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원전으로 읽는 움라우트 세계문학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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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목소리는 지나치게 부유하지." 그가 갑자기 말했다. 바로 그거였다. 나는 전에는 결코 이해하지 못했었다. 그것은 지나치게 부유했다- 그것은 부유함 안에서 오르내리는 지칠 줄 모르는 요염함이었고, 듣기 좋은 울림이었으며, 그에 대한 심벌의 노래였다...

189p

데이지는 나에게 너무나 밋밋했다.

현실적이라고 해야 할까, 속물적이라고 해야할까

여지를 주는 게 나쁜걸까,

재보기만 한다고 해야 할까?

무엇도 잃고 싶지 않고,

다 얻고만 싶어하는 걸까-

개츠비가 위대할지언정,

데이지는 결코 위대하지 않다.

왜 데이지는 위대하지 않을까?

데이지가 위대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굳이 위대할 필요는 없다.

그렇다면, 그녀에게 최선은- 무엇이었을까?

데이지는 최선을 다한걸까?

데이지는 이러 저러한 파티에 가지 않았다,

데이지는 게츠비를 먼저 찾지도 않았다.

데이지는 그저 대상으로서 존재했다.

하지만, 결국엔-

데이지는 무엇을 잘못했을까?

아무것도 잃지 않으려는 데이지!

개츠비를 더 이해하지 못하게 만드는 데이지- ㅎㅎㅎ


꼭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해서 지원 받았으며 진심을 담아 정성껏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더 좋은 서평을 쓸 수 있도록 열독하겠습니다. 서평이 힐링♡


"그녀의 목소리는 지나치게 부유하지." 그가 갑자기 말했다. 바로 그거였다. 나는 전에는 결코 이해하지 못했었다. 그것은 지나치게 부유했다- 그것은 부유함 안에서 오르내리는 지칠 줄 모르는 요염함이었고, 듣기 좋은 울림이었으며, 그에 대한 심벌의 노래였다... - P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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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쓰레기는 재활용되지 않았다 - 재활용 시스템의 모순과 불평등, 그리고 친환경이라는 거짓말
미카엘라 르 뫼르 지음, 구영옥 옮김 / 풀빛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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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쓰레기는 재활용되지 않았다』​​

미카엘라 르 뫼르 (지음) | 구영옥 (옮김) | 풀빛 (펴냄)

'재활용 프롤레타리아'는 끔찍하다.

프롤레타리아는 민주주의에서도 악질적인 개념인데,

재활용과 맞물릴 때, 불평등의 극단을 드러낸다.

환경문제의 민낯은 이렇게나 추악했단말인가.

이건 친환경과는 상관없이 생긴 부조리인가?

누가 어디까지 부정하고 모른척 해왔기에, 이 지경 까지 온 걸까.

내눈앞에서 사라진 쓰레기가 어디로 가는지 왜 추적하지 않았을까.

지구상에서 사라 없어지지 않을 물건을 만들고, 잠깐 쓰고 버리고, 잊는 과정에서의 나의 역할은 무엇이었나.

나는 사서 쓰면 안되었고, 버리지 말았어야 했다.

애초에 만들지도 말았어야 하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순간, 포기해야 할 것들에 대한 목록이 끊임없이 나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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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책 : 문학 편 1 - 르몽드, 뉴욕타임스 선정, 세기를 대표하는 100권의 책
디오니소스 지음 / 디페랑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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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인의 관점으로 선정한 세계문학, 선정작과 소개글이 궁금합니다. 식견을 배울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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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어른을 위한 에세이 - 세상의 모든 좋은 어른을 위해 김현주 작가가 알려주는 ‘착한 척’의 기쁨
김현주 지음 / 읽고싶은책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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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착해 보이지 않으려고 했고 까칠한 게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좋은 어른이었을까?~ 마음을 닫고 유치하게 살았던 건 아닐까? 착하기로 선택한 저자의 에세이를 읽고 좋은 어른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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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쓰레기는 재활용되지 않았다 - 재활용 시스템의 모순과 불평등, 그리고 친환경이라는 거짓말
미카엘라 르 뫼르 지음, 구영옥 옮김 / 풀빛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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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표지만 꼼꼼히 보더라도 불편해진다.

환경문제는 녹록하지 않다.

큰 문제 앞에서 무기력함을 느낀다.

너무 복잡하고 중요하고 어려운 실천과제는 수행할 의지가 없어지게 마련이다.

손쉽게 해결되지 않는 다는 건 아는데.

알긴 알겠는데... 그래서 무얼 하면 되는 거지?

또 금방 방안을 내놓으라고 나의 짧은 사고과정은 조급함을 드러낸다.

더이상 알면서 모른척 할 수 없게 만드는 책.

너무 불편하다면, 지나치면 될까?

이 책은 소책자처럼 가볍고 만만하다.

하지만 가시처럼 따끔따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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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서평을 쓸 수 있도록 열독하겠습니다. 서평이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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