는 홍국쌀식빵같은 빵으로 우선 접해봤었던 재룐데, 이걸 쿠키에도 넣었더니 색이 보기 좋게 나오네요. 저도 담번에 재료 주문하게 되면 홍국가루를 주문해봐야겠어요.

잼은 어떻게 설탕 없이 만들지 굉장히 궁금했는데, 만드는 방법을 보고 나니 도전해봐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특히 견과류잼 정말 고소해 보이지 않나요.ㅎㅎㅎ




전체적으로 평을 하자면..

사실 설탕 없이 대체 재료를 사용하는 베이킹이기 때문에, 어떤 품목에는 어느 대체제가 들어가는 것이 가장 적합한가, 그리고 양은 얼마인가라는 부분이 제일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혼자 여러가지 실험을 하면서 해답을 찾아갈 수는 있지만, 너무 오래 걸리고 돈도 많이 들거에요..ㅜ 그래서 저도 시도해보지 못하고 있었죠.ㅎㅎㅎ 하지만 이런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서 요 책을 한번 확인해보시면 시간과 돈을 절약하고 맛있는 무설탕 베이킹의 지름길로 가지 않을까 싶어요. 무설탕 베이커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ㅇㅇㄹㅗ


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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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레 베이킹 salé baking - 달지 않고 짭짤한 디저트 레시피
고스란 지음 / 북스고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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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븐앤조이에서 책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살레베이킹이라는 책을 받아보았는데요. '살레'라는 의미가 프랑스어로 '짭짤한'이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즉, 베이킹이라고 하면 달달한 것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이 책에서는 단짠 베이킹이 무엇인지 알려주겠단 것이죠~.^^

그리고 책에서는 여러 종류 품목에 대한 살레 베이킹 내용을 알려주고 있어요.




머핀, 쉬폰, 휘낭시에, 스콘, 쿠키, 키슈, 파운드 + 업그레이드를 위한 팁들도 포함되어 있답니다.



머핀, 쉬폰, 휘낭시에




개인적으로 휘낭시에는 참으로 어려운 품목이에요. 뭔가 이상하게 제가 하면 기름 쩐것같은 느낌도 들고..ㅋㅋ 어렵더라고요. 대신 머핀은 그리 어렵지 않아서 종종 하는 품목이에요. 최근에는 계란 값이 비싸서 못하지만요.

각설하고, 이렇게 대중적으로 일반적으로 만드는 품목에도 살레 베이킹을 접목할 수 있대네요~. 그 중에서 제가 맘에 들었던 것들 하나 씩만 보여드릴게요.

첫 번째는 마약옥수수 머핀이에요. 솔직히 마약옥수수 싫어하시는 분들 거의 못봤는데, 이걸 머핀에 접목해버린 놀라운 상상력에 감탄했어요. 거기에 매우매우 자세한 사진과 만드는 방법은 초보분들도 쉽게 할 수 있도록 배려한 포인트네요.

그리고 포테이토 쉬폰 샌드위치와 트러플 올리브 쉬폰이에요. 사실 저는 쉬폰을 만들어 본 적이 없어요. 틀도 없어서요.ㅎㅎ 근데 쉬폰 구입해 먹는 것은 좋아하네요. 거기에 제가 정말 좋아하는 트러플이라니.. 향긋하니 맛보고 싶은 생김새네요. 그리고 쉬폰에 샌드위치는 정말 상상해보지 못했는데, 이건 언제 쉬폰을 구입해서라도 먹어봐야 겠어요.

그리고 휘낭시에인데 타코야키? 정말 신선한 조합이지 않나요? 개인적으로는 타코야키를 즐겨하지 않지만, 이건 넘나 신기한 조합이라.ㅎㅎㅎ 재료가 있으면 만들어 주변에 먹여봐야 겠어요.



스콘, 쿠키, 키슈, 파운드


최근에 이사 가면서 회사 출퇴근 시간이 길어졌어요. 그래서 아침에 일찍 회사 출근하고, 제가 만든 빵을 회사에서 아침밥 대신으로 먹어요. 그 때에 자주 애용하는 품목이 스콘이에요.^^ 사실 어제도 스콘을 구웠거든요. 그런데 이런 스콘은 아무래도 이것저것 맛있게 들어있어야 밥으로 한 끼를 때우니, 이번 책이 도움이 많이 되고 있어요.

관심있게 보았던 스콘은 오지치즈프라이스콘이에요.ㅎㅎ 아웃0에서 착안한 스콘이라 생각되는데, 감자와 치즈.. 거기에 스콘이라니~. 탄수화물+단백질+탄수화물은 옳으니까 이것도 맛있겠어요.

후추치즈 사블레는.. 어제 또 사블레를 구웠거든요.ㅋ 뭘이리 많이 굽냐고 하시겠지만.. 여튼간에 치즈와 후추는 솔직히 여러 분야에서 조합하는 믿고 먹는 것이죠. 이건 아주 간단하니까 꼭 해보려고요.

불고기 키슈는 한 끼로 하기에는 아주 적절한 품목이 아닐까 싶네요. 특히 집에 친구들이 오게 되면(코로나 없어지길) 이런 제품 하나 해주면 얼마나 좋아할지 ;-]

이태리파운드는 토마토, 치즈, 바질, 올리브의 조합이라고 하네요. 이게 바로 마르게리타 피자의 조합이기도 하죠.ㅎㅎ 정말 좋아하는 조합인데, 이걸 파운드 케익에 넣어버린 창의력 칭찬해드려요~. 저도 이건 바로 파운드 만들기 고고요.ㅎㅎㅎ





전체적으로 평가하자면

- 베이킹에 신선한 접목을 많이 해서 보는 즐거움이 있어요.

- 정말 세세한 사진과 설명 덕분에 초보분들도 어려움 없이 접근하겠어요.

- 재밌는 시도가 많아 조금은 만들어보기 두려운 품목도 있지만, 이런 새로운 맛을 찾아보는 것이 또 하나의 재미가 아닐까요.

좋은 책을 서평할 기회를 가지게 되어 오븐앤조이 및 booksgo 출판사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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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즐기는 치즈 - 고르고 먹고 만들고 요리하는 법
조장현 지음 / 테이스트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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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앤조이 서평 이벤트에 당첨된 책을 리뷰합니다.



이 책은 크게 챕터 4로 나누어져요.


그 중 첫 번 째 입니다. 치즈의 이해.

치즈가 무엇인가, 국가 별 대표 치즈는 무엇인지, 아티장 치즈란 무엇인지, 치즈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도구와 그 방법, 치즈를 만들기 전에 준비해야 하는 재료 및 도구들 등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우리는 발효 식품으로 유명한 민족이지만, 치즈는 솔직히 슬라이스 치즈와 피자 치즈 정도로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인지 요렇게 한 번 짚어주고 넘어가주는 내용이 정말 알찼어요.


2. 홈메이드 치즈

여기에서는 우리가 흔히 아는 리코타부터, 베이커들이라면 한 번 즈음은 사용해 보았을 마스카포네, 크림치즈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자세한 사진과 함께 설명이 되어있어요.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었어요. 솔직히 치즈는 만드는 과정을 찾아보아도 간단한 치즈들만 검색되는데, 정말 독특한 치즈들인데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것들은 만드는 방법을 찾기 힘들거든요.

특히 저는 이태리에 갔을 대에 부라타 치즈 먹어보고 정말 맛있었는데, 한국에서는 일단 너무 비싸고 구하기도 어려웠는데, 이 책에 떡 하니 부라타 치즈 만드는 방법이 나와있더라고요! 이건 재료를 사서 만들어봐야지 라는 생각이 불끈 들었어요!



3. 대표 치즈 30가지

여기는 치즈 하나 하나에 대해서 역사, 특징, 컷팅, 와인 페어링, 어울리는 메뉴와 같은 자세한 설명이 적혀 있어요. 솔직히 치즈에 대해서는 평균보단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요리를 좋아하니까 저절로 치즈에 대해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처음 보는 치즈명들도 많았어요. 한 번 적어볼테니 여러분들도 보시고 몇 개나 들어봤는지, 몇 개나 더 먹어봐야 하는지 심심풀이로 보세용.ㅎㅎ

브리, 카망베르, 리코타, 크림치즈, 마스카르포네, 프로마주블랑, 모차렐라, 부라타, 할루미, 체더커드, 워시드린드, 블루, 고르곤졸라, 체더, 고다, 만체고, 에멘탈, 파르미지아노레지아노, 페코리노로마노, 페타, 라클렛, 콩테, 미몰레트, 그뤼에르, 세브르, 에담, 브리야사바랭,테트드무안, 브라운치즈, 가공치즈


4. 치즈 요리

치즈(를 사용한) 요리라고 해봐야 카프레제, 샐러드 토핑, 까르보나라, 퐁듀, 아니면 와인 페어링을 위한 디시 정도밖에는 솔직히 안떠오르는데요(치즈닭갈비 등 제외ㅋ). 이 책에서는 그보다 많은 치즈 활용법이 적혀 있고요. 특히 처음 봤던, 혹은 마트에 팔았지만 무심코 지나쳤던 치즈 종류를 어떻게 활용하면 될 지도 나와 있어서 도움이 되네요. 사실 이런 사소한 것을 누군가 알려주지 않으면 왠만해서는 처음 보는 치즈를 사먹진 않을텐데, 이번 책을 통해서 새로운 치즈를 접할 용기가 생겼네요.


총 평 : 이번 책을 통해서 새로운 치즈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풀렸고, 마트에서 보던 치즈들을 더 관심있게 볼 수 있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한남동 치즈플로에도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같이 들었네요.ㅎㅎㅎ 보통 누군가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면서 책을 발간해도, 이렇게 가보고싶단 생각은 크게 안들었는데 이번 책은 (저에게는 어떻게보면 생소한 치즈들이 많아서인지) 전문가께서 만든 맛을 느껴보고 저도 만들어보고 싶어 지네요. 책 감사히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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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과 빵은 맛있어 - 달걀 하나로 근사해지는 에그 샌드위치 99
나가타 유이 지음, 조수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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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스쿨 카페에서 책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이 책은 정말 '달걀'과 '빵' 그 중에서도 '식빵'을 위주로 어떻게 다양한 간편식~요리를 만들 수 있는가 고민한 책이에요.

아주 간단한 요리법의 변형(혹은 트릭)으로 다른 맛을 나타낼 수 있을까 고민한 느낌이 들어요.


개인적으로 달걀은 흰자는 익었지만 노른자는 줄줄 흐르는 상태를 좋아해요.

그래서 삶은 계란은 반숙보다도 덜 익히거나 반숙, 후라이팬 기름에 구운 계란은 서니사이드 업 이하로, 스크램블드 에그로 하면은 아주 아주 부드럽게 익히죠~.

목차에요. 진짜 많습니다.ㅎㅎ 교과서도 이정도 목차는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헉 할 정도였으니까요.

정말 종류별로 알차게, 이정도면 왠만한 빵+달걀의 아이디어들은 총출동 아닐까 싶은 정도입니다.


1. 빵과 어울리는 기본 달걀 요리


정말 기본서라는 것이 느껴질 정도의 자세함이었어요. 삶은 달걀의 종류에 '반생'이라는 것이 있단 걸 처음 알았는데, 제가 좋아하는 정도가 '반생'이더라고요^^. 정확한 단어를 알게된 기분?! 더 이상 반숙 이하가 좋아 라는 이상한 말을 안해도 되네요.

그리고 달걀 샐러드를 할 때 달걀을 처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스크램블드 에그 중탕법도 있고요. 달걀만 먹으면 퍽퍽(?)하니까, 차가운 소스, 따듯한 소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커스터드크림, 이런 소스들을 활용한 또 새로운 소스... 정말 여러가지 있었습니다.ㅎㅎ


2. 달걀을 빵 사이에 넣으면 맛있어

진짜 간단한 삶은 달걀과 식빵의 조합부터(그것도 반숙?완숙?, 구웠나?스크램블했나?삶았나? 등) 여러 재료를 함께 넣은 것까지(물론 그것에 필요한 소스는 덤이죠) 참 여러가지, 이런것까지 적혀있나 싶은 정도로 있네요.ㅎㅎ 즉 진짜 자세하다는 것..?ㅎㅎㅎ 세상의 왠만한 달걀 샌드위치는 모두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특히 샌드위치를 만들 때 다양한 재료를 샌드하기 위해, 채소를 어떻게 손질해야 한는 지, 채소 별로 잘 나와 있어요. 조립할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까지도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계란이라고 하면 알고 있었던, 혹은 궁금했던 잘못된 정보들까지 알차게 들어있네요. 저 같은 빵순이는 하루에 계란 1개만 먹을 수 없는데.ㅋㅋ 3개까지는 뭐 크게 무리 없다고 하는 것 보니 더 먹어도 되겠네요.



3. 달걀을 빵에 얹으면 맛있어

제가 참 좋아하는 에그 베네딕트가 딱 있길래 사진 찍어 보았어요. 남편이 좋아하는 크로크마담은 덤으로 찍었네요.ㅎㅎ 이렇게 간단하고도 든든한 아침 식사가 될 수 있는 요리는, 주말에 해 먹기 부담없어서 좋아요.

하지만 에그 베네딕트든 크로크마담이든 계란도 중요하지만 소스가 정말 중요한 것 많이들 알고 계실텐데요. 그런 점에서 전문가의 코칭이 담긴 이 책은 참 유용한 듯 합니다.



4. 달걀에 빵을 적시면 맛있어


댤걀에 빵 적시면 당연히 맛있겠죠?ㅎㅎ 대부분 좋아하시는 식빵 프렌치 토스트를 필두로, 여러 빵을 어떻게 적셔 만들면 맛있을지 고민한 내용들이 담겨 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기름이 많이 들어간 프렌치 토스트 종류는 크게 선호하지 않지만(대학생 때 학교에서 팔던 프렌치토스트 먹고 체해서 힘든 기억 때문에), 정말 가끔씩은 버터향 강한 프렌치 토스트에 꿀 살짝 얹어 우유와 먹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5. 달걀과 어울리는 여러가지 빵


요 부분이 참 좋았어요. 저는 유럽 식사빵을 굉장히 좋아했는데(응? 지금은 안좋아하는건가?), 한 때 아침에는 100 % 호밀빵을 구입해서 계란과 야채 볶음, 올리브, 올리브오일+발사믹소스 더해서 먹었던 기억이에요. 진짜 맛있었지만, 사실 어떻게 variation을 줘야 하나 고민이 많았고, 결과는 딱히 없어서 매 번 비슷하게 먹었죠. 그런데 이 책에서는 빵 종류(설명)부터 어떻게 잘라서 어떤 재료들과 먹으면 맛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네요^^. 저희같은 홈베이커(및 빵순이)에게는 point가 될 만한 장이라 생각합니다.



6. 달걀과 어울리는 세계의 샌드위치

미국, 싱가폴, 베트남, 일본 등의 세계에서 즐기는 샌드위치를 소개한 장이에요. 튀김이 들어가면 뭔들 맛이 없겠어~라는 새우튀김 샌드위치와, 후르츠 산도라고도 하는 과일믹스 샌드위치를 찍어 보았어요.

과일 믹스 샌드위치는 신선한 생크림과 함께 하면 진짜 상큼할 듯 합니다.



7. 걀과 어울리는 세계의 달걀요리

여기는 에그슬럿! 소리질러 에그슬러엇~

요즘 코엑스쪽에 에그슬럿 매장 생겨서 줄을 엄청 서가며 먹는대죠? 코로나때문에 그런 곳 가기도 힘들고, 저희는 홈 베이커이기 때문에 이 정도는 충분히 해먹을 수 있지 않나(??)라고 생각이 드는 trendy한 에그슬럿입니다.

이건 빨리 식사빵 하나 사와서 먹고싶은 맛이에요ㅜ.ㅜ 제가 거주하는 곳에선 맛난 식사빵을 하는 곳이 잘 없어서.. 저 멀리 식사빵 찾으러 여행가야겠어요. 아니면 이번 기회에 제과만 하지 말고 제가 직접 만들어볼까요..ㅎㅎㅎ



8. 달걀과 빵으로 만드는 디저트


마지막 장은 디저트인데요. 오렌지향 브리오슈 그라탱을 pick했어요. 물론 더 쉬운 것들도 나와 있었지만, 버터 가득한 브리오슈에 우유계란물을 섞은 그라탕, 거기에 오렌지 향을 더했으면, 더 말씀 드리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ㅎㅎㅎ 개인적으로 우유와 계란에 담긴 빵을 기름에 후라이하는 것은 부담스럽지만, 이렇게 오븐에 넣어 담백하게 굽는 것은 선호해요 :-).


#달걀과빵은맛있어 #달걀요리 #에그샌드위치 #프렌치토스트 #베이킹스쿨 #서평 #베이킹책


요약


[평점]

가성비 : ★★★☆☆

실용성 : ★★★★☆

참신함 : ★★★☆☆

추 천 : ★★★☆☆


[제일 좋았던 점]

- 생각했던 왠만한 계란+빵 요리는 모두 있음

- 계란 좋아하면 사진 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짐(사진 퀄이 좋음!)

- 샌드위치 좋아하시는 분, 계란 좋아하시는 분, 빵 좋아하시는 분은 서점가서 한 번 보시고, 취향에 맞으면 구입하시길


[아쉬운 점]

- 생각했던 계란+빵 요리가 너무 잘게 잘게 쪼개져 있어, 너무 쉬운 것들도 한 장 씩 차지하고 있음 → 차라리 여러 재료를 섞어서 만들 수 있는 샌드위치들을 많이 소개해 주었으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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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 샌드위치 - 색다르게 즐기는 베트남식 건강 샌드위치 오늘은 홈쿠킹 7
아다치 유미코 지음, 김진아 옮김 / 북핀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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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 샌드위치/ 아다치 유미코 지음, 김진아 옮김, 북핀



남편은 샌드위치를 참 좋아해요. 저한테 처음 해준 요리가 샌드위치였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반미 샌드위치는 베트남에서 만들어 먹는 샌드위치로, 종종 세계에서 제일 맛있는 샌드위치로 손꼽히곤 합니다.

그래서 도대체 무슨 샌드위치길래 그렇게 맛있다고 세계에 소문이 났나 참 궁금했어요.

좋은 기회에 반미 샌드위치에 대한 정보와, 만드는 방법 등이 담긴 소중한 책을 리뷰할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


우선 책 표지입니다. 실제 샌드위치 사진이 아닌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로 되어 있는데, 참 귀여워요. 가장 기본적인 반미 샌드위치를 나타낸 그림 같네요.



첫 페이지를 열면 이렇게 맛있어 보이는 반미가 딱 있네요^^. 저는 고수도 좋아해서, 고수 넣는 것을 부담스러워하지 않는데.. 취향에 따라 이건..ㅋㅋ



그리고 목차입니다. 우선 반미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 듯 해서, 반미가 무엇인지, 어떻게 만드는지, 재료 준비는 어떻게 하면 될지 등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 그리고 나서 주재료 별 스탠다드 반미를 소개하고 있죠~. 저는 그냥 고기 들어간 반미 정도만 생각했는데, 생선도 넣고, 비슷한 단백질 재료인 두부나 달걀을 사용한 반미, 그리고 속 재료가 없는 반미라는 독특한 것도 있네요. 그리고 전통적인 반미가 아닌, 여러 유명 반미 가게들의 특색이 담긴 반미 요리법도 나와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반미를 즐길 수 있겠어요.



일단 반미는 어떻게 만드는가 기본부터 알려주네요. 총 4 steps인데 자세한 내용은 책을 확인해보셔도 되고, 사실 알고있는 그대로입니다 :-). 따듯한 빵을 갈랏 속을 채운다.. 정도?ㅎㅎ



그리고 소스와 향신료, 여러가지 빵, 수제 햄, 간 파테와 같은 기본 재료들을 어떻게 준비하면 되는지도 자세히 알려주네요!


이제 첫 세션인 스탠다드 반미입니다.

많은 반미 종류 중에서도 집에서 쉽게 해먹을 수 있어 보이는 통삼겹과 달걀 반미를 선택해 보았어요.

삼겹살은 밥이랑 먹어도 좋고, 소면이랑 먹어도 좋은데, 당연히 같은 밀가루인 빵도 좋지 않겠습니까.ㅎㅎ

거기에 고소한 버터도 살짝 더해지니.. 진짜 맛있겠네요.ㅋㅋ...... 살은 저도 모르겠습니다. 책임은 못져요~.

참, 책의 구성이 독특한데요. 우선 전체적으로 음식 사진을 주루룩 보여주고, 뒷 편에 어떻게 만드는 지 나와 있어요.

그래서 사진을 우선 보고 먹고싶은 것을 골라, 해당 쪽으로 옮겨서 만드는 방법을 보시면 됩니다.


두 번 째 세션인 새로운 스타일 반미입니다.

특히 두부와 토마토소스 반미는 집에서도 쉽게 해 먹을 수 있겠죠?

두부 한 모 1000원에 사오고, 시판 토마토 소스를 활용하여 조금만 손을 보면 훌륭한 반미 한 끼가 되겠어요^^.


샵 인포도 있는데요. 일본인이 감수해서 그런지, 일본의 반미 전문점들이에요^^. 여기서는 여러 반미 전문 음식점들을 소개하고, 레시피를 알려주는데요.

그 중에서도 치오벤이라는 곳의 핑거푸드 반미 중 춘권 반미가 독특해 보였어요.


본 내용은 네이버 카페 오븐앤조이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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